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地楡, 오이풀뿌리)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1462 추천 수 0
지유(地楡, 오이풀뿌리)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고 달며 시고[苦甘酸] 독이 없다.

부인의 7상(七傷), 대하, 몸푼 뒤에 어혈로 아픈 것을 낫게 한다.
혈리(血痢)를 멈추고 고름을 빨아내며[排]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잎은 느릅나무(楡)와 비슷하고 길며 꽃과 씨는 검은 자줏빛이고 약전국( )과 비슷하기 때문에 일명 옥시(玉 )라고도 한다. 뿌리의 겉은 검고 속은 붉다. 음력 2월, 8월에 뿌리를 캐 햇볕에 말린다[본초].

○ 성질은 무겁고 차서[沈寒] 하초에 들어가서 열로 난 혈리(血痢)를 낫게 한다. 하초의 혈풍, 장풍, 설사나 이질로 피를 쏟는 데 반드시 써야 할 약이다. 양(陽) 속에 약간 음(陰)이 있기 때문에 하부의 혈병[下部血]을 낫게 한다[탕액].

지유(地楡, 오이풀뿌리) [大便]        
이질을 치료한다. 성질이 몹시 찬 것으로[沈寒] 하초로 들어간다. 적백리나 농혈리에는 물에 달여 3홉을 빈속에 먹는다. 물 같은 설사[水瀉]를 하는 데와 백리(白痢)에는 쓰지 못한다[본초].

[胞]         
여자의 생식기와 관련된 12가지 병을 주로 치료한다. 1. 벌건 이슬이 많은 것 2. 흰이슬이 많은 것 3. 달거리가 나오지 않는 것 4. 음부가 허는 것 5. 애기집이 뜬뜬해진 것[堅] 6. 애기집이 비뚤어진 것 7. 성생활을 하면 음부가 아픈 것 8. 아랫배가 차고 아픈 것 9. 애기집이 막힌 것 10. 애기집이 냉한 것 11. 꿈에 헛것과 성교하는 것 12. 5장(五藏)이 온전하지 못한 것 등이다. 또한 붕루가 멎지 않는 것도 치료한다.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 벌겋고 흰이슬이 흐르면서 여위며 뼈만 남는 데는 오이풀뿌리(지유) 600g을 썰어서 물에 넣고 고약처럼 되게 달여 한번에 2홉씩 하루 두번 빈속에 먹는다[양방].

[血]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지만 음이 몰려 있어서 피똥이 나오는 데 주로 쓴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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