풍(風)

중풍의 원인[中風所因]

한닥터 2011.08.31 조회 수 859 추천 수 0
◎ 中風所因 ○ 內經曰風者百病之長也至其變化乃爲他病故有偏風腦風目風漏風內風首風腸風泄風又有肺風心風肝風脾風腎風胃風勞風等證(詳見本經) ○ 河間曰風病多因熱盛(詳見上) ○ 東垣曰中風者非外來風邪乃本氣病也(詳見上) ○ 丹溪曰風之爲病西北氣寒爲風所中者誠有之東南氣溫而地多濕有風者非風也皆濕生痰痰生熱熱生風也經曰亢則害承乃制河間曰土極似木數千年得經意者河間一人耳 ○ 王安道曰昔人主乎風河間主乎火東垣主乎氣丹溪主乎濕反以風爲虛象而大異於昔人以予觀之昔人三子之論皆不可偏廢殊不知因于風者眞中風也因火因氣因于濕者類中風而非中風也 ○ 王安道有論三子與昔人論風之不同而立眞中類中之目愚竊疑焉夫中風之證盖因先傷於內而後感於外之候也但有標本輕重之不同耳假如百病皆有因有證古人論中風者言其證也三先生論中風者言其因也知乎此則中風之候可得而詳論矣[正傳]

☞ 중풍의 원인[中風所因]

 ○ 『내경』에 "풍은 모든 병의 첫째 가는 원인이 된다"고 씌어 있다. 풍은 변화되어 다른 병이 생기게 하는데 편풍(偏風), 뇌풍(腦風), 목풍(目風), 누풍(漏風), 내풍(內風), 수풍(首風), 장풍(腸風), 설풍(泄風)을 생기게 하고 또한 폐풍(肺風), 심풍(心風), 간풍(肝風), 비풍(脾風), 신풍(腎風), 위풍(胃風), 노풍(勞風) 등을 생기게 한다(자세한 것은 해당한 부문에 있다). ○ 하간(河間)이 "풍병은 흔히 열이 왕성해지면 생긴다"고 하였다(자세한 것은 위에 있다). ○ 동원(東垣)이 "중풍은 밖에서 들어오는 풍사(風邪)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있던 기에 의하여 생긴다"고 하였다(자세한 것은 위에 있다). ○ 단계(丹溪)는 "풍으로 병이 생긴다. 서북지방은 기후가 차서 풍을 맞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동남은 기후가 따뜻하고 땅에 습기가 많으므로 풍이 있지만 풍에 의해서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대체로 습(濕)이 담(痰)을 생기게 하고 담이 열(熱)을 생기게 하며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 『내경』에는 "이런 것이 지나치면 나쁘기 때문에 억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하간은 "토(土)가 지나치면 목(木)과 비슷해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천여년 사이에 『내경』의 뜻을 파악한 사람은 하간 한 사람뿐이다. ○ 왕안도(王安道)는 "중풍의 원인을 옛사람들은 풍이라고 주장하였는데 하간은 화(火)라고 하였고 동원은 기(氣)라고 하였으며 단계는 습(濕)이라고 주장하면서 도리어 중풍을 허한 증상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옛사람들의 말과 몹시 차이가 난다. 나는 옛사람들과 이 3사람이 말한 것은 어느 것이나 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본다. 풍이 원인이 된 것은 진중풍(眞中風)이고 화가 원인이 된 것과 기가 원인이 된 것, 습이 원인이 된 것은 유중풍(類中風)이지 진중풍은 아니다"고 하였다. ○ 왕안도가 "위의 3사람과 옛사람들이 풍에 대해서 말한 것이 같지 않다. 이것을 총괄하여 진중풍과 유중풍으로 나누는데 이에 대하여 나는 의문을 가진다"고 하였다. 대체로 중풍의 증상은 먼저 속이 상하고 후에 겉에 감촉되어 나타나는 증상인데 다만 표본(標本)과 경중(輕重)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고 증상이 있는데 옛사람들이 말한 것은 중풍의 증상을 말한 것이고 3사람이 말한 것은 중풍의 원인을 말한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면 중풍의 증상을 자세하게 말할 수 있다[정전].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구급(救急)] 갑자기 죽는 것(卒死) 27725
[신장(腎臟)] 신병의 증상[腎病證] 19690
[포(胞)] 월경을 잘 통하게 하는 치료법[通血治法] 9092
[기침(咳嗽)] 한수(寒嗽) 6139
[피부(皮)] 마목(麻木) 5602
[포(胞)] 월경이 중단된 것[血閉] 5532
[신장(腎臟)] 신병의 허증과 실증[腎病虛實] 5526
[신형(身形)] 신기한 베개를 만드는 방법[神枕法] 4508
[꿈(夢)] 나쁜 꿈[惡夢]을 꾸지 않게 하는 방법[?惡夢] 4484
[신형(身形)] 신형장부도 身形藏府圖 2 4471
[화(火)] 양허와 음허의 2가지 증의 감별[辨陽虛陰虛二證] 4281
[신(神)] 침뜸치료[鍼灸法]/신 4261
[입과 혀(口舌)] 하품하다가 턱이 어긋난 것[失欠脫?] 4142
[부인(婦人)] 임신할 수 있게 하는 법[求嗣] 4054
[신형(身形)] 임신의 시초[胎孕之始] 3928
[가슴(胸)] 진심통(眞心痛) 3466
[용약(用藥)] 생리작용의 근원을 보하는 것[滋化源] 3286
[허로(虛勞)] 음이 허한 데 쓰는 약[陰虛用藥] 3126
[구토(嘔吐)] 열격과 반위를 치료하는 방법[?膈反胃治法] 3066
[옹저(癰疽)] 홍사정(紅絲?) 3058
[신장(腎臟)] 신장에 속한 것들[腎屬物類] 2950
[배(腹)] 배가 아프고 구토하면서 설사하는 것[腹痛嘔泄] 2903
[목구멍(咽喉)] 목젖이 부어서 내려 드리운 것[懸雍垂] 2882
[제창(諸瘡)] 나력(??) 3 2813
[제창(諸瘡)] 대풍창(大風瘡, 문둥병) 2737
[부종(浮腫)] 수종을 치료하는 방법[水腫治法] 2731
[담음(痰飮)] 담음을 치료하는 방법[痰飮治法] 2708
[정(精)] 성욕을 조절하여 정액을 간직한다[節慾儲精] 2627
[손(手)] 생손앓이[代指] 2623
[포(胞)] 붕루를 치료하는 방법[崩漏治法] 1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