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眼)

내장(內障)

한닥터 2011.08.06 조회 수 1515 추천 수 0
◎ 內障 ○ 內障者肝病也[回春] ○ 內障在睛裏昏暗與不患之眼相似惟瞳人裏有隱隱靑白者無隱隱靑白者亦有之[綱目] ○ 內障先患一眼次爲兩目俱損者皆有瞖在黑睛內遮瞳子而然夫通黑睛之脈者目系也目系屬足厥陰足太陽手少陰三經三經虛則邪從目系入黑睛內爲瞖以鍼言之則當取三經之兪穴如天柱風府太衝通里等穴是也[綱目] ○ 內障者不疼不痛無淚無眵細觀如薄霧之形久視如輕烟之狀飛蠅散亂懸蟢虛空日漸月增腦脂下結於烏輪瞖障漸生於黑水[類聚] ○ 內障昏蒙外無瞖膜因腦脂下凝烏珠轉白或如金色或菉豆色或如雲烟或見五色治比外障更難如腦脂凝結瞳人反背者不治[入門] ○ 屬血少神勞腎虛也宜養血補水安神以調之[丹心] ○ 凡昏弱不欲視物內障見黑花瞳子散大皆裏病也[丹心] ○ 內傷色慾腎精虛者宜益陰腎氣丸肝血虛者養肝丸生熟地黃丸肝腎俱虛者宜駐景元加減駐景元明目壯水丸[入門] ○ 血少神勞腎虛宜滋陰地黃丸滋腎明目湯 ○ 內障宜補肝散墜瞖丸羊肝元本事方羊肝元補腎丸杞苓丸五退散密蒙花散冲和養胃湯當歸湯還睛丸(方見通治)撥雲退瞖還睛丸 ○ 內障有圓瞖氷瞖滑瞖澁瞖散瞖橫開瞖浮瞖沈瞖偃月瞖棗花瞖黃心瞖黑花瞖患五風變雷頭風驚振綠風烏風黑風靑風肝虛雀目高風雀目肝虛目暗共二十三[得效]
 
☞ 내장(內障)

 ○ 내장은 간(肝)의 병이다[회춘]. ○ 내장이란 것은 눈동자가 흐려져서 보지 못할 뿐이지 앓지 않는 눈과 비슷하면서 눈동자 속에서 청백색이 은은히 나타나는 것이다. 청백색이 은은히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다[강목]. ○ 내장은 먼저 한쪽 눈에 왔다가 양쪽 눈에 다 오게 되는데 어느 것이나 검은자위 속에 예막이 생겨 눈동자를 가리게 된다. 검은자위로 통한 맥이 목계(目系)인데 이것은 족궐음(足厥陰), 족태양(足太陽), 수소음(手少陰)이 3경맥에 속한다. 이 3경맥이 허하면 사기가 목계를 따라 검은자위 속으로 들어가서 예막이 생기게 한다. 이런 때에 침을 놓으려면 반드시 이 3경맥의 유혈(兪穴) 즉 천주(天柱), 풍부(風府), 태충(太衝), 통리(通里) 등 혈에 놓아야 한다[강목]. ○ 내장 때에는 아프지도 쏘지도 않으며 눈물이나 눈곱도 없다. 그러나 자세하게 보면 안개가 연하게 낀 것같고 오랫동안 보면 연기가 약간 낀 것같다. 또한 거미가 허공에 파리를 잡아쥐고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면서 뇌지(腦脂)가 검은자위에 내려와 뭉쳐 점차 눈동자에까지 예장(?障)이 생기게 된다[유취]. ○ 내장 때에는 눈 앞이 어렴풋할 뿐 겉으로 보기에는 예막(?膜)이 알리지 않는다. 뇌지가 검은자위에 내려와 뭉치면 하얗게 되거나 금빛이나 녹두빛 또는 구름이나 연기처럼 되기도 하며 혹 5가지 빛이 나기도 한다. 내장은 외장을 치료하기 보다 훨씬 힘들다. 뇌지(腦脂)가 뭉쳐서 눈동자를 가리면 치료하지 못한다[입문]. ○ 내장은 혈이 부족하고 정신이 피로하며 신이 허한데 속한다. 그러므로 혈을 자양하고 신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켜 조화되게 하여야 한다[단심]. ○ 대체로 눈이 어둡거나 시력이 약하여 보려고 하지 않는 것과 내장으로 눈 앞에 검은 꽃무늬 같은 것이 나타나고 동공이 산대(散大)되는 것은 다 이증[裏病]이다[단심]. ○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서 신정(腎精)이 허해진 데는 익음신기환을 쓰는 것이 좋다. 간혈(肝血)이 허한 데는 양간환, 생숙지황환을 쓰는 것이 좋다. 간과 신이 다 허한 데는 주경원, 가감주경원, 명목장수환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 혈이 부족하고 정신이 피로하며 신이 허한 데는 자음지황환, 자신명목탕을 쓰는 것이 좋다. ○ 내장에는 보간산, 추예환, 양간원, 본사방양간원, 보신환, 기령환, 오퇴산, 밀몽화산, 충화양위탕, 당귀탕, 환정환(還睛丸, 처방은 두루 치료하는 문에 있다), 발운퇴예환정환 등을 쓰는 것이 좋다. ○ 내장에는 원예, 빙예, 활예, 삽예, 산예, 횡개예, 부예, 침예, 언월예, 조화예, 황심예, 흑화예, 태환, 오풍변, 뇌두풍, 경진, 녹풍, 오풍, 흑풍, 청풍, 간허작목, 고풍작목, 간허목암 등 모두 23가지가 있다[득효]. 
 
