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麝香)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1206 추천 수 0
사향(麝香)
 

성질이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면서[辛] 쓰고[苦]독이 없다.

나쁜 사기를 없애고 마음을진정시키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온학(溫 ), 고독,간질, 치병, 중악과 명치 아래가 아픈 것[心腹痛]을치료하며 눈에 군살과 예막이 생긴 것[膚 ]을없애고 여러 가지 옹창의 고름을 다 빨아낸다.
또한 해산을 쉽게 하게 하고 유산시킨다.
어린이의 경간(驚癎)과 객오(客 )도 낫게 한다[본초].

○ 여러 가지 사기[百邪]와 헛것이 들린 병과 가위 눌린 것[鬼魅]을 치료하며 3가지 충을죽인다[본초].

○ 사향 기운은 비(脾)로 들어가서 살에 생긴 병을 낫게 한다[강목].

○ 사향은 성질이 따뜻하나 음(陰)에 속한다. 그러나 능히 양으로 변하며 주리( 理)를 열어준다[직지소아].

○ 사향은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通關] 구멍을 열어 주는데[透竅] 그 기운이 겉으로는 살과 피부에까지 가고 속으로는 골수에까지 들어간다. 효능이 용뇌(龍腦)와 같으나 향기와 뚫고 들어가는 기운은 용뇌보다 더 세다[입문].

○ 사향은 다른 약 기운을 이끌고 뚫고들어간다[직지].

○ 춘분 때 채취한 생것이 더 좋다. 사향이란 바로 사향노루 음경 앞의 가죽 속에 따로 막(膜)이 씌워진 곳에 있는 것이다[본초].

○ 사향에는 3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생향(生香)이다.사향노루가 여름에 뱀과 벌레를 많이 먹으면 겨울에 가서 향이 가득 들어차게 된다. 그런데 봄이 되면 갑자기 아파서 사향노루가 발톱으로 긁어서 떨어지게 한다. 생향이 떨어진 부근의 풀과 나무는 다 누렇게 마른다. 생향을 얻기는아주 어렵다. 진짜 사향을 가지고 오이나 과수밭을 지나면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이것으로 진짜 사향을 알 수 있다. 둘째는 제향(臍香)인데이것은 사향노루를 산 채로 잡아서 떼낸 것이다. 셋째는 심결향(心結香)인데 사향노루가 무엇에쫓기어 미친 것같이 달아나다가 저절로 죽은것에서 떼낸 것이다[본초].

○ 사향에는 가짜가 많으나 그것을 쪼개 보아속에 털이 있는 것은 좀 나은 것이다. 사향의 당문자(當門子)를 태워 보아 부글부글 끓는 것이좋은 것이다. 사향을 쪼개 보면 속에 알맹이가 있는 것도 있는데 이것을 당문자(當門子)라고한다[본초].

○ 사향은 자일(子日)에 쪼개서 쓰는데 아주보드랍게 갈지 말고 채구멍으로 빠져 나갈정도로 갈아서 써야 한다[본초].

○ 사향은 일명 사미취(四味臭)라고도 한다[강목].

사향(麝香) 단방


[胸]         
귀주(鬼 )로 생긴 주심통( 心痛)을 치료한다. 콩알만한 사향을 더운 물에 두고 갈아 먹는다[본초].

[耳]         
기(氣)가 막혀 귀가 먹은 것을 치료한다. 좋은 사향을 가루를 내어 파잎으로 귀 안에 불어넣고 파로 귓구멍을 막으면 귀가 잘 들리게 된다[회춘].

[神]        
주로 간질에 쓰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놀라는 증과 정신이 얼떨떨한 것을 없앤다. 좋은 사향을 가루를 내어 끓인 물에 1g을 타 먹는다[본초].

[氣]        
좋지 못한 기를 없앤다[본초]. 
○ 사향은 약 기운을 이끌어 병 있는 곳까지 뚫고 들어간다[직지]. 
○ 관규에 들어가며 겉으로는 살갗에 가고 속으로는 골수(骨髓)에 들어가는 것이 용뇌와 같으나 향기로워서 헤치는 힘은 더 세다[입문]. 
○ 사향을 가루를 내어 먹거나 또는 알약에 넣어 쓰기도 한다.

[婦人]        
난산을 치료하며 아이를 빨리 낳게도 하고 유산시키기도 하며 아이를 쉽게 낳게 한다. 사향 4g을 물에 타 먹는다[본초].

[小兒]        
어린이의 경간(驚癎)과 객오(客 )를 치료한다. 좋은 사향과 주사를 쌀알만한 것을 보드랍게 갈아서 끓인 물에 타 먹인다[본초].

[邪?]         
악기(惡氣)를 없애며 헛것의 정기를 죽이며 온갖 헛것을 없앤다. 늘 몸에 띠고 있으면 좋다. 또는 조금씩 술에 타 먹기도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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