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黑豆, 검은콩)

HaanDoctor 2008.02.10 조회 수 1654 추천 수 0
흑두(黑豆, 검은콩)
[小腸腑] 물에 삶아서 그 물을 마시면 장(腸) 속에 머물러 있던 물기가 없어진다. 장이 아픈 것을 치료할 때에는 닦아서[熬] 술에 담갔다가 달여서 먹어야 한다[본초].

[五臟六腑] 5장에 뭉친 적(積)을 헤친다[散].  ○ 물에 불려 싹을 낸 것을 개완두싹[大豆黃卷]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주로 5장의 기운과 위기(胃氣)가 뭉쳐 적이 생긴 데 삶아 먹으면 좋다[본초].

[火]          일체 열독으로 번갈(煩渴)이 나는 것과 대변이 굳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 2홉, 감초 8g, 생강 7쪽을 물에 넣고 달여 먹는데 이것을 감두탕(甘豆湯)이라고 한다[입문].

[足]          각기충심(脚氣衝心)을 치료한다. 검정콩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감초와 함께 달여 먹으면 더 좋다[본초].

[腎臟]         소금과 함께 넣어 삶은 것은 신을 잘 보한다. 늘 먹어야 좋다[식료].

[浮腫]          부종을 치료한다. 검정콩 1되를 물 5되에 넣고 3되가 되게 달인 다음 찌꺼기를 버린다. 다음 술 5되를 또 넣고 다시 3되가 되게 달인다.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세번에 나누어 먹는데 낫지 않으면 또 달여 먹어야 한다[본초].

[頸項]          머리와 목덜미가 뻣뻣해서 잘 돌리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을 쪄서 주머니에 넣어 베면 좋다[본초].

[脹滿]         뽕나무잿물에 넣고 달여서 먹으면 수고(水鼓)와 배가 불러 오른 데 효과가 있다[본초].

[風]         중풍(中風)으로 이를 악물고 말을 하지 못하며 눈과 입이 비뚤어지고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검정콩(흑두)을 닦아서 뜨거운 채로 술병에 넣고 꼭 덮어 두었다가 그 술을 하루 세번 마신다. 이것을 일명 두림주(豆淋酒)라고도 한다[본초].

[婦人]         몸풀기할 달이 차기 전에 태아가 뱃속에서 죽어 산모가 까무러쳤을 때와 태반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검정콩 3되를 식초에 삶아 진한 즙을 단번에 먹으면 곧 나온다[본초].


* 한닥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4-2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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