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자(栗子, 밤)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시며[酸] 독이 없다. 기를 도와주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신기(腎氣)를 보하고 배가 고프지 않게 한다.
○ 어느 곳에나 있는데 음력 9월에 딴다.
○ 과실 가운데서 가장 좋다. 말리려고 할 때에는 갑자기 말리지 말아야 한다. 생으로 두려면 눅눅하게 두지 말아야 한다. 밤을 모래 속에 묻어 두면 다음 해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가서도 갓 딴 것과 같다.
○ 생밤(生栗)은 뜨거운 잿불에 묻어 진이 나게 구워 먹어야 좋다. 그러나 속까지 익히지 말아야 한다. 속까지 익히면 기가 막히게 된다. 생으로 먹어도 기를 발동하게 하므로 잿불에 묻어 약간 구워 그 나무의 기를 없애야 한다.
○ 밤의 한 가지 종류로서 꼭대기가 둥글고 끝이 뾰족한데 이것을 선율(旋栗)이라고 한다. 그 크기는 밤보다 좀 작을 뿐이다[본초].
율(栗, 밤) 단방
[腎臟]
신을 보한다. 신병(腎病)에는 구워서 늘 먹어야 좋다[본초].
율피(栗皮, 밤껍질)
이것을 ‘부(扶)’라고도 하는데 즉 밤알껍질이다. 이것을 꿀에 개어 바르면 피부가 수축된다. 늙은이의 얼굴에 생긴 주름살을 펴게 한다[본초].
율피(栗皮, 밤알 속 꺼풀) 단방
[面]
밤알에 씌어 있는 엷은 꺼풀인데 이름을 부(扶)라고 한다. 가루를 내어 꿀에 타서 얼굴에 바르면 주름이 펴진다. 늙은이의 얼굴에 주름살도 없어지게 한다[본초].
율모각(栗毛殼, 밤송이)
반위(反胃)와 소갈증, 뒤로 피를 쏟는 것[瀉血]을 치료한다. 밤송이를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또는 독종(毒腫)㈜을 치료한다[본초].
[註] 독종(毒腫) : 헌데의 독. 종독이라고도 한다.
율모각(栗毛殼, 밤송이) 단방
[小兒]
어린이의 화단(火丹)과 5색 단독을 치료한다. 밤송이 달인 물로 씻는다[본초].
율설(栗楔, 밤의 가운데 톨)
밤 한송이 안에 3알이 들어 있을 때 그 가운데 것을 말한다. 혹은 쐐기톨이라고도 한다. 힘줄과 뼈가 풍으로 아픈 것을 낫게 하고 나력( )으로 붓고 아픈 데와 독이 서는 데[出] 발라 준다. 화살촉이나 가시를 빼낸다[본초].
번호 | 제목 | 조회 수 |
---|---|---|
200 | [탕액편] 동기상한(銅器上汗, 동기에 오른 김) | 365 |
199 | [탕액편] 증기수(甑氣水) | 309 |
198 | [탕액편] 조사탕(繰絲湯) | 344 |
197 | [탕액편] 마비탕(麻沸湯, 생삼을 삶은 물을 말한다.) | 476 |
196 | [탕액편] 열탕(熱湯, 뜨겁게 끓인 물을 말한다.) | 548 |
195 | [탕액편] 생숙탕(生熟湯, 끓는 물에 찬 물을 탄 것을 말한다.) | 743 |
194 | [탕액편] 요수(?水, 산골에 고인 빗물을 말한다.) | 482 |
193 | [탕액편] 지장수(地漿, 누런 흙물을 말한다.) | 577 |
192 | [탕액편] 장수(漿水, 신좁쌀죽의 윗물을 말한다.) | 667 |
191 | [탕액편] 냉천(冷泉, 맛이 떫은 찬 물을 말한다. | 448 |
190 | [탕액편] 온천물[溫泉] | 454 |
189 | [탕액편] 급류수(急流水) | 505 |
188 | [탕액편] 순류수(順流水, 순하게 흐르는 물을 말한다.) | 470 |
187 | [탕액편] 역류수(逆流水) | 445 |
186 | [탕액편] 감란수(甘爛水, 몹시 휘저어서 거품이 생긴 물을 말한다.) | 603 |
185 | [탕액편] 천리수(千里水) | 418 |
184 | [탕액편] 벽해수(碧海水, 짠 바닷물) | 569 |
183 | [탕액편] 옥정수(玉井水, 옥이 있는 곳에서 나오는 샘물) | 524 |
182 | [탕액편] 모옥누수(茅屋漏水, 새미엉에서 흘러 내린 물) | 511 |
181 | [탕액편] 옥류수(屋?水, 볏짚 지붕에서 흘러 내린 물) | 534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