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婦人)

해산 때의 10가지 증[十産候]

한닥터 2011.10.10 조회 수 798 추천 수 0
◎ 十産候 ○ 十産候者一曰正産二曰坐産三曰臥産四曰橫産五曰逆産六曰偏産七曰?産八曰盤腸産九曰熱産十曰凍産[良方] ○ 又有傷産催産[回春]
☞ 해산 때의 10가지 증[十産候] ○ 해산 때의 10가지 증이란 첫째로 정산(正産), 둘째로 좌산(坐産), 셋째로 와산(臥産), 넷째로 횡산(橫産), 다섯째로 역산(逆算), 여섯째로 편산(偏産), 일곱째로 애산(?産), 여덟째로 반장산(盤腸産), 아홉째로 열산(熱産), 열째로 동산(凍産)이다[양방]. ○ 이밖에도 상산(傷産), 최산(催産)이 있다[회춘]. 

? 正産 ○ 正産謂月數已滿忽然臍腹陣痛胎孕陷下漿水淋下用力一努其兒遂生[良方]
☞ 정산(正産) ○ 정산이란 해산할 달이 다 차서 갑자기 배꼽 주위에 산통이 오고 태아가 아래로 처지며 양수가 흘러 내리면서 한번 힘을 주기만 하면 아이가 나오는 것이다[양방]. 

? 坐産 ○ 謂臨産孕婦疲倦久坐??兒抵生路不能下生當於高處懸吊手巾令産婦攀引輕輕屈足兒卽順生[良方]
☞ 좌산(坐産) ○ 좌산이란 해산할 무렵에 산모가 피곤하여 오랫동안 자리에 앉아 있기 때문에 태아가 나올 길이 막혀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이때에는 높은 곳에 수건을 달아매고 산모가 그 수건에 매달려서 다리를 약간씩 구부리게 하면 태아가 순조롭게 나온다[양방]. 

? 臥産 ○ 謂産母臥定背平着席體不偃曲卽兒不失其道自然易産[良方]
☞ 와산(臥産) ○ 와산이란 산모가 반듯이 누워서 낳는 것이다. 몸을 구부리지 않으면 태아는 산도(産道)를 따라 저절로 쉽게 나온다[양방]. 

? 橫産 ○ 謂兒先露手或臂者治法當令産母仰面安臥收生之人徐徐先推兒下截令直上?通手以中指摩其肩推上而正之漸引手攀其耳令頭正候兒身正門路順却服催生藥安詳上草自然易産[正傳]
☞ 횡산(橫産) ○ 횡산이란 태아의 손이나 팔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치료법은 산모를 반듯이 눕히고 조산원이 천천히 먼저 태아의 아래를 밀어 바로 치받쳐 올리고 손을 넣어 가운뎃손가락으로 태아의 어깨를 밀어 올려서 바로 놓이게 한다. 나오는 길이 바로잡히면 곧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먹인다. 산모로 하여금 자리에 편안히 누워서 힘을 주게 하면 아이를 쉽게 낳는다[정전]. 

? 逆産 ○ 逆産者先露足橫産者先露手坐産者先露臂皆用力太早之過也若手足先露者用細鍼刺兒手足心入一二分三四次刺之以鹽塗其上輕輕送入兒得痛驚轉一縮卽順生下又兒脚先生者謂之蹈蓮花生急以鹽塗兒脚心因急搔之倂以鹽摩母腹上則自然正生矣[正傳]
☞ 역산(逆産) ○ 역산이란 태아의 발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횡산이란 태아의 손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좌산이란 태아의 엉덩이가 먼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다 너무 일찍 힘을 주었기 때문이다. 만일 손이나 발이 먼저 나왔을 때에는 가는 침으로 아이의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1-2푼 깊이로 서너번 찌르고 그 자리에 소금을 바른 다음 살살 밀어 넣으면 아이가 아파 놀라는 순간 몸을 움츠리고 한번 돌면서 곧 순조롭게 나온다. 또 태아의 다리가 먼저 나오는 것은 이른바 연꽃을 밟고 나온다고 하는데 이때에는 급히 태아의 발바닥에 소금을 바르고 긁어 주는 동시에 산모의 배에도 소금을 바르고 문질러 주면 자연히 아이가 바로 놓여 나온다[정전]. 

? 偏産 ○ 謂兒頭偏?一傍雖逼近産門初非露正頂止露額角者治法令産母仰臥收生之人輕輕推兒近上以手正其頭令兒頭頂端正向産門一逼卽下 ○ 又有兒頭後骨偏柱穀道者當以綿衣灸火令熱?手急於穀道外傍徐徐推之漸漸近上令頭正然後上草卽産[正傳]
☞ 편산(偏産) ○ 편산이란 태아의 머리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비록 산문 가까이로 내밀기는 하나 처음에 정수리가 나오지 않고 먼저 이마가 보이는 것이다. 치료법은 산모를 반듯이 눕히고 조산원이 태아를 살살 밀어 올린 다음 손으로 머리를 바로잡아서 정수리가 산문을 향하게 한 뒤에 한번 힘을 주면 태아가 곧 나온다. ○ 또 태아의 후두골이 항문 쪽으로 치우친 때에는 솜옷을 불에 뜨겁게 쬐인 다음 손에 싸서 빨리 항문을 천천히 밀어 올려 점차 머리가 바로 놓이게 하고 나서 자리에 눕히면 곧 낳는다[정전]. 