? 益陰腎氣丸 ○ 經曰壯水之主以鎭陽光滋陰是也熟地黃二兩生乾地黃酒焙山茱萸各一兩五味子山藥牧丹皮柴胡當歸尾酒洗各五錢茯神澤瀉各二錢半右爲末蜜丸梧子大朱砂爲衣空心鹽湯下五七十丸[正傳] ○ 一方無朱砂 ○ 一名滋陰腎氣丸
☞ 익음신기환(益陰腎氣丸) ○ 『내경』에 "신수[壯水]를 주로 보충해서 양기를 억누르고 음을 자양하게 한다"고 한 약이 이것이다. ○ 숙지황 80g, 생건지황(술에 축여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산수유 각각 40g, 오미자, 서여(산약), 목단피, 시호, 당귀잔뿌리(당귀미, 술에 씻은 것) 각각 20g, 복신, 택사 각각 1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주사를 입힌다. 한번에 50-70알씩 빈속에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정전]. ○ 어떤 처방에는 주사(朱砂)가 없다. ○ 일명 자음신기환(滋陰腎氣丸)이라고도 한다. 
 
? 養肝丸 ○ 治肝藏不足眼目昏花或生眵淚婦人血虛目疾當歸川芎白芍藥熟地黃各一兩防風楮實子炒車前子酒炒蕤仁湯浸去皮各五錢右爲末蜜丸梧子大白湯下七十丸食遠時[醫鑑]
☞ 양간환(養肝丸) ○ 간기가 부족하여 눈 앞이 아찔하거나 꽃무늬 같은 것이 어른거리면서 혹 눈곱이 끼거나 눈물이 나는 것과 부인이 혈(血)이 허하여 생긴 눈병을 치료한다. ○ 당귀, 천궁, 백작약, 숙지황 각각 40g, 방풍, 닥나무열매(저실자, 볶은 것), 차전자(술에 축여 볶은 것), 유인(끓는 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버린 것)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70알씩 끼니 사이에 끓인 물로 먹는다[의감]. 
 
? 生熟地黃丸 ○ 治血虛眼昏生乾地黃熟地黃玄參石膏各一兩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茶淸下五七十丸[入門]
☞ 생숙지황환(生熟地黃丸) ○ 혈이 허하여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생건지황, 숙지황, 현삼, 석고 각각 4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빈속에 찻물로 먹는다[입문]. 
 
