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內傷)

트림[噫氣]

한닥터 2011.09.21 조회 수 1828 추천 수 0
◎ 噫氣 ○ 噫飽氣俗作?氣 ○ 噫屬心脾[綱目] ○ 足太陰之脈病是動則病腹脹善噫 ○ 帝曰人之噫者何氣使然岐伯曰寒氣客于胃厥逆從下上散復出于胃故爲噫補足太陰陽明[靈樞] ○ 太陰病所謂上走心爲噫者陰盛而上走於陽明陽明絡屬心故上走而爲噫也又曰心爲噫[內經] ○寸脈緊寒之實也寒在上焦胸中必滿而噫[脈經] ○ 上焦竭善噫何也師曰上焦受中焦氣未和不能消故能噫耳 ○ 上焦不歸者噫而呑酸不歸不至也上焦之氣不至其部則物不能傳化故噫而酢呑 ○ 寸口脈弱而緩弱者陽氣不足緩者胃氣有餘噫而呑酸食卒不下氣塡於膈上[仲景] ○ 傷寒噫氣何氣使然答曰胸中氣不交故也少陰經至胸中交於厥陰水火相傳而有聲故噫氣也如聖湯(卽桔梗湯方見咽喉)加枳實主之[活人] ○ 噫氣者轉出食氣也胃中鬱火膈上稠痰飮食鬱成宜祛痰火丸 ○ 氣實噫者食罷噫轉腐氣甚則物亦噫濕熱所致宜二陳湯加蒼朮神麴麥芽薑炒黃連 ○ 氣虛噫者濁氣塡胸也不因飮食常噫者虛也盖胃有濁氣膈有濕痰俱能發噫六君子湯(方見痰飮)加沈香爲君厚朴蘇葉爲臣吳茱萸爲使煎服[入門] ○ 痰在中焦作噫氣呑酸胃脘當心而痛或嘔淸水惡心二陳湯加蒼朮白朮神麴麥芽川芎縮砂草豆?枳實猪?澤瀉黃連吳茱萸梔子木香檳?之類或煎服或丸服[正傳] ○ 噫氣宜用星半湯順氣和中湯(方見嘔吐)枳殼散破鬱丹勻氣丸 ○ 善飮酒每朝長噫不吐者小調中湯(方見痰飮)最妙[入門]

☞ 트림[噫氣]

 ○ 트림을 민간에서 애기(噫氣)라고 한다. ○ 트림은 심비(心脾)에 속한다[간목]. ○ 족태음경맥(足太陰經脈)에 시동병(是動病)㈜이 생기면 배가 불러 오르고 트림을 잘하게 된다. ○ 황제가 묻기를 "트림은 어떻게 하여 나는가" 기백이 대답하기를 "트림은 찬 기운이 위에 침범하면 궐역(厥逆)이 되는데 이것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와 흩어지면서 다시 위에서 나오기 때문에 생긴다. 그러므로 족태음경맥과 족양명경맥을 보해야 한다"고 하였다[영추]. ○ 태음병(太陰病)이 위[上]로 심(心)에 가서 트림이 난다는 것은 음이 성하면 위로 양명(陽明)에 가는데 양명경의 낙맥(絡脈)이 심(心)에 속하였기 때문에 위[上]로 올라가서 트림이 난다는 것이다. 또한 심병으로 트림이 난다고 하였다[내경]. ○ 촌맥이 긴(緊)한 것은 한사가 실한 것이다. 한사가 상초에 있으면 가슴이 반드시 그득하면서 트림이 난다[맥경]. ○ "상초의 양기가 줄어들면 트림을 잘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의사가 대답하기를 "상초(上焦)가 중초(中焦)의 고르지 못한 기를 받아 그것을 잘 퍼지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트림을 한다"고 하였다. ○ 상초가 돌아가지 못하면 트림을 하면서 생목이 괸다[呑酸].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은 작용을 못하는 것이다. 상초의 기가 작용을 잘하지 못하면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트림을 하며 생목이 괴는 것이다. ○ 촌구맥(寸口脈)이 약(弱)하면서 완(緩)하다면 약한 맥은 양기(陽氣)가 부족한 것이고 완한 맥은 위기(胃氣)가 실한 것이다. 트림하면서 생목이 괴는 것은 음식이 갑자기 소화되지 않아 기가 가슴에 그득 차기 때문이다[중경]. ○ "상한에 트림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대답하기를 "가슴에서 기(氣)가 서로 교류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음경맥이 가슴에 와서 궐음경맥(厥陰經脈)과 서로 교류되어 수화(水火)가 서로 전하면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트림을 하는 것이다. 이때는 여성탕(如聖湯, 즉 길경탕인데 처방은 목구멍문에 있다)에 지실을 더 넣어 쓴다"[활인]. ○ 트림은 음식물의 기가 다시 나오는 것이다. 또한 위 속의 울화(鬱火)와 가슴에 있는 담음(痰飮)과 식울(食鬱)로도 되는데 이때는 거담화환이 좋다. ○ 위기가 실(實)하여 나는 트림은 밥 먹은 뒤에 곧 썩은 내 나는 트림을 하는 것인데 심하면 먹은 것까지 나온다. 이것은 습열 때문에 나는 것이므로 이진탕에 창출, 신국, 맥아,황련(생강즙으로 축여 볶은 것)을 더 넣어 쓴다. ○ 위기가 허하여 트림하는 것은 탁기(濁氣)가 가슴에 찬 것이다. 음식을 먹지 않아도 늘 트림하는 것은 허증이다. 대체로 위에 탁기가 있고 가슴에 습담(濕痰)이 있으면 트림을 한다. 이런 데는 육군자탕(六君子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에 침향을 주약으로, 후박과 자소엽을 신약으로, 오수유를 사약으로 하여 더 넣고 달여 먹는다[입문]. ○ 담(痰)이 중초에 있어 트림하고 생목이 괴며 명치 밑이 아프고 혹은 멀건 물을 토하며 메스꺼움 등이 있을 때에는 이진탕에 창출, 백출, 신국, 맥아,천궁, 사인(축사), 초두구, 지실, 저령, 택사, 황련, 오수유, 산치자(치자), 목향, 빈랑 등을 더 넣고 달여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정전]. ○ 트림을 하는 데는 성반탕, 순기화중탕(順氣和中湯, 처방은 토하기문에 있다), 지각산, 파울단, 균기환 등을 쓰는 것이 좋다. ○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 매일 아침 길게 트림을 하나 토하지 않는 데는 소조중탕(小調中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제일 좋다[입문]. 

