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편

5장을 보하거나 사하는 것[五藏補瀉]

한닥터 2008.07.14 조회 수 1962 추천 수 0

5장을 보하거나 사하는 것[五藏補瀉]

허(虛)하면 그 어머니격인 장기를 보(補)하고 실(實)하면 그 아들격인 장기를 사(瀉)해야 한다. 즉 간(肝)은 심(心)의 어머니격이므로 심이 허약할 때에는 간을 보해야 하고 비(脾)는 심의 아들격이므로 심이 실할 때에는 비를 사(瀉)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장기도 이와 같다[난경].

○ 간과 담은 매운 맛으로 보하고 신맛으로 사해야 한다. 그리고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보하고 서늘한 약으로 사해야 한다.

○ 심, 소장은 짠 맛으로 보하고 단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열한 약으로 보하고 찬약으로 사해야 한다. 3초, 명문을 보하거나 사하는 것도 이와 같다.

○ 비, 위는 단맛으로 보하고 쓴 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따뜻한 약으로 보하고 찬약으로 사해야 한다.

○ 폐와 대장은 신맛으로 보하고 매운 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서늘한 약으로 보하고 따뜻한 약으로 사해야 한다.

○ 신과 방광은 쓴 맛으로 보하고 짠 맛으로 사해야 하며 성질이 찬약으로 보하고 열한 약으로 사해야 한다[동원]. 보하는 약인가 사하는 약인가 하는 것은 주로 약의 맛을 보고 알 수 있으나 때에 따라서는 약의 성질을 보고도 알 수 있다[동원].

심(心)

더운약으로는 당귀, 집함박꽃뿌리(芍藥), 오수유, 육계, 삽주(蒼朮), 흰삽주(白朮), 석창포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서각, 생지황, 우황, 참대잎(竹葉), 주사, 맥문동. 황련, 연교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원지, 복신, 천문동, 맥문동, 새삼씨(兎絲子), 인삼, 금박, 은박, 닦은 소금(炒鹽)을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황련, 너삼(苦蔘), 패모, 전호, 울금을 쓴다.

소장(小腸)

더운약으로는 파극, 회향, 오약, 익지인을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띠뿌리(茅根), 통초, 속썩은풀(黃芩), 하늘타리뿌리(天花粉), 곱돌(滑石), 길짱구씨(車前子)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굴조개껍질(牡蠣), 석곡, 감초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파밑( 白), 차조기씨(蘇子), 속수자, 대황을 쓴다.

간(肝)

더운약으로는 목향, 육계, 끼무릇(半夏), 육두구, 귤껍질(陳皮), 빈랑, 필발을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자라등딱지(鱉甲), 속썩은풀(黃芩), 황련, 용담초(草龍膽), 결명씨(草決明), 시호, 영양각을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모과, 갖풀(阿膠), 궁궁이(川芎), 단너삼(黃 ), 산수유, 메대추씨(酸棗仁), 오갈피(五加皮)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선귤껍질(靑皮), 집함박꽃뿌리(芍藥), 시호, 전호, 서각, 물푸레껍질(秦皮), 용담초(草龍膽)를 쓴다.

담(膽)

더운약으로는 귤껍질(橘皮), 끼무릇(半夏), 생강, 궁궁이(川芎), 계지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황련, 속썩은풀(黃芩), 참대속껍질(竹茹), 시호, 용담초(草龍膽)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당귀, 산수유, 메대추씨(酸棗仁), 오미자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선귤껍질(靑皮), 시호, 황련, 으름덩굴(木通), 집함박꽃뿌리(芍藥)를 쓴다.

비(脾)

더운약으로는 향부자, 사인, 건강, 계피, 목향, 육두구, 익지인, 곽향, 정향, 부자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산치자, 황련, 석고, 집함박꽃뿌리(白芍藥), 승마, 연교, 속썩은풀(黃芩), 작설차(苦茶)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인삼, 단너삼(黃 ), 흰삽주(白朮), 솔풍령(茯 ), 귤껍질(陳皮), 끼무릇(半夏), 건강, 보리길금(麥芽), 마(山藥)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파두, 삼릉, 지실, 함박꽃뿌리(赤芍藥), 대황, 선귤껍질(靑皮), 약누룩(神麴), 찔광이(山子)를 쓴다.

