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근백피(樗根白皮, 가죽나무껍질)

한닥터 2009.08.19 조회 수 2525 추천 수 0

 

저근백피(樗根白皮, 가죽나무뿌리껍질)

 

성질은 서늘하며[ ] 맛은 쓰고[苦] 조금 독이 있다. 오래된 적리, 백리와 설사, 치질, 장풍으로 피를 계속 쏟는 것을 낫게 한다. 입과 코의 감충, 옴, 익창의 벌레를 죽이며 귀주, 전시, 고독으로 하혈하는 것을 멎게 한다. 그리고 오줌 횟수를 줄인다.

○ 가죽나무는 춘나무(椿)와 거의 같다. 그러나 가죽나무는 냄새가 나면서 성글고 춘나무는 속이 실하면서 잎이 향기롭다. 모두 아무 때나 뿌리를 캔다.

○ 또 춘나무와 가죽나무는 다 냄새가 나는데 다만 하나는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고 다른 하나는 꽃이 피지 않으며 열매도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은 꽃이 없고 열매가 열리지 않으며 나무줄기가 굵고 곧게 자라는 것을 춘나무로 본다. 춘나무는 뿌리와 잎을 쓴다. 꽃이 피고 꼬투리가 열리며 나무가 작고 줄기가 구불구불한 것을 가죽나무로 본다. 가죽나무는 뿌리, 잎, 꼬투리를 쓴다.

○ 가죽나무는 일명 호목수(虎目樹)라고도 하는데 그것은 잎이 떨어진 자리에 눈알 같은 흔적이 남는 데서 온 이름이다[본초].

○ 성질은 서늘하고[ ] 조(燥)하다. 반드시 닦아 쓰거나 꿀을 발라 구워 써야 한다[단심].

○ 약을 먹을 때는 기름, 기름진 것, 뜨거운 국수나 독이 있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본초].

 

 저근백피(樗根白皮, 가죽나무껍질) 단방


[胞]          붕루와 벌겋고 흰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뿌리속껍질을 썰어서 크게 1줌을 물 1되에 넣고 달여 두번에 나누어 먹는다. 가루를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회춘].

[後陰]         혈치(血痔)와 장풍(腸風), 장독(藏毒)을 치료한다. 썰어서 술에 담갔다가 꿀물에 축여 볶아 가루낸다. 다음 대추살에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50알씩 술로 먹는다[단심].  ○ 또는 가죽나무속껍질을 인삼과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내서 한번에 8g씩 빈속에 미음으로 먹는 것도 좋다[단심].

[大便]         적백이질과 오랜 이질[久痢]로 대변이 참지 못하게 줄줄 나오는 것[腸滑不禁]을 주로 치료한다. 가죽나무뿌리껍질 1줌, 묵은 쌀(진미) 1홉, 파밑(총백) 3대, 감초 3치, 약전국( ) 2홉을 물에 달여서 빈속에 단번에 먹는다. 혈리(血痢)에 쓰면 더욱 효과가 좋다. 가루내어 알약을 만든 것을 고장환(固腸丸)이라고 한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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