? 駐景元 ○ 治肝腎俱虛多見黑花視物昏暗或生瞖障兎絲子酒製五兩車前子炒熟地黃各三兩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溫酒下五七十丸[局方] ○ 一方加枸杞子一兩半尤佳
☞ 주경원(駐景元) ○ 간(肝)과 신(腎)이 허하여 눈 앞에 검은 꽃무늬 같은 것이 나타나고 물건이 잘 보이지 않는 것과 혹 예장(瞖障)이 생기는 것을 치료한다. ○ 토사자(술에 법제한 것) 200g, 차전자(볶은 것), 숙지황 각각 1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빈속에 데운 술로 먹는다[국방]. ○ 어떤 처방에는 구기자 50g을 넣으면 더 좋다고 하였다. 
 
? 加減駐景元 ○ 治肝腎俱虛兩眼昏暗免絲子八兩枸杞子五味子車前子楮實子川椒炒各一兩熟地黃當歸身各五錢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溫酒或鹽湯下五七十丸[簡易]
☞ 가감주경원(加減駐景元) ○ 간과 신이 허하여 양쪽 눈이 다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토사자 320g, 구기자, 오미자, 차전자, 닥나무열매(저실자), 산초(천초, 볶은 것) 각각 40g, 숙지황, 당귀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빈속에 데운 술이나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간이]. 
 
? 明目壯水丸 ○ 治肝腎不足眼目昏暗常見黑花多下冷淚此壯水之主以鎭陽光補腎養肝生血明目黃栢知母竝乳汁拌曬乾炒各二兩半熟地黃生乾地黃酒洗天門冬麥門冬山茱萸酒蒸甘菊各二兩枸杞子酒洗一兩六錢牛膝酒洗一兩三錢人參當歸酒洗五味子免絲子白茯神山藥栢子仁炒澤瀉牧丹皮酒洗各一兩白豆蔲三錢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鹽湯下百丸[醫鑑]
☞ 명목장수환(明目壯水丸) ○ 간(肝)과 신(腎)의 기운이 부족하여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늘 검은 꽃 같은 것이 나타나고 찬 눈물이 많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이 약은 주로 신수를 보충하여 양기를 억누르고 신과 간을 보하며 피가 생기게 하고 눈이 밝아지게 한다. ○ 황백, 지모(다 젖에 버무려 햇볕에 말려서 볶은 것) 각각 100g, 숙지황, 생건지황(술에 씻은 것), 천문동, 맥문동, 산수유(술에 축여 찐 것), 단국화(감국) 각각 80g, 구기자(술에 씻은 것) 64g, 우슬(술에 씻은 것) 52g, 인삼, 당귀(술에 씻은 것), 오미자, 토사자, 백복신, 서여(산약), 백자인(볶은 것), 택사, 목단피(술에 씻은 것) 각각 40g, 백두구 12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빈속에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의감]. 
 
? 滋陰地黃丸 ○ 治血少神勞腎虛眼目昏暗瞳子散大視物昏花法當養血凉血散火除風熟地黃一兩柴胡八錢生乾地黃酒焙七錢半當歸身酒洗黃芩各五錢天門冬地骨皮五味子黃連各三錢人參枳殼甘草灸各二錢右爲末蜜丸菉豆大每百丸茶淸送下[丹心] ○ 一名熟地黃丸凡眼視漸昏乍明乍暗此失血之驗也宜服此與定志丸(方見神門)兼服尤佳[保命]
☞ 자음지황환(滋陰地黃丸) ○ 혈이 부족하고 정신이 피로하며 신(腎)이 허하여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동공이 산대(散大)되어 물건이 어렴풋하게 보이고 꽃 같은 것이 나타나는 것을 치료한다. 치료는 반드시 혈을 보하고 혈에 있는 열을 내리우며 화(火)를 헤쳐 버리고 풍(風)을 없애야 한다. ○ 숙지황 40g, 시호 32g, 생건지황(술에 축여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30g, 당귀(술에 씻은 것), 황금 각각 20g, 천문동, 지골피, 오미자, 황련 각각 12g, 인삼, 지각, 감초(볶은 것) 각각 8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녹두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찻물로 먹는다[단심]. ○ 일명 숙지황환(熟地黃丸)이라고도 한다. 대체로 눈이 점차 어두워지면서 금방 어두워졌다 금방 밝아졌다 하는 것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이 약과 정지환(定志丸, 처방은 신문에 있다)을 같이 먹는 것이 더 좋다[보명]. 
 
