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三章. 天地運氣門
【舍岩 筆寫本 原文】
天地五運之歲 太過不及之氣 皆治補瀉 陽太過陰不及.
1. 六甲之年(敦阜)
【見證】歲土가 太過하여 雨濕이 流行하므로 腎水가 邪를 받게되어 吾人이 항시 不快感을 느끼며, 발에 힘이 없고 발바닥이 아프며, 속이 터분하고 四肢를 놀리지 못하는 證을 訴한다.(附子山茱萸湯證)
【療法】太白 瀉, 經渠?復溜 補. (抑官補母의 義다.)
2. 六乙之年(從革)
【見證】歲金이 不及하여 炎火가 盛行하게 되므로 肩背가 ?重하고 콧물이 흐르며, 재채기가 남과 함께 咳嗽, 喘血 等症을 訴한다.(紫?湯證)
【療法】三里?曲池 補, 臨泣?後谿 瀉. (此補國寧家의 義다.)
3. 六丙之年(漫衍)
【見證】歲水가 太過하여 寒氣가 流行하므로 心火가 邪를 받게 되여 몸이 덥고, 心이 燥하며, 厥陰經 分野에 寒冷을 느끼고 헛소리를 하며 가슴이 아픔과 함께 咳嗽, 自汗 等證을 訴하나 夜間이 더욱 重하다 (黃連茯?湯證)
【療法】陰谷?少海 瀉, 大敦?少衝 補. (此洗官補母의 義다.)
4. 六丁之年(委和)
【見證】歲木이 不及하여 燥가 盛行하므로 갈비가 땡기고 아래배가 아프며 腸鳴, ?泄 等症을 訴한다.(?蓉牛膝湯證)
【療法】二間?通谷 補, 商陽 瀉. (此補官安民의 義다.)
5. 六戊之年(赫曦)
【見證】歲火가 太過하여 火邪가 流行하므로 肺金이 邪를 받게 되어 ?질이 유행되며, 少氣, 咳喘, 血泄, 身熱, 骨痛 等證을 訴한다. (脈문동湯證)
【療法】少海?尺澤 補, 少府?魚際 瀉. (克官補母의 義다.)
6. 六己之年(卑監)
【見證】歲土가 不及하여 風氣가 盛行하므로 ?泄, ?亂과 함께 몸이 무겁고, 배가 아프며 筋骨불안 等症을 訴한다.(白朮琥珀湯證)
【療法】陽谿?解谿 補, 束骨?臨泣 瀉. (此抑官補民의 義다.)
7. 六庚之年(堅成)
【見證】歲金이 太過하여 燥氣가 盛行하므로 肝木이 邪를 받게 되어 옆구리와 小腹이 함께 아프며 귀가 먹먹하고 눈이 붉어지며 다리와 종아리가 모두 아픈 證을 訴한다. (牛膝木瓜湯證)
【療法】陽谿?解谿 補, 至陰?竅陰 瀉. (此君臣慶會의 義다.)
8. 六辛之年(?流)
【見證】歲水가 不及하여 濕이 盛行하므로 浮腫이 되고, 몸이 무거우며 濡泄, 足?, 淸厥, 脚下疼痛 等症을 訴한다. (五味子湯證)
【療法】經渠?復溜 補, 太白?太谿 瀉.(抑官補母의 義다.)
9. 六壬之年(發生)
【見證】歲木이 太過하여 風氣가 流行하므로 脾土가 邪를 받게 되어 ?泄, 食減과 함께 體重, 煩躁, 腸鳴, 脇與腹痛 等症을 訴한다.(?朮湯證)
【療法】至陰?竅陰 瀉, 陽谷?解谿 補. (此抑官安身의 義다.)
10. 六癸之年(伏明)
【見證】歲火가 不及하여 寒이 盛行하므로 胸,腹,脇,膺,肩,兩臂와 함께 鬱冒, 心痛 等症을 訴한다.(黃?茯神湯證)
【療法】大敦?少衝 補, 尺澤?復溜 瀉. (賢君遇臣의 義다.)
