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五味子)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1413 추천 수 0
오미자(五味子)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시며[酸](약간 쓰다[苦]고도한다) 독이 없다.

허로(虛勞)로 몹시 여윈 것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신[水藏]을 덥히며 양기를 세게 한다.
남자의 정을 돕고 음경을 커지게 한다.
소갈증을 멈추고 번열을 없애며 술독을 풀고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

○ 깊은 산 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붉은 빛이고 덩굴로 자라는데 잎은 살구나무잎(杏葉)과 비슷하다. 꽃은 노랗고 흰빛이며 열매는 완두콩만한데 줄기 끝에 무더기로 열린다. 선 것[生]은푸르고 익으면[熟] 분홍자줏빛이며 맛이 단것이 좋다. 음력 8월에 열매를 따서 볕에 말린다.

○ 껍질과 살은 달고 시며 씨는 맵고 쓰면서모두 짠 맛이 있다. 그래서 5가지 맛이 다 나기때문에 오미자라고 한다. 약으로는 생것을 볕에 말려 쓰고 씨를 버리지 않는다[본초].

○ 손진인(孫眞人)이 “여름철에 오미자를 늘 먹어 5장의 기운을 보해야 한다”고 한 것은 위로는[上] 폐를 보하고 아래로는 신을 보하기 때문이다. 수태음, 족소음경에 들어 간다[탕액].

○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와 평안도에서 나는 것이 제일 좋다[속방].

오미자(五味子) 단방 [精]       
남자의 정(精)을 보한다[본초]. 
○ 오미자고는 정액을 잘 나가지 않게 하는데 몽설과 유정을 치료한다. 오미자 600g을 깨끗한 물에 씻어서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주물러서 씨를 버린다. 그 즙을 베 자루로 걸러서 냄비에 넣고 겨울에 뜬 꿀 1.2kg을 넣어서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 고를 만든다. 한번에 1-2숟가락씩 끓인 물에 타 빈속에 먹는다[본초].

[骨]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한다. 알약을 만들어 오랫동안 먹는 것이 좋다[본초].

[虛勞]        
허로로 몸이 여윈 것을 치료하는데 부족한 것을 보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허열(虛熱)을 없앤다. 오미자를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달여 먹어도 좋다[본초].

[消渴] 
       
소갈을 멎게 하는 데 아주 좋다. 오미자 단물을 만들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오랫동안 먹으면 진액이 생기고 갈증이 멎는다[본초].

[咳嗽]
        
주로 기침이 나고 기가 치밀어 오르며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 오미자는 폐기를 걷어들이기 때문에 화열(火熱)이 있는 데는 반드시 써야 할 약이다[동원]. 
○ 인삼, 오미자, 맥문동은 폐가 허하여 저절로 땀이 나고 기가 약하여 숨이 찬 것을 치료하는 좋은 약이다[강목]. 
○ 오래된 기침에 오미자를 반드시 쓰는 것은 『동원』의 방법이다. 그러나 갑자기 쓰면 사기를 머물러 있게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먼저 발산시키는 약을 쓰거나 그것과 같이 쓰는 것이 좋다[단심].

[肺臟]        
폐기를 걷어들인다[收]. 차나 알약을 만들어 늘 먹는다[본초].

[腎臟]        
신을 따뜻하게 하며 신수를 보한다. 오미자는 모양이 신장 비슷한데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달여서 먹는다[본초].


* 한닥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2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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