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梔子, 산치자)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2164 추천 수 0
치자(梔子, 산치자)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독이 없다.

가슴과 대소장에 있는 심한 열과 위 안에 있는 열[胃中熱氣] 그리고 속이 답답한 것[煩悶]을 낫게 한다.
열독을 없애고 5림을 낫게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5가지 황달을 낫게 하며 소갈을 멎게 한다.
입 안이 마르고 눈에 피서며 붓고 아픈 것, 얼굴까지 벌개지는 주사비, 문둥병, 창양(瘡瘍)을 낫게 하고 지충의 독[ 蟲毒]을 없앤다.

○ 잎은 추리나무잎 비슷한데 두껍고 굳으며 음력 2-3월에 흰 꽃이 핀다. 꽃은 다 6잎이며 아주 향기롭다. 늦은 여름, 초가을에 열매가 열린다. 처음에는 푸르다가 익으면 노래지는데 속은 진한 벌건색이다. 음력 9월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 약으로 쓰이는 산치자는 의학책에 나와있는 월도(越桃)라는 것을 말한다. 껍질이 엷고둥글며 작고 거푸집에 도드라진 금이 7모[稜] 또는9모 나는 것이 좋다[본초].

○ 작고 7모가 난 것이 좋다. 길고 큰 것도 쓸수 있는데 약 효과가 못하다[단심].

○ 수태음경에 들어가며 가슴이 답답하고안타까워 잠 못 자는 증을 낫게 하고 폐화(肺火)를 사한다[탕액].

○ 속씨를 쓰면 가슴 속의 열을 없애고 껍질을 쓰면 피부의 열을 없앤다. 보통 때는 생것을 쓰고 허화(虛火)에는 동변에 축여 새까맣게 되도록 일곱번정도 볶아서 쓰고 피를 멈추는 데는 먹같이 검게 닦아서 쓴다. 폐와 위를 시원하게 하려면 술에 우려서 쓴다[입문].

치자(梔子, 산치자) 단방 [火]         
적열(積熱)로 가슴을 쥐어뜯는 듯한 것을 치료한다. 또는 3초의 화를 사한다. 산치자를 물에 달여 마신다. 또는 검게 닦은 산치자를 가루내어 밀가루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는데 이것을 유금환(柔金丸)이라 한다. 만일 꿀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었으면 산치환(山梔丸)이라 하는데 가슴에 있는 번열을 없앤다[입문].

[小便]        
5가지 임병을 낫게 하는데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 그리고 피가 몰려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것과 열림과 혈림을 치료하는 데는 더 좋다. 
○ 산치자가 실지는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폐(肺)를 서늘하게[淸] 하는데 폐기가 서늘해지면 방광이 그 기를 받아 기화(氣化)작용을 잘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오줌이 나오게 된다[탕액].

[大腸腑]

대소장에 열이 심한 것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서 먹거나 가루를 내어 물에 타 먹는다[본초].

[心臟]     
심열을 없애는데 가슴 속이 몹시 답답하고 괴로우며 번조증(煩躁證)이 나는 것도 치료한다. 달여서 먹는다[본초].

[吐]        
잘 토하게 하는데 가슴이 번조(煩燥)하면 달여서 먹고 토해야 한다[자화]. 
○ 치자 달인 물이 원래 토하게 하는 약은 아니다. 조열(燥熱)이 몰린 것이 심해서 치는[攻] 성질이 있는 약을 써도 풀리지 않을 때 이것을 쓰면 풀린다. 
○ 산치자는 약전국과 같이 쓰지 않으면 시원히 토하게 하지 못한다[입문]. 
○ 몰리고 맺힌 데[鬱結] 쓰면 기(氣)가 통하고 잘 돌게 된다[단심].

[小腸腑]
   
소장에 열이 있는 것을 치료하는데 물에 달여서 먹는다[본초].

[傷寒] 
    
상한과 열병의 노복증(勞復證)을 치료한다. 산치자 10알을 짓찧어 물에 달여 먹고 약간 땀을 낸다[본초].

[胸]         
위구(胃口)에 열이 있어 아플 때에는 산치자가 아니면 안 된다. 반드시 생강즙을 좌약으로 하고 궁궁이(천궁)로 풀어 주어야 한다. 
○ 가슴앓이[心痛]에는 큰 산치자 15개(껍질을 버리고 닦는다)를 진하게 달여 작은 잔으로 생강즙 1잔을 넣어 맵게 한 다음 궁궁이(천궁)가루 4g을 넣고 다시 달여 먹으면 곧 효과가 나타난다. 
○ 또 한 가지 방법은 산치자(닦은 것)를 가루를 내어 생강즙을 두고 쑨 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단심].

[黃疸]         
위열(胃熱)로 생긴 식달(食疸)을 치료하는데 물에 달여서 먹는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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