天地五運의 歲太過不及之氣는 모두 補瀉로써 治療하여야 한다.
11. 病源 및 證治槪論(新增)
【杏坡按】運氣라하는 것은 ?內經?天元紀大論?에 天人相應의 理를 상언하여 司天在泉, 間氣의 分이 있고 主歲, 主時, 太過, 不及의 別이 있으나 그 病證의 流行만은 말한 그대로 맞지를 않아서 張飛疇는 ?天元氣等篇이 원래는 素問의 原文이 아니던 것을 王氏가 經中에 補入한 것인데 後世에서 古聖의 格言으로 그릇 認定한 것이므로 ?運氣는 不足憑?이라 하고, 徐?溪는 ?欺人의 學?이라고까지 極言하게 된 異常難測의 證으로서 위의 말한 各年의 證이 그해 그해를 따라 相合(가령 甲年에는 과연 雨濕이 流行되며, 多數人이 항시 不快感을 느끼고 발에 힘이 없으며, 발바닥이 아프고 속이 터분하며 四肢를 놀리지 못하는 病이 流行되며, 乙年에는 과연 炎火가 盛行하며 肩?背가 무겁고 콧물이 흐르며 재채기가 나고 咳嗽, 喘血 等證을 訴하는 病이 盛行되는가 또는 그렇지 않은가의 與否)하면 己하게 되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運氣病이 아니니 一般 治病例에 의하여 診治해야 한다. 우리 運氣學의 聖者 草窓桃仁 尹美(李朝 英祖 元年 =西紀 1752年頃)先生의 이른바 ?病如不是當年氣어던 看與何年運氣動하여 須向某年求活法이라야 方知都在至眞中?이라 한 것이 그것이다. 요컨대 天時가 勝하거던 人病을 捨하고 天時를 從하여야 하지만 人病이 勝하거던 天時를 捨하고 人病을 從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參考】天時가 勝하거던 人病을 捨하고 天時를 從한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丙子年의 ?쥐통?과 같이 郡?面 等의 全部가 모두 同一한 症勢로 蔓延될 경우에는 運을 따라 治療해야 하나 곳에 따라 或은 사람에 따라 症勢가 같지 않을 때에는 運氣는 상관할 것 없이 對證 治療하여야 한다는 義이다.
12. 舍岩 天地運氣 經驗例
≪1≫ 一女子가 年三十後에 壬年運을 當해서 中秋月에 별안간 泄瀉二次에 全身이 厥冷하고 因하여 피를 동이(盆)로 쏟는지라 本方을 用했더니 一次에 消滅하고 一食頃을 待하여 在針하였더니 卽止하더라. 그러면 急症에는 或在針하는 것도 無妨하다.
≪2≫ 壬戌年 봄에 一男子가 昔後에 腹痛上吐하고 連하여 暴泄을 作하며, 腹鳴하여 그렇게 明日午後에 와서는 두눈을 뒤집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며 全身이 麻痺하여 만져도 알지 못하고 누워서 설사만하며 물 한모금만 먹어도 곧 土하는지라 竅陰, 至陰을 瀉하고 解谿, 陽谷을 補했더니 刺針이 끝나매 비로소 말하며 腹中冷氣가 下降하여 四末을 꼬집은 즉 아픈 것을 알며, 小便이 利하고 귀가 들리고 눈이 보이더니 한참 後에 諸證이 全差하더라.
≪3≫ 壬戌年運을 當하여 一女子가 年三十餘에 孕胎한지 五個月이라. 忽然臍下曲骨部位가 아프기 始作해서 위로 左脇에 至하면 嘔吐하기를 數次하여 動胎라고는 할 수 있어도 運氣라기는 어려웠었는데 此年運이 嘔吐가 最多하므로 陽谷 二穴을 補하고 오래 留針했더니 곧 낫더라.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