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枸杞子)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2602 추천 수 0
구기자(枸杞子)

성질은 차고[寒](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쓰며[苦](달다[甘]고도 한다) 독이 없다. 내상으로몹시 피로하고 숨쉬기도 힘든 것을 보하며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양기를 세게 하며 5로7상을 낫게 한다. 정기를 보하며 얼굴빛을젊어지게 하고 흰머리를 검게 하며 눈을 밝게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오래 살 수 있게 한다.

○ 일명 지선(地仙) 또는 선인장(仙人杖)이라고도한다. 곳곳에 있는데 봄과 여름에는 잎을 따고가을에는 줄기와 열매를 딴다. 오래 먹으면 다몸을 가볍게 하고 기운을 나게 한다.

○ 어린 잎(嫩葉)으로 국이나 나물을 만들어먹으면 아주 좋다. 빛이 희고 가시가 없는 것이좋다.

○ 줄기는 구기(枸杞), 뿌리는 지골(地骨)이라하는데 구기라 하면 줄기의 껍질을 써야 하고지골이라 하면 뿌리의 껍질을 써야 한다. 그리고구기자라 하면 그의 벌건 열매를 써야 한다.이것은 한 식물에서 쓰는 부분이 3가지라는뜻이다. 그 줄기껍질은 성질이 차고[寒] 뿌리껍질은 몹시 차며[大寒] 구기자는 약간 차므로[微寒]성질도 역시 3가지이다.

○ 섬서(陝西) 지방의 구기자는 앵두(櫻桃)같으면서 씨가 아주 적어 맛이 매우 좋다[본초].

구기(枸杞, 구기자나무)   [身形]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늙지 않으며 추위와 더위를 잘 견디고 오래 산다. 구기는 줄기의 껍질, 지골은 뿌리의 껍질, 구기자는 빨갛게 익은 열매를 반드시 쓰는데 잎도 같은 효과가 있다. 뿌리, 줄기, 잎, 씨를 다 먹을 수 있다. 연한 잎으로 국을 끓여 먹거나 나물을 무쳐 먹을 수도 있다. 껍질과 열매를 가루내어 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늘 먹는다. 또 술에 담갔다가 그 술을 마시기도 한다.  ○ 금수전(金髓煎)은 새빨갛게 익은 구기자를 따서 두 달 동안 술에 담갔다가 건져내어 문드러지게 갈아서 천으로 걸러 찌꺼기는 버린다. 이 즙을 약을 담갔던 술과 함께 은이나 돌그릇에 넣고 달여 고(膏)를 만든다. 날마다 큰 숟가락으로 두 숟가락씩 하루 두번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오랫동안 먹으면 날아갈 것같이 된다[본초].  

[虛勞]        
5로 7상과 여러 가지로 쇠약해진 것을 치료한다. 구기자뿌리껍질(지골피)과 잎, 씨 등도 다 효과가 같다. 다 허로를 치료한다  ○ 씨와 껍질은 술을 만들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 잎은 국을 끓여 양념을 두고 늘 먹는다[본초].

구기자(枸杞子) [精]       
정기를 보한다. 알약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혹은 술에 담갔다가 먹기도 하는데 다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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