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액서례(湯液序例)

7방(七方)

한닥터 2011.10.22 조회 수 745 추천 수 0
◎ 七方 ○ 七方者大方小方緩方急方奇方偶方複方也[入門] ○ 君二臣三佐九卽大方也君一臣二卽小方也補上治上制以緩卽不厭頻而小乃緩方也補下治下制以急卽不厭頓而多乃急方也奇方卽一物三物而爲方也偶方卽二四六八十而爲偶也複方卽合二三方爲一如通聖散之類是也[入門] ○ 君一臣二制之小也君一臣二佐五制之中也君一臣三佐九制之大也[內經] ○ 君一臣二奇之制也君二臣四偶之制也君二臣三奇之制也君二臣六偶之制也故曰去咽?近者奇之遠者偶之汗者不以奇下者不以偶補上治上制以緩補下治下制以急急則氣味厚緩則氣味薄適其所至此之謂也註曰奇謂古之單方偶謂古之複方也[內經] ○ 君一臣三佐九制之大也遠而奇偶制大其服也大則數少少則二之腎肝位遠服湯散不厭頓而多 ○ 君一臣二制之小也近而奇偶制小其服也小則數多多則九之心肺位近服湯散不厭頻而少 ○ 治主以緩緩則治其本治客以急急則治其標[東垣] ○ 治消渴甘露飮子爲散時時以舌?之取膈上停留此制之緩也 ○ 治心煩朱砂安神丸如黍米大津唾下十餘丸此近而奇偶制小其服也 ○ 治?臭瀉肝湯柴胡爲君佐以龍膽苦寒澤瀉車前鹹寒平淡多用水煮頓服之此制之急也 ○ 治陰虛滋腎丸黃栢爲君知母爲臣桂少許爲使丸如?頭大空心沸湯下百丸此遠而奇偶制大其服也[東垣]

☞ 7방(七方)

○ 7방에는 대방(大方), 소방(小方), 완방(緩方), 급방(急方), 기방(奇方), 우방(偶方), 복방(複方)이 있다[입문]. ○ 군약을 2가지로 하고 신약을 3가지로 하며 좌약을 9가지로 하는 것은 대방(大方)이고 군약을 1가지로 하고 신약을 2가지로 하는 것이 바로 소방(小方)이다. 상초를 보하거나 상초의 병을 치료하는 데는 완방(緩方)을 쓴다. 즉 자주 조금씩 쓰는 것이 완방이다. ○ 하초를 보하거나 하초의 병을 치료하는 데는 급방(急方)을 쓴다. 즉 한번에 많이씩 쓰는 것이 급방이다. ○ 기방(奇方)은 1가지나 3가지 약으로 된 처방이고 우방(偶方)은 2, 4, 6, 8, 10 등 짝이 맞는 수의 가지수로 된 처방을 말한다. 복방(複方)이란 바로 2개나 3개의 처방을 합하여 하나의 처방을 만든 것인데 통성산(通聖散) 같은 것이 복방이다[입문]. ○ 군약이 1가지이고 신약이 2가지인 것은 소방이고 군약이 1가지, 신약이 2가지, 좌약이 5가지로 된 것은 중방(中方)이며 군약이 1가지, 신약이 3가지, 좌약이 9가지로 된 것은 대방이다[내경]. ○ 군약이 1가지, 신약이 2가지인 것은 기방이고 군약이 2가지, 신약이 4가지로 된 것은 우방이며 군약이 2가지, 신약이 3가지로 된 것은 기방이고 군약이 2가지, 신약이 6가지로 된 것은 우방이다. 그러므로 병이 인후 가까이에 있을 때에는 기방을 쓰고 먼 곳에 있을 때에는 우방을 쓴다. 땀을 내는 데는 기방을 쓰지 않고 설사를 시키는 데는 우방을 쓰지 않는다. 상초를 보하거나 상초의 병을 치료하는 데는 완방을 쓰고 하초를 보하거나 하초의 병을 치료하는 데는 급방을 쓴다. 급방은 기미가 센[厚] 약을 쓰고 완방은 기미가 약한[薄] 약을 쓰는데 약 기운이 알맞게 가게 한다는 것이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주(註)에 "기방은 옛날의 단방(單方)을 말하는 것이고 우방은 복방을 말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내경]. ○ 군약이 1가지, 신약이 3가지, 좌약이 9가지로 된 것은 대방이다. 병이 먼 곳에 있으면 대방을 쓰되 기방이나 우방으로 하여 쓴다. 대방을 쓸 때에는 먹는 회수를 적게 하되 2번까지 먹을 수 있다. 신과 간은 위치가 멀기 때문에 여기에 병이 생겼을 때에는 달임약이나 가루약을 단번에 많이 먹어야 한다. ○ 군약이 1가지, 신약이 2가지로 된 것은 소방이다. 병이 가까운 곳에 있으면 소방을 쓰되 기방이나 우방으로 하여 쓴다. 소방을 쓸 때에는 먹는 회수를 많이 하되 9번까지 먹을 수 있다. 심과 폐는 위치가 가까우므로 여기에 병이 생겼을 때에는 달임약이나 가루약을 쓰는데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한다. ○ 주병을 치료하는 데는 완방을 쓰는데 완방이란 병의 근본을 치료하는 약이다. 밖으로부터 침범한 병을 치료할 때[治客]에는 급방을 써야 한다. 급방이란 표증(標證)을 치료하는 약이다[동원]. ○ 소갈증(消渴證)을 치료할 때에 감노음자(甘露飮子) 약재를 가루약으로 만들어 수시로 혀로 핥아서 먹게 하는 것은 약 기운이 횡격막 위[膈上]에 멎어 있게 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완방으로 치료하는 것이다. ○ 가슴이 답답한 것[心煩]을 치료할 때에 주사안신환(朱砂安神丸)을 기장쌀알만하게 만들어 10여알씩 침으로 넘기게 하는 것은 병이 가까운 곳에 있을 때 기방이나 우방을 소방으로 하여 쓰는 방법이다. ○ 노린내가 나는 것[?臭]을 치료할 때에 사간탕(瀉肝湯) 처방에서 시호를 주약으로 하고 맛이 쓰고 성질이 찬 용담초, 맛이 짜고 성질이 차고 평하면서 슴슴한 택사와 길짱구씨(車前子)를 좌약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단번에 먹게 하는 것은 급방이다. ○ 음허증(陰虛證)을 치료할 때에 자신환(滋腎丸)처방에서 황백을 주약으로 하고 지모를 신약으로 하며 계피를 조금 넣어 사약으로 하여 가시연밥만하게(鷄頭大) 알약을 만들어 빈속에 끓인 물로 1백알씩 먹게 하는 것은 병이 먼 곳에 있을 때 기방이나 우방을 대방으로 하여 쓰는 방법이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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