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초(通草)으름덩굴

한닥터 2009.06.28 조회 수 1215 추천 수 0

 

통초(通草)

성질은 평(平)하고(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은 맵고 달며[辛甘] 독이 없다. 다섯 가지 임병을 낫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관격(關格)된 것을 풀어 주고 수종(水腫)을 낫게 하며 번열(煩熱)을 멎게 하고 9규(九竅)를 잘 통하게 한다. 말소리를 잘 나오게 하고 비달(脾疸)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낫게 한다. 유산시키고 3충(三蟲)도 죽인다.

○ 산에서 자라는데 덩굴로 뻗으며 굵기가 손가락과 같고 마디마다 2-3개의 가지가 붙었다. 가지 끝에 5개의 잎이 달렸고 열매가 맺히는데 작은 모과 비슷하다. 씨는 검고 속은 흰데 먹으면 단맛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연복자( 覆子)라고 한다. 음력 정월, 2월에 가지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 줄기에 가는 구멍이 있어 양쪽 끝이 다 통한다. 한쪽 끝을 입에 물고 불 때 공기가 저쪽으로 나가는 것이 좋다[본초].

○ 통초는 즉 으름덩굴이다. 속이 비고 결이 있어 가볍고 색이 희며 아주 곱다. 껍질과 마디를 버리고 생것으로 쓴다. 12경맥을 통하게 하기 때문에 통초라고 했다[입문].

○ 으름덩굴의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달며 슴슴하다[甘淡].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데 쓴다. 소장의 열을 내리며 경맥을 통하게 하고 9규(竅)를 잘 통하게 한다[탕액].

○ 으름덩굴과 통초는 한 가지 식물이다. 곳곳에 있다. 강원도에서 나는 한 종류의 덩굴을 으름덩굴이라고 한다. 빛은 누르고 맛은 쓰며[苦] 습열을 사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헌데를 아물게 하는 데도 역시 효과가 있다. 이것은 다른 식물이다. 혹은 목방기(木防己)라고도 한다. 습(濕)을 사하는 데 가장 좋다[속방].

 

통초자(通草子, 통초열매)

연복자( 覆子)라고 하는데 으름덩굴의 열매이다. 줄기는 으름덩굴 또는 통초라고 한다. 음력 7-8월에 따는데 성질은 차고[寒] 맛은 달다[甘]. 위열(胃熱)과 반위증(反胃證)을 낫게 하며 3초(三焦)의 열을 내리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속을 시원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본초].

 

통초근(通草根, 통초뿌리)

즉 으름덩굴의 뿌리다. 목 아래의 영류( 瘤)를 치료한다.

 

통초(通草)  단방
[夢]         비달(脾疸)로 늘 졸음이 오는 것을 치료하는 데 달여 먹는다[본초].  [註] 비달(脾疸) : 비와 관련된 황달을 말하는데 이때의 증상은 주로 잠이 많은 것이다.

[脈]          9규(九竅)와 혈맥을 잘 통하게 하고 또 여러 경맥이 막혀 기가 잘 통하지 못하는 것을 통하게 한다. 통초를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聲音]         목소리를 내게 하는데 달여서 먹으면 좋다[본초].

[脾臟]         비와 관련된 황달로 늘 자려고만 하는 것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서 먹는다[본초].

[乳]          젖을 나오게 한다. 통초 40g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조회 수
3 [타] 택사(澤瀉) 1170
2 [타] 토사자(兎絲子) 1407
[타] 통초(通草)으름덩굴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