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교(阿膠)

한닥터 2008.07.11 조회 수 1217 추천 수 0
아교(阿膠)

성질이 평(平)하면서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이 달며[甘](달면서[甘] 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허로로 여위는 것[虛勞羸瘦], 허리나 배가 아픈 것[腰腹痛], 팔다리가 시글고 아픈 것과 풍증을 치료하는데 허(虛)한 것을 보(補)하고 간기(肝氣)를 돕는다.
그리고 설사, 이질, 기침을 멈추고 여자가 하혈(下血)하는 것을 낫게 하며 안태(安胎)시킨다[본초].

○ 이것은 소가죽을 고아서 만든 것이다. 나귀가죽으로 만든 갖풀(아교)이 풍증에 제일 좋다. 동아(東阿) 지방에서 만든다고 하여 아교라고 하였다[본초].

○ 아현성(阿縣城) 북쪽에 있는 우물물로 만든 것이 진짜이다. 아수(阿水)란 제수를 말하는데 이 물은 맑고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걸쭉한 가래[濁痰]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 기운은 수태음, 족소음, 족궐음경으로 들어간다. 오랜 기침과 오랜 이질에 다 좋다[입문].

○ 진짜 나귀가죽으로 만든 갖풀(아교)은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노랗고 투명한 소가죽아교(牛皮膠)을 쓰는 것이 좋은데 진주조개가루(蜂粉)와 함께 닦아서 써야 한다[입문].


아교(阿膠, 갖풀) 단방

[婦人]        
난산으로 몹시 지친 데는 투명한 갖풀(아교) 80g을 좋은 술 1되 5홉에 넣고 약한 불에 녹인 다음 달걀 1개, 소금 4g과 함께 고루 섞어 따뜻하게 해서 단번에 먹으면 곧 몸풀기한다[양방].

[小兒]         
정신을 좋게 한다. 어린이가 경풍을 앓은 뒤에 눈동자가 바르지 못한 데는 갖풀 4g에 인삼 2g을 넣어 달여 먹인다[본초].

[咳嗽]        
폐가 몹시 허손(虛損)되어 기침이 나고 피고름을 뱉는 것을 치료하는 데 허한 것은 갖풀이 아니면 보할 수 없다.  ○ 천식이 심하면 반드시 갖풀을 써야 한다[탕액].  ○ 갖풀을 닦아 가루내어 미음에 타서 먹으면 천식이 멎는다[본초].


관련된 글
  1. 약재 정보 아교(阿膠) by 한닥터
  2. 동의보감 아교(阿膠) by 한닥터

0개의 댓글

번호 제목 조회 수
460 [탕액편]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할 약[不見火藥] 1192
459 [탕액편] 술에 약을 담그는 방법[漬藥酒法] 1164
458 [탕액편] 밀술을 만드는 방법[作酒本] 1257
457 [탕액편] 약누룩을 만드는 방법[造神麴法] 1050
456 [탕액편] 백약전을 만드는 방법[百藥煎法] 1290
455 [탕액편] 약전국을 만드는 방법[造 法] 1077
454 [탕액편] 엿을 달이는 방법[造飴糖法] 1107
453 [탕액편] 반하국을 만드는 방법[造半夏麴法] 1374
452 [탕액편] 찐지황을 만드는 방법[作熟地黃法] 1139
451 [나] 녹각교와 녹각상을 만드는 방법[煮鹿角膠霜法] 1479
450 [탕액편] 두꺼비 진을 내는 방법[取蟾 法] 1291
449 [탕액편] 참대기름을 내는 방법[取竹瀝法] 1123
448 [탕액편] 우담남성을 만드는 방법[製牛膽南星法] 1174
447 [아] 율자(栗子, 밤) 율피(栗皮, 밤껍질) 율모각(栗毛殼, 밤송이) 건율 2063
446 [차] 차전자(車前子, 길짱구씨) 차전엽/차전근(車前葉及根, 길짱구의 잎과 뿌리) 1792
445 [아] 웅담(熊膽) 1303
444 [사] 사상자(蛇床子, 뱀도랏열매) 1293
443 [아] 울금(鬱金) 1179
442 [바] 방기(防己) 1742
441 [타] 통초(通草)으름덩굴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