? ?産 ○ 謂兒頭雖正産門已露其頂而不能生下者此因兒轉之時臍帶攀掛兒肩致不能生治法令産母仰臥收生之人輕輕推兒近上徐徐通手以中指按兒兩肩理脫臍帶候兒身正順用力一送卽産[正傳]
☞ 애산(?産) ○ 애산이란 태아의 머리가 바로 놓이고 정수리가 산문에서 보이면서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태아가 돌 때에 탯줄이 어깨에 걸려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치료법은 산모를 반듯이 눕히고 조산원이 살살 태아의 머리를 밀어 올리고 천천히 손을 넣어 가운뎃손가락으로 태아의 양 어깨를 누르고 탯줄을 벗겨서 태아의 몸이 바로 놓일 때에 한번 힘을 주면 곧 나온다[정전]. 

? 盤腸産 ○ 謂孕婦臥産時子腸先出兒卽隨産治法頂上貼如聖膏(方見下)自然收縮卽以水洗去如腸頭爲風吹乾不能收入以磨刀水微溫潤腸煎好磁石湯一盃産母飮之則其腸自收 ○ 又法以溫湯潤其腸令産母仰臥以言安慰却用好醋半盞新汲水七分調和忽?産母之面或背則收每一?一縮三?三縮腸已盡收矣[正傳]
☞ 반장산(盤腸産) ○ 반장산이란 산모가 누워서 아이를 낳을 때에 자궁이 먼저 나오고 태아가 뒤따라 나오는 것이다. 치료법은 산모의 정수리에 여성고(如聖膏, 처방은 아래에 있다)를 붙이면 자궁이 저절로 줄어 들어간다. 자궁이 다 들어가면 곧 물로 약을 씻어 버린다. 만일 자궁이 바람에 말라서 들어가지 않을 때에는 칼을 간 숫돌물을 따뜻하게 하여 자궁을 축여 주고 좋은 지남석[磁石]을 달여서 산모에게 한잔 먹이면 자궁이 저절로 들어간다. ○ 또 한 가지 방법은 따뜻한 끓인 물로 자궁을 축여 준 다음 산모를 반듯이 눕히고 위안의 말을 해주고 나서 곧 좋은 식초 반잔에 새로 길어 온 물 7분을 타서 입에 물고 별안간 산모의 얼굴이나 등에 뿜으면 뿜을 때마다 자궁이 줄어든다. 세번 뿜으면 다 들어간다[정전]. 

? 熱産 ○ 臨産時當盛暑宜居深幽靜室日色遠處開啓窓戶多貯淸水照氷以防發熱之患[正傳]
☞ 열산(熱産) ○ 무더운 여름철에 해산할 때는 그윽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방에서 문을 열어 놓고 방 안에 찬물과 얼음을 많이 놓고 열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정전]. 

? 凍産 ○ 謂嚴冬解産宜密閉房戶內外生火常令煖氣如春仍厚覆下體常使溫和免致難産[正傳]
☞ 동산(凍産) ○ 몹시 추운 겨울에 해산할 때 방문을 꼭 닫고 안팎으로 불을 때서 늘 봄날같이 온기가 돌게 하고 허리 아래를 두터운 이불로 덮어서 언제든지 몸을 따뜻하게 하여 난산하지 않게 해야 한다[정전]. 

? 傷産 ○ 傷産者過月而産有經一二年至三四五年而産者或蒼皇用力太早漿水先下敗血?住宜用勝金散或新汲水磨京墨服之墨?兒卽出[入門]
☞ 상산(傷産) ○ 상산이란 달이 지나서 해산하는 것인데 1-2년, 심지어는 3-4-5년이 지나서 낳는 수도 있다. 혹은 매우 당황해서 너무 일찍이 힘을 주어 양수가 먼저 터져 나오고 궂은 피[敗血]가 싸고 있을 때에는 승금산(勝金散)을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새로 길어 온 물에 좋은 먹을 갈아 먹으면 먹물이 태아를 둘러싸고 곧 나온다[입문]. 

? 催産 ○ 臨産日久産母困倦宜服催生藥以助血氣令兒速生[回春]
☞ 최산(催産) ○ 해산하려고 한 지가 여러 날 되어 산모가 피로했을 때에는 아이를 빨리 낳게 하는 약을 써 혈기를 도와 주어 빨리 낳게 해야 한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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