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실(蓮實, 연밥)
성질은 평(平)하고 차며[寒] 맛이 달고[甘] 독이 없다.
기력을 도와 온갖 병을 낫게 하며 5장을 보하고 갈증과 이질을 멈춘다.
또한 정신을 좋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많이 먹으면 몸이 좋아진다[본초].
○ 12경맥의 기혈을 보한다[입문].
○ 일명 수지단(水芝丹) 또는 서련(瑞蓮) 또는 우실(藕實)이라고도 한다. 그 껍질은 검고 물에 가라앉는데 이것을 석련(石蓮)이라고 한다. 물에 넣으면 반드시 가라앉지만 소금을 넣고 달이면 뜬다. 연밥은 어느 곳에
나 있으며 못에서 자란다. 음력 8-9월에 검고 딴딴한 것을 따서 쓴다. 생것으로 쓰면 배가 불러 오르기 때문에 쪄서 먹는 것이 좋다[본초].
○ 그 잎은 ‘하(荷)’라고 하고 줄기는 ‘가(茄)’라 하며 밑그루는 ‘밀( )’이라 하고 피지 않은 꽃봉오리는 ‘함담( )’이라 하며 꽃이 핀 것은 ‘부용(芙蓉)’이라고 하고 열매는 ‘연(蓮)’이라고 하며 뿌리는‘우(藕)’라 한다. 연밥 가운데를 ‘적( )’이라 하는데 이 적 가운데는 길이가 2푼쯤 되는 푸른 심이 있다. 이것을 ‘의(薏)’라고 하는데 맛이 쓰다. 부거(芙 )라고 하는 것은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본초].
○ 대체로 흰 연밥을 쓰는 것이 좋다[일용].
연실(蓮實, 연밥) 단방 [身形]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늙지 않으며 배고프지 않고 오래 산다. 연밥의 껍질과 심을 버리고 가루내어 죽을 쑤거나 갈아서 싸라기를 내어 밥을 지어 늘 먹기도 하는데 다 좋다. 또는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술이나 미음으로 먹는다. 오랫동안 먹으면 오래 산다[본초].
[神]
정신을 보양하는 데 많이 먹으면 성내는 것을 멎게 하고 기쁘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마음이 즐거워진다. 죽을 쑤어 늘 먹으면 좋다. ○ 오래 묵은 연밥(연실)의 검은 껍질을 버리고 살만 사기동이 안에 넣고 마른 채로 문질러서 위에 붙어 있는 붉은 껍질을 버린 다음 푸른 심만을 가루낸 것에 용뇌를 조금 두고 끓인 물에 타 먹는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깨끗이 한다[본초].
[虛勞]
여러 가지 허증을 보한다. 연밥(연육) 600g을 돼지위(猪 ) 안에 넣고 푹 찌거나 물에 넣고 문드러지게 끓여서 짓찧은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0알씩 술로 먹는다. 이것을 수지환(水芝丸)이라고 한다[입문].
연자(蓮子, 연밥)
[脈] 12경맥의 혈기를 좋게 한다. 연밥을 달여서 늘 먹는 것이 좋다. 연밥을 가루를 내어 죽을 쑤어 늘 먹으면 더욱 좋다[본초].
[心臟]
심을 도와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심기를 통하게 한다. 가루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어도 다 좋다. 그리고 어떤 처방은 연씨 600g을 검은 껍질이 있는 채로 닦아서 잘 짓찧어 보드랍게 가루내어 쓰게 되어 있는데 찧어지지 않은 검은 껍질은 버린다. 다음 약간 닦은[炒] 감초 40g을 가루내어 넣고 섞는다. 한번에 8g씩 소금 끓인 물에 조금씩 타 먹으면 허(虛)해진 심을 크게 보하고 기를 도와준다[거가필용].
[五臟六腑]
주로 5장의 기운이 부족한 것을 보한다. 가루내어 죽을 쑤어 늘 먹는다. 연뿌리를 우(藕)라고 하는데 쪄서 먹으면 5장을 아주 잘 보할 수 있다[본초].
연자육(蓮子肉, 연밥)
[大便]
이질을 멎게 하고 금구리를 치료한다. 껍질은 버리고 심(心)이 있는 채로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백일방].
관련된 글
번호 | 제목 | 조회 수 |
---|---|---|
500 | [아] 위령선(威靈仙, 으아리) | 1233 |
499 | [아] 음양곽(淫羊藿, 팔파리) | 1211 |
[아] 연실(蓮實, 연밥) 연자(蓮子, 연밥) 연자육(蓮子肉, 연밥) | 2000 | |
497 | [하] 행핵인(杏核仁, 살구씨) 행실(杏實, 살구열매) 행인(杏仁) | 1617 |
496 | [다] 담죽엽(淡竹葉) | 1525 |
495 | [마] 만형자(蔓荊子, 순비기열매) 만형실(蔓荊實, 순비기나무열매) | 1198 |
494 | [다] 대맥얼(大麥蘖, 보리길금) 맥아(麥芽) | 1964 |
493 | [바] 복분자(覆盆子, 나무딸기) | 1913 |
492 | [사] 서여(薯? , 마) 산약(山藥, 마) | 1401 |
491 | [사] 상표초(桑??, 사마귀알집) | 1469 |
490 | [아] 아교(阿膠) | 1217 |
489 | [아] 익모초(益母草) 충위자( 蔚子, 익모초씨) | 1399 |
488 | [자] 진피(榛皮) | 1562 |
487 | [차] 천남성(天南星) | 1324 |
486 | [차] 천문동(天門冬) | 1441 |
485 | [타] 토사자(兎絲子) | 1409 |
484 | [파] 패모(貝母) | 1386 |
483 | [파] 포공영(蒲公英) | 1407 |
482 | [하] 현삼(玄蔘) | 1372 |
481 | [하] 회향(茴香) | 1307 |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