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자(兎絲子)

한닥터 2008.07.11 조회 수 1409 추천 수 0

토사자(兎絲子, 새삼씨)

성질은 평(平)하며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주로 음경 속이 찬 것,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 오줌을 누고 난 다음에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입맛이 쓰고 입이 마르며 갈증이 나는데 쓴다.
정액을 돕고 골수를 불쿠어 주며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것을 낫게 한다.

○ 어디에나 있는데 흔히 콩밭 가운데서 자란다. 뿌리가 없이 다른 식물에 기생하며 가늘게 뻗어 올라간다. 빛은 누르며 음력 6-7월에 씨가 여무는데 몹시 잘아서 누에씨와 같다. 9월에 씨를 받아서 볕에 말린다. 술과 같이 쓰면 좋다. 『선경(仙經), 속방(俗方)』에는 다 보약으로 되어 있다.

○ 고르고 온전한 양기를 받아 씨가 달리는데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맥을 좋게 한다[본초].

○ 물에 씻어서 모래와 흙을 버린 다음 햇볕에 말려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술에 담가 두었다가 꺼내어 쪄서 익힌 다음 짓찧어 덩어리를 만든다. 이것을 햇볕에 말린다. 그리고 다 줌짓찧어 가루내서 약에 넣는다. 만일 급하게 쓰려면 술에 넣고 푹 무르게 달여 볕에 말린다. 이것을 짓찧어 가루내어 써도 좋다[입문].

토사자(兎絲子, 새삼씨) 단방

[身形]       
오랫동안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몸이 가뿐해지며 오래 산다. 새삼씨를 술에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 하여 가루낸다. 한번에 8g씩 하루 두번 데운 술에 타서 빈속에 먹는다[본초].

[腰]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시린 것을 치료한다. 술에 달여 가루를 낸 다음 한번에 8g씩 데운 술로 먹는다. 
○ 새삼씨, 쇠무릎(우슬) 각각 40g을 5일 동안 술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이것을 가루를 내어 술을 두고 쑨 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 새삼씨가루 80g과 두충(꿀을 발라 구워 가루를 낸 것) 40g을 마가루에 술을 두고 쑨 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술로 먹는다. 이것을 고양단(固陽丹)이라고 한다[본초].

[腎臟]        
신의 양기(陽氣)를 보하는데 신이 찬 것을 치료한다. 술에 담갔다가 가루내어 술에 타서 먹거나 약에 넣어 쓴다.

[精]       
정을 불쿠어 주고 골수를 보하는데 음경 속이 찬 것과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헛것과 성교하여 정액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새삼씨를 가루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다 좋다[본초].

[虛勞]        
허로를 치료하는데 진양(眞陽)이 부족한 것을 보한다. 대개 사람들이 기혈이 온전하지 못한 때에 섭생을 잘 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허증이 생긴다. 이 약을 술에 담갔다가 찌꺼기를 아홉번 한 다음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두번 술에 타 먹는다[본초].

토사자묘(兎絲子苗, 새삼씨 싹)

[面]         
얼굴에 생긴 기미와 분가시[粉刺], 얼룩점을 없애는데 짓찧어 즙을 내서 늘 바른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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