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복(蘿蔔, 무)나복근(蘿蔔根, 무우) 나복즙(蘿?汁, 무즙)

HaanDoctor 2008.02.09 조회 수 1553 추천 수 0
나복(蘿蔔, 무)나복근(蘿蔔根, 무우)

[氣]         기를 잘 내린다. 풀이나 나무 가운데서 오직 무만이 기를 내리는 데 가장 빠르다. 그것은 맵기 때문이다. 생강은 비록 맵지만 기를 헤칠 뿐이다. 그러나 무는 맵고 또 달기 때문에 기를 천천히 헤치는 동시에 빨리 내리는 성질이 있다. 무씨(나복자)는 기를 더 잘 내린다. 무씨를 닦아서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內傷]          음식을 소화시키며 국수독을 푼다. 또한 보리나 밀 독들도 푼다. 날무를 씹어 먹으면 좋다.  ○ 옛날 어떤 사람이 국수 먹는 사람을 보고 말하기를 “국수는 몹시 열(熱)한데 왜 이것을 먹는가” 또한 그가 무를 먹는 것을 보고 “무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이로부터 국수를 먹게 되면 반드시 무를 먹게 되었다[본초].

[後陰]         주치(酒痔)로 피를 누는 것을 치료한다. 무 20개를 잎을 1치 정도 남겨 두고 잘라 버린 다음 약탕관에 넣고 푹 무르게 삶아 생강, 소금, 식초를 쳐서 재워 두었다가 빈속에 먹으면 곧 낫는다[입문].

[頭]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즙을 내어 콧구멍에 넣는다(코에 약을 넣는 방법에 자세하게 있다).  ○ 숯냄새를 맡아서 머리가 아픈 데는 생무즙을 내어 먹는데 무가 없으면 무씨를 갈아서 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득효].

[諸傷]          매맞은 자리가 헐어 곪았으나 터지지는 않고 속으로만 상한 것을 치료하는데 짓찧어 상처에 붙이면 좋다[종행].

나복즙(蘿?汁, 무즙)

[血]        코피가 나오는 것, 피를 토하는 것, 기침할 때 피가 나오는 것, 타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즙을 내서 소금을 조금 넣어 먹거나 좋은 술에 타서 마시면 곧 멎는다. 대체로 기가 내려가면 피가 멎는다[종행].

[咽喉]         후비증으로 음식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즙을 내어 천천히 마시면 곧 낫는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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