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一章 舍岩訣의 神秘와 그의 靈效(新增)
上述譯者序言에서 略述한 바와 같이 本書의 原著者 舍岩道人은 그이 尊姓大名을 밝힌바 없고 그저 道號를 舍岩이라하였을 뿐인데 石窟 속에서 得度한 까닭이라하며 俗姓의 發表를 忌하는 것이 古來 僧侶의 本質이고보니 追考할 必要性을 느끼지 않는다. 그런데 未確認이지만 此書 發刊을 豫告한 卽後 믿을 만한 江原道 一老醫의 傳하는 바에 의하면 舍岩道人은 別人이 아니라 俗名 延學으로 去今 四百十數年前인 壬亂 當時 僧兵을 指揮하여 많은 戰功을 세우고 軍使로 日本에 건너가 여러 가지 異蹟을 나타내어 倭人의 肝膽을 서늘하게 한 저 有名한 四溟堂 松雲大師의 首弟子라 한다.
그의 事實 與否는 別問題로하고 此書가 奇書에 屬한 것만은 틀림없는 것이라하겠다. 그것은 그 立法의 精神이 鍼道原來의 傳統的學說인 難經六十九難의 ?虛則補其母?原則에 다시 ?抑其官?의 醫學萬古不刊의 秘密을 公開하여 이른바 ?一針中穴에 應手而起?의 特效를 나타내는 것으로써이다. 그의 手法은 一例로는 傷寒一日에 膀胱經이 受한 病에 大腸經金穴인 商陽을 補하는 것은 補其母의 原則이라하겠으나 다시 胃經土穴인 三里를 瀉하는 것은 前人未發인 抑其官의 秘法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一針卽癒에 靈效가 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何經을 莫論하고 瀉하려면 瀉其子의 原則을 補其官의 秘法으로 換用하는 것이 그의 特長이라 할 것이며, 또 그 二例로는 俗稱 백납이라하는 白?疹風과 龜胸?背 等證은 不治의 惡疾인 것을 世人이 共知하는 바인데 肺正格으로 二三個月이면 完治되는 神秘方이 있는 것이다.
第二章 補瀉란 무엇인가?
鍼灸는 補瀉의 術이며 補瀉는 鍼灸인 簡單한 道具를 精巧히 利用하는 것으로서 補라는 것은 與하는 것, 益하는 것, 加하는 것, 救하는 것, 濟하는 것, 實하게 하는 것, 興起生長하게 하는 것이요, 瀉라는 것은 奪하는 것, 減하는 것, 剋하는 것, 抑하는 것, 殺하는 것, 減衰收藏하는 것이니 湯液에 汗, 吐, 下는 瀉에 屬하고 和, 養은 補에 屬했다. 瀉는 虛하게 하는 것이요, 補는 實하게 하는 것이니 現代醫學의 强心劑의 投藥, 滋血藥, 營養劑, 興奮藥 等은 補로, 瀉血切開, 切除, 內臟外科는 瀉로 看做하는 것이 좋을 것이니 다시말하면 補瀉는 結局 加減인 것이다.
補라는 것은 細胞組織이 自然으로 가지고 있는 生命力의 積極的 自我顯現化를 目的으로 하는 것으로서 좀 더 仔細히 말한다면 病氣를 回復하기 위하여 主役으로 活動하는 三焦의 元氣를 强하게 해주는 手技요, 三焦의 元氣라는 것은 腎中에 있는 先天의 元氣가 後天的榮食分인 營衛中에 入하는 것으로서 全身에 循環하여 生命力을 與하는 힘인 것이며, 生命力이라는 것은 生活體로서의 가장 根本的인 힘으로서 이것이 外的으로 活動할 때에는 生活體에 對하여 環境에 順應하며 또는 惡條件을 排除하고 食物을 同化하며, 또 內的으로는 代償作用, 再生機能, 免疫作用, 止血作用, 營養貯蓄 等의 自然治愈力으로서 活動하기도 하나니 補는 此의 力, 卽 三焦의 元氣의 力을 强하게 해주는 것인데 針을 施함에 의해서 此力을 높게 해주는 것이며 따라서 病에 대하여서도 抵抗力을 强하게 해주어 治愈의 轉機를 與하는 것이다.
瀉라는 것은 細胞組織의 生命力이 自我顯現化 遂行에 障害가 되는 機構를 解消시키는 手技로서 瀉(瘀血, 惡血液, 自家中毒, 異物, 鬱積, 旺氣)의 勢力을 減衰收藏해서 邪氣를 排除하는 것이니 抑人間의 全生機를 興起하고 元氣를 興起하고 病的인 것을 減衰하게 해서 健康體가 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補, 瀉의 眼目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하면 虛와 實인 것이다. 虛라는 것은 正氣, 元氣 즉 三焦의 元氣가 弱한 것이요, 實이라는 것은 邪氣즉 病邪가 實한 것인데 瀉에는 風, 寒, 書, 濕과 如한 外邪도 있고, 喜, 怒, 憂, 思, 悲, 恐, 驚 等과 如한 精神上不攝生도 있어서 此等의 邪가 原因이 되어 病을 起하는 수도 있다. 瀉는 此等의 瀉를 除去해서 生活環境을 優良하게하여 病을 治하는 것인데 또 此等 邪氣 以外에 旺氣에 依하여 實한 것을 瀉하는 것도 있나니 旺氣라는 것은 邪氣實의 對稱語로서 陰이 虛하면 陽이 反對로 實하게 되어 邪氣가 없더라도 一方이 虛해지므로 正氣가 平衡을 잃어서 一方獨實의 境遇가 있나니 例하면 肺金이 虛해지면 肝木이 所制를 잃어서 혼자 實해지는 것과 같다. 此實은 外邪, 內邪와는 달라서 多少經絡의 變動만을 일으키게 되므로 生理的均衡을 잃어버리는 病證을 呈하게 되나니 이른바 承制의 原則이 그것으로서 此를 旺氣實이라하여 邪氣實과 同樣으로 瀉하여야 하나니 舍岩立方의 精神이 多分此原則에 있는 것이다. 그 手法의 秘結을 下節에 追次 說明하기로 한다.
第三章 補瀉의 方法
補瀉의 意義는 大略 前述한 바와 같으나 그 方法만은 種種狀이 있어 古典鍼灸典籍에 依하면 ① 內經補瀉, ② 難經補瀉, ③ 神應經補瀉, ④ 南豊李氏補瀉 ⑤ 四明高氏補瀉, ⑥ 三衢楊氏補瀉 等等이 있으나 近代人들은 此를 手法으로 分類하여 ① 呼吸補瀉, ② 迎隨補瀉, ③ 提壓, 開闔補瀉, ④ 彈爪補瀉, ⑤ 出內補瀉, ⑥ 鍼의 大小?溫寒, ⑦ 搖動補瀉, ⑧ 寒熱補瀉 等法을 用하고 있느나 舍岩은 手法補瀉, 呼吸補瀉, 迎隨補瀉를 專用하였으므로 此를 抄出하여 둔다.
1. 手法補瀉
午前 午後
左手陽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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