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동(天門冬)

한닥터 2008.07.11 조회 수 1441 추천 수 0

천문동(天門冬)


성질은 차며[寒] 맛이 쓰고[苦] 달며[甘] 독이 없다.

폐에 기가 차서 숨이 차하고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또는 담을 삭이고 피를 토하는 것을 멎게 하며 폐위를 낫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신기(腎氣)를 통하게 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오줌이 잘 나가게 한다.
성질이 차나 보하고 3충을 죽이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소갈증을 멎게 하며 5장을 눅여 준다[潤].

○ 음력 2월, 3월, 7월,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쓸 때에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쪼개어 심을 버린다. 뿌리가 크고 맛이 단것이 좋은 것이다[본초].

○ 천문동은 수태음경과 족소음경에 들어간다[탕액].

○ 우리나라에는 다만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만 난다[속방].

천문동(天門冬) 단방

[身形]       
오랫동안 먹으면 몸이 가뿐해지고 오래 살며 배고프지 않다. 천문동뿌리를 캐 겉껍질과 심을 버린 다음 가루내어 술에 타 먹는다. 혹은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 달인 다음 고약을 만들어 1-2숟가락씩 술에 타 먹는다. 한(漢)나라 태원(太原)사람 감시(甘始)는 천문동을 먹고 300여 년이나 살았다고 한다[본초]. 
○ 천문동술을 만드는 방법은 천문동뿌리를 캐 짓찧어 낸 즙 2말과 찹쌀밥 2말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만든 누룩과 함께 섞어서 보통 술을 빚는 것처럼 담근다. 술이 익은 다음 청주를 떠서 마신다. 마른 것으로 가루내어 술을 빚어 먹는 것도 좋다. 약 먹을 때 잉어를 먹지 말아야 한다[입문].

[肺臟]        
폐기(肺氣)를 안정시키는데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술에 담갔다 먹어도 좋다[본초].

[蟲]        
3시충을 죽이고 복시충(伏尸蟲)을 몰아낸다. 가루를 내어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虛勞]        
5로 7상을 치료하며 5장을 영양[補]한다. 이 약은 성질이 차면서도 보한다. 천문동을 가루내어 술에 타 먹거나 꿀로 반죽한 다음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술을 빚어 먹거나 다 좋다[본초].

[神]        
정신을 안정시키고 경계증, 건망증, 전광증을 치료한다. 천문동의 심(心)을 버리고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술이나 미음에 타 먹는다, 오랫동안 먹으면 좋다[본초].

천문동과 맥문동[天麥門冬]

[燥]          모두 조병(燥病)을 치료한다. 천문동과 맥문동을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오랫동안 먹는 것이 좋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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