[註] 시동병(是動病) : 경맥의 병에는 시동병과 소생병이 있는데 외인(외부의 사기)으로 한 경맥에 병이 생긴 것을 시동병이라고 하고 내인으로 5장 6부에 생긴 병이 그와 관련한 경맥에 나타난 것을 소생병이라고 한다. 

? 祛痰火丸 ○ 治胃有痰火噫氣便香附一兩軟石膏七錢半夏製南星?梔子炒各五錢右爲末薑汁浸蒸餠和丸梧子大薑湯下五十丸[入門] ○ 一名軟石膏丸治?雜[醫鑑]
☞ 거담화환(祛痰火丸) ○ 위(胃)에 담화(痰火)가 있어 트림하는 것을 치료한다. ○ 향부자(동변으로 법제한 것) 40g, 석고(보드라운 것) 28g, 반하(법제한 것), 천남성(南星, 싸서 구운 것), 산치자(볶은 것)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생강즙에 담갔던 증병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알씩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입문]. ○ 일명 연석고환(軟石膏丸)이라고도 하는데 조잡증을 치료한다[의감]. 

? 星半湯 ○ 治噫氣石膏半夏各二錢南星香附子梔子各一錢右?作一貼薑三煎服[醫鑑]
☞ 성반탕(星半湯) ○ 트림[噫氣]을 치료한다. ○ 석고, 반하 각각 8g, 천남성, 향부자, 산치자(치자) 각각 4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먹는다[의감]. 

? 枳殼散 ○ 治心下有積或?或痛多噫敗卵氣便香附一兩枳殼白朮各五錢檳?二錢右爲末每二錢米飮調下日三[本事]
☞ 지각산(枳殼散) ○ 명치 밑에 적(積)이 있어 혹 더부룩하거나 아프며 달걀 썩은 냄새가 나는 트림을 치료한다. ○ 향부자(동변으로 법제한 것) 40g, 지각, 백출 각각 20g, 빈랑 8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세번 미음에 타 먹는다[본사]. 

? 破鬱丹 ○ 治婦人噫氣胸緊連十餘聲不盡?出氣心頭略寬不?卽緊香附子醋煮梔子仁炒各四兩黃連薑汁炒二兩枳實檳?蓬朮靑皮瓜蔞仁蘇子各一兩右爲末水丸梧子大滾水下三五十丸[回春]
☞ 파울단(破鬱丹) ○ 부인이 명치 밑이 팽팽하면서 트림을 십여 번씩 하였는데 위의 가스가 다 나오지 않아도 명치 밑이 약간 시원해졌다가 트림하지 않으면 바로 명치 밑이 팽팽해지는 것을 치료한다. ○ 향부자(식초에 달인 것), 산치자(치자인, 볶은 것) 각각 160g, 황련(생강즙으로 축여 볶은 것) 80g, 지실, 빈랑, 봉출, 청피, 과루인, 자소자 각각 4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50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회춘]. 

? 勻氣丸 ○ 治氣虛濁升多噫益智仁大腹子白檀香各一兩草豆?橘皮沈香人參各五錢右爲末飯丸梧子大淡薑湯下七八十丸[入門]
☞ 균기환(勻氣丸) ○ 기(氣)가 허(虛)하여 탁한 기가 올라와서 트림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 ○ 익지인, 대복자, 백단향 각각 40g, 초두구, 橘皮, 침향, 인삼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밥으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70-80알씩 연한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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