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神麴, 약누룩)

HaanDoctor 2008.02.25 조회 수 1457 추천 수 0
신국(神麴, 약누룩)

성질은 덥고[煖] (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입맛이 나게 하고 비(脾)를 든든하게 하며 음식이 소화되게 하고 곽란, 설사, 적백이질을 멎게 한다.
징결( 結, 뱃속에 덩어리가 생긴 것)을 헤치고[破] 담이 치밀어 올라 가슴이 그득한 것[痰逆胸滿]을 내리며 장위 속에 음식이 막혀서 내리지 않는 것[腸胃中塞]을 내리게 하고 유산되게 하며 귀태(鬼胎)를 나오게 한다[본초].

○ 약에 넣을 때에는 고소한 냄새가 나게 닦아서[炒] 넣는다. 불에 닦은 것은 자연계의 5기를 돕고 양명경으로 들어간다[탕액].

○ 홍국(紅麴)은 피를 잘 돌게 하고 음식이 소화되게 하며 이질을 멎게 한다. 홍국이라는 것도 신국인 것 같다.

○ 신국을 만드는 방법은 잡방(雜方)에 자세하게 씌어 있다.

신국(神麴, 약누룩) 단방 [婦人]        
태(胎)를 떨구며 귀태(鬼胎)를 나오게 한다. 약누룩(신국)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물에 타 먹는다. 또는 그것을 진하게 달여 먹기도 한다[본초].

[大便]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는데 닦아서 가루내어 찹쌀(나미)로 쑨 미음에 8g씩 타서 먹는데 하루에 세번 먹는다[본초]. 
○ 더운 때에 갑자기 물 같은 설사[暴泄]가 몹시 나는 데는 닦은 약누룩과 법제한 삽주(창출)를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낸 다음 밀가루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 이것을 국출환(麴朮丸)이라고도 한다[강목].

[脾臟]        
비를 든든하게 하고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어도 다 좋다[본초].

[內傷]   
      
음식을 잘 소화시키며 오래 된 체기를 없앤다. 약누룩을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 먹어도 좋다[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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