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精)

유정은 심에 속한다[遺泄精屬心]

한닥터 2011.07.13 조회 수 1269 추천 수 0
◎ 遺泄精屬心
丹溪曰, 主閉藏者, 腎也, 司疏泄者, 肝也. 二藏皆有相火, 而其系上屬於心. 心君火也. 爲物所感則易動, 心動則相火亦動, 動則精自走, 相火翕然而起, 雖不交會, 亦暗流而疏泄矣. 所以聖人只是敎人收心養心, 其旨微矣.
단계가, "굳게 간직하는 것은 신(腎)이 주관하고 막힌 것을 터서 내보내는 것은 간(肝)이 맡는다. 두 장기에는 모두 상화가 있고 간계(肝系)와 신계(腎系)는 위로 올라가 심(心)에 닿는다. 심은 군화인데 대상에 자극을 받으면 쉽게 움직인다. 심이 움직이면 상화도 움직이고, 상화가 움직이면 정이 흔들린다. 상화가 일어나면 성교를 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흘러나온다. 그래서 성인께서 단지 마음을 거두어들이고 수양하라고 가르치신 것이니 그 뜻이 오묘하다"고 하였다.
2
精之主宰在心, 精之藏制在腎. 心腎氣虛不能管攝, 因小便而出者曰尿精, 因見聞而出者曰漏精. 《直指》
정을 다스리는 것은 심(心)이고, 정을 저장하고 조절하는 것은 신(腎)이다. 심신(心腎)의 기가 허하여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변을 볼 때 정이 새어 나온다. 이것을 요정(尿精)이라 한다. 무언가를 보거나 들었을 때 새어 나오는 것은 누정(漏精)이라 한다. 《직지》
3
初因君火不寧, 久則相火擅權, 精元一於走而不固, 甚則夜失連連, 日亦滑流不已, 宜服坎离丸ㆍ黃連淸心飮. 《入門》
처음에는 군화가 편안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된다. 그런데 오래되면 상화도 제멋대로 움직여 정이 흔들리게 되어 제자리를 든든히 지키지 못한다. 심해지면 밤에 계속 새어 나오고 낮에도 줄줄 흘러나와 멈추지 않는다. 감리환ㆍ황련청심음을 복용해야 한다. 《입문》
 

     坎离丸
     감리환

    黃柏ㆍ知母等分, 童便九蒸九曬九露爲末, 地黃煎膏, 和丸梧子大, 空心, 鹽湯下三五十丸. 《入門》
    황백ㆍ지모를 같은 양으로 하여 동변으로 9번 찌고 볕에 9번 말리고 아홉 밤을 밖에 둔 뒤 가루 낸 것을 지황을 졸인 고약으로 반죽하여 오자대로 환을 만든다. 끓인 소금물로 30-50알씩 빈속에 먹는다. 《입문》

    

    黃連淸心飮
     황련청심음

    治君火旣動, 而相火隨之, 而精泄. 黃連ㆍ生地黃ㆍ當歸ㆍ甘草ㆍ茯神ㆍ酸棗仁ㆍ遠志ㆍ人參ㆍ蓮肉 各等分. 右剉, 五錢, 水煎服. 《入門》
    군화가 이미 동(動)하고 상화가 따라 움직여 정이 새는 것을 치료한다. 황련ㆍ생지황ㆍ당귀ㆍ감초ㆍ복신ㆍ산조인ㆍ원지ㆍ인삼ㆍ연육 모두 같은 양. 이 약들을 썰어 5돈씩 물에 달여 먹는다.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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