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身形)

형체와 기의 시초[形氣之始]

한닥터 2011.07.12 조회 수 2052 추천 수 0
乾鑿度云, 天形出乎乾, 有太易太初太始太素. 夫太易者未見氣也. 太初者氣之始也. 太始者形之始也. 太素者質之始也. 形氣已具而痾, 痾者瘵, 瘵者病, 病由是萌生焉. 人生從乎太易, 病從乎太素.
《건착도》에, "하늘[天]의 형(形)은 건(乾)에서 나오니, 태역(太易), 태초(太初), 태시(太始), 태소(太素)가 있다. 태역은 기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고, 태초는 기가 시작하는 것이며, 태시는 형이 시작하는 것이고, 태소는 질이 시작되는 것이다. 형기가 갖추어진 다음에 아(痾)가 생긴다. 아란 채(瘵)이고, 채란 병을 말하는 것으로 병이 이로부터 생기는 것이다. 사람은 태역으로부터 생기고 병은 태소로부터 생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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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同契註曰, 形氣未具曰鴻濛, 具而未離曰混淪. 易曰, 易有太極, 是生兩儀. 易猶鴻濛也. 太極猶混淪也. 乾坤者太極之變也. 合之爲太極, 分之爲乾坤. 故合乾坤而言之謂之混淪, 分乾坤而言之謂之天地. 列子曰, 太初氣之始也. 太始形之始也. 亦類此.
《참동계》의 주에, "형기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홍몽(鴻濛)이라 하고 형기가 갖추어졌으나 아직 분리되지는 않은 것을 혼륜(混淪)이라 한다. 《역》에서 '역에는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는다'고 하였는데, 역은 홍몽을 말하는 것이고 태극은 혼륜을 말하는 것이다. 건곤은 태극이 변화한 것인데, 합쳐지면 태극이 되고 나누어지면 건곤이 된다. 그러므로 건곤을 합쳐서 말할 때는 혼륜이라 하고, 건곤을 나누어서 말할 때는 천지라고 한다. 《열자》에, '태초는 기의 시작이고 태시는 형의 시작이다'라 하였는데, 이와 비슷한 뜻이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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