위(胃)

더운약으로는 정향, 백두구, 초두구, 건강, 후박, 익지인, 오수유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석고, 연교, 건강, 곱돌(滑石), 승마, 칡뿌리(葛根), 하늘타리뿌리(天花粉), 산치자(梔子), 속썩은풀(黃芩)을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흰삽주(白朮), 마(山藥), 연밥(連實), 가시연밥( 仁), 까치콩(白扁豆), 인삼, 단너삼(黃 ), 사인(縮砂)을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파두, 대황, 지실, 망초, 후박, 나팔꽃씨(牽牛子)를 쓴다.

폐(肺)

더운약으로는 귤껍질(陳皮), 끼무릇(半夏), 생강, 관동화, 백두구, 살구씨(杏仁), 차조기씨(蘇子), 조피열매(川椒)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지모, 패모, 하늘타리씨(瓜蔞仁), 도라지(桔梗), 천문동, 속썩은풀(片芩), 산치자(梔子), 석고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인삼, 단너삼(黃 ), 갖풀(阿膠), 오미자, 천문동, 더덕(沙蔘), 마(山藥), 녹각교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꽃다지씨( 子), 뽕나무뿌리껍질(桑白皮), 방풍, 살구씨(杏仁), 마황, 지각, 차조기잎(紫蘇葉)을 쓴다.

대장(大腸)

더운약으로는 인삼, 건강, 계피(桂皮), 끼무릇(半夏), 목향, 후추(胡椒), 오수유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속썩은풀(黃芩), 홰나무꽃(槐花), 하늘타리뿌리(天花粉), 산치자, 연교, 석고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앵속각(罌粟殼), 오배자, 굴조개껍질(牡蠣), 육두구, 목향, 가자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망초, 대황, 속수자, 복숭아씨(桃仁), 삼씨(麻仁), 지각, 빈랑, 파밑( 白), 나팔꽃씨(牽牛子)를 쓴다.

신(腎)

더운약으로는 침향, 새삼씨(兎絲子), 부자, 육계, 파고지, 측백씨(柏子仁), 오약, 파극을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지모, 황백, 모란뿌리껍질(牡丹皮), 지골피, 현삼, 생지황을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찐지황(熟地黃), 구기자, 녹용, 남생이배딱지(龜板), 오미자, 육종용, 쇠무릎(牛膝), 두충을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택사, 솔풍령(茯 ), 저령, 호박, 으름덩굴(木通)을 쓴다.

○ 신병(腎病)에는 본래 실증이 없으므로 사(瀉)할 수 없는데 솔풍령(茯 ), 택사를 쓰는 것은 오직 사수(邪水)와 사화(邪火)를 치료하자는데 있다.

방광(膀胱)

더운약으로는 회향, 오약, 육계, 침향, 오수유를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생지황, 방기, 황백, 지모, 곱돌(滑石), 감초(잔뿌리)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익지인, 석창포, 속단을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길짱구씨(車前子), 패랭이꽃(瞿麥), 곱돌(滑石), 망초, 택사, 저령, 으름덩굴(木通)을 쓴다.

명문(命門)

더운약으로는 부자, 육계, 파고지, 회향, 침향, 오약, 건강을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황백, 산치자(梔子), 시호, 지모, 곱돌(滑石), 망초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육종용, 침향, 단너삼(黃 ), 육계, 새삼씨(兎絲子), 파고지를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오약, 지각, 대황, 망초, 황백, 산치자를 쓴다.

삼초(三焦)

더운약으로는 부자, 파고지, 당귀, 찐지황(熟地黃), 새삼씨(兎絲子), 오수유, 회향을 쓴다.

서늘한 약으로는 지모, 용담초, 으름덩굴(木通), 길짱구씨(車前子), 지골피, 황백, 산치자(梔子)를 쓴다.

보하는 약으로는 인삼, 단너삼(黃 ), 건강, 감초, 흰삽주(白朮), 계지, 익지인을 쓴다.

사하는 약으로는 황백, 산치자(梔子), 저령, 택사, 벌건솔풍령(赤茯 ), 대황, 빈랑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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