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변증

태양인변증은 아래와 같이 분류한다.

① 태양인외감요척병증 : 해라는 것은 기육이 흩어지는 것이요, 역이라는 것은 힘즐이 뼈를 묶지 못하는 것으로, 해역이란 상체는 완건하나 하체가 풀려서 다리에 힘이 없어 행보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리가 마비되었거나 아픈 것이 아니며 또 다리 힘이 그다지 약한 것도 아니다. 약한 것 같아도 약하지 않고 씩씩한 것 같아도 씩씩하지 않으며 한 같아도 한증이 아니요 열 같아도 열증이 아니며, 요척에서 생긴 병증을 말한다. 폐대간소한 태양인의 병증은 크게 외감요척병과 내촉소양병으로 구분된다. 외감요척병은 해역이라 통칭되는 것으로 이는 태양인에 있어서 폐의 호산지기가 성하고 폐의 흡취지기가 부족하여 상성하허한 특징을 지니기 때문에 간의 부위인 요척이 양성인 외사를 받아들이기가 쉬움으로 인해 요척부에서 병증이 발현하는 증후로 상체는 완건하나 하체는 풀린 것 같아 걸을 수가 없는 해역증이 되는 것이다.

② 태양인내촉소장병증 : 열격, 반위증은 혈액이 모손되어 위완이 건조해지는 증세다. 목구멍이 건조한즉 물은 넘길수 있어도 음식은 넘기기 어려우며, 혹 넘어간다 해도 많지 못하다. 태양인은 본래 의지가 강하고 지조가 약하다. 의지가 강하면 위완의 기운이 위로 올라가서 호산하는 기가 태과하므로 넘어서게 되고, 지조가 약하면 소장의 기운이 중초에서 붙잡혀서 흡기의 모여드는 것이 지탱하지 못하여 주리게 되니 그 병이 열격, 반위증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