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실(枳實, 탱자열매)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1551 추천 수 0
지실(枳實, 탱자열매)

성질은 차며[寒](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맛은 쓰고[苦] 시며[酸](쓰고[苦] 맵다[辛]고도한다) 독이 없다.

피부의 심한 가려운 증과 담벽(痰癖)을 낫게 하며 창만과 명치 밑이 트직하면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오랜 식체를 삭인다.

○ 나무는 귤나무 비슷한데 약간 작다. 잎은 문설주와 비슷하고 가시가 많다. 봄에 흰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음력 7-8월에 따서 햇볕에 말린다.

○ 배 껍데기가 뒤집어진 것이 마치 물동이의 아가리 비슷한데 오래 묵혀 둔 것이 좋다.

○ 옛말에 귤나무가 회수(淮水)를 건너가면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고 또한 양자강 남쪽에서는 귤나무가 되고 강북쪽에서는 탱자나무가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 양자강 남쪽에는 귤나무와 탱자나무가 다 있고 강북쪽에는 탱자나무만 있다. 귤나무가 없는것으로 보아 딴 종류이며 변해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본초].

○ 지실은 담을 삭이는 데서 담장을 찌르고벽을 넘어 뜨릴 만큼 힘이 세다. 물에 담갔다가 속을 긁어 버리고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쓴다[입문].

○ 속을 버리지 않은 지실은 효력을 더 빨리나타낸다[단심].

지실(枳實) 단방 [胸]         
명치 아래가 트직한 것[心下 ]을 치료한다. 결고(潔古)는 이 약을 써서 비경(脾經)에 쌓인 피를 헤치므로 명치 아래가 트직한 것을 없앨 수 있다고 하였다. 비경에 쌓인 피가 없으면 명치 아래가 트직하지 않다. 
○ 지실은 비(脾)의 어혈(瘀血)을 없앨 수 있다. 어혈이 없어지면 트직하던 것이 스스로 없어진다. 
○ 지실이 아니면 트직한 것을 없앨 수 없다[동원]. 
○ 흉비(胸 )로 아픈 데는 지실을 밀기울과 함께 볶아서 가루를 낸 다음 한번에 8g씩 미음으로 먹는다. 물에 달여 먹어도 좋다[본초].

[前陰]         
부인의 음부가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지실을 많이 닦아서 뜨거울 때 천에 싸서 찜질하는데 식으면 뜨거운 것으로 바꾸어 한다[본초].

[脇]         
풍(風)으로 옆구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지실을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痰飮]         
가슴과 옆구리에 생긴 담벽(痰癖)을 없앤다. 물에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 지실은 담을 몰아내는데 담벽이라도 뚫고 들어간다[단심].
* 한닥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24 00:57)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조회 수
600 [탕액편] 달임약, 가루약, 알약을 만드는 방법[湯散丸法] 1390
599 [탕액편] 처방할 때 약을 배합하는 방법[制藥方法] 1329
598 [탕액편] 약을 법제하는 방법[修製法] 1205
597 [탕액편] 약을 말리는 방법[乾藥法] 1041
596 [탕액편] 세가지 품질[三品]의 약성[藥性] 1027
595 [탕액편] 오랫동안 둬두면 좋은 6가지 약[六陳良藥] 1236
594 [탕액편] 약을 채취하는 방법[採藥法] 1032
593 [가] 갈근(葛根, 칡뿌리) 2833
592 [가] 감국화(甘菊花, 단국화) 3173
591 [가] 강활(羌活, 강호리) 2358
590 [가] 강황(薑黃)+ 2351
589 [가] 계지(桂枝) 계피(桂皮) 계심(桂心) 5936
588 [가] 고본(藁本) 1926
587 [가] 고삼(苦蔘, 너삼) 3152
586 [가] 과루근(瓜蔞根,하늘타리뿌리) 과루실(瓜蔞實, 하늘타리) 과루인(瓜蔞仁, 하늘타리씨) 5930
585 [가] 곽향(藿香) 2097
584 [가] 구기자(枸杞子) 2602
583 [가] 귤피(橘皮, 귤껍질) 진피(陳皮, 귤껍질) 2682
582 [가] 길경(桔梗, 도라지) 2108
581 [나] 나복자(蘿?子, 무씨)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