? 滋腎明目湯 ○ 治血少神勞腎虛眼病當歸川芎白芍藥生地黃熟地黃各一錢人參桔梗梔子黃連白芷蔓荊子甘菊甘草各五分右剉作一貼入細茶一撮燈心一團水煎食後服[回春]
☞ 자신명목탕(滋腎明目湯) ○ 혈이 부족하고 정신이 피로하며 신이 허하여 생긴 눈병을 치료한다. ○ 당귀, 천궁, 백작약, 생지황, 숙지황 각각 4g, 인삼, 길경, 산치자, 황련, 백지, 순비기열매(만형자), 단국화(감국), 감초 각각 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작설차 한 줌, 등심초 2g과 함께 물에 달여 끼니 뒤에 먹는다[회춘]. 
 
? 補肝散 ○ 治肝風內障不痛不痒眼見五花或一物二形羚羊角防風各一兩人參赤茯苓各七錢半羌活車前子細辛玄參黃芩炒各三錢半右爲末每二錢米飮調下食後 ○ 羚羊角行厥陰經玄參細辛行少陰經羌活防風車前子行太陽經如筋脈枯澁加夏枯草嘗試有驗[綱目]
☞ 보간산(補肝散) ○ 간풍(肝風)으로 내장이 생겨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으면서 눈 앞에 5가지 빛의 꽃 같은 것이 나타나고 하나의 물건이 둘로 보이는 것을 치료한다. ○ 영양각, 방풍 각각 40g, 인삼, 적복령 각각 30g, 강활, 차전자, 세신, 현삼, 황금(볶은 것) 각각 14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서 끼니 뒤에 먹는다. ○ 영양각(羚羊角)은 궐음경으로 가고 현삼, 세신은 소음경으로 가며 강활, 방풍, 차전자는 태양경으로 간다. 만약 근맥이 땅겨서 작용하지 못하면 봉밀풀(하고초)을 넣어 쓴다. 일찍이 써보았는데 잘 들었다[강목]. 
 
? 墜瞖丸 ○ 治內障有瞖靑羊膽靑魚膽鯉魚膽各七箇熊膽二錢半牛膽五錢麝香三分石決明水飛末一兩右末麪糊和丸梧子大空心茶淸下十丸無靑魚膽則獺膽三枚代之無則代猪膽一[綱目]
☞ 추예환(墜瞖丸) ○ 내장(內障)으로 예막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 푸른 양의 쓸개(靑羊膽), 청어쓸개(靑魚膽), 잉어쓸개(鯉魚膽) 각각 7개, 곰쓸개(웅담) 10g, 소쓸개(우담) 20g, 사향 1.2g, 전복껍질(석결명, 수비한 것) 4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밀가루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알씩 빈속에 찻물로 먹는다[입문]. ○ 만일 청어쓸개(靑魚膽)이 없으면 대신 수달의 쓸개(獺膽) 3개를 써도 되는데 이것도 없으면 저담 1개를 쓴다[강목]. 
 
? 羊肝元 ○ 治眼目諸疾及障瞖靑盲黃連另爲末白羊子肝一具去膜砂盆內同硏細衆手作丸如梧子大空心溫水下三十丸連作五劑差靑羊肝尤佳 ○ 有一官活出一死囚其囚數年病死官人得內障甚苦獨坐憂嘆聞階除窸窣聲問爲誰曰我昔所活囚也今公得疾故感而來告遂傳此方服之果愈[局方]
☞ 양간원(羊肝元) ○ 여러 가지 눈병과 내장, 예막, 청맹(靑盲)을 치료한다. ○ 황련(따로 가루낸 것), 흰양의 간(白羊子肝) 1보(막을 버린다). ○ 위의 약들을 함께 사기그릇에 넣고 갈아서 여러 사람이 빨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알씩 빈속에 따뜻한 물로 먹는데 연이어 5재를 먹으면 낫는다. 푸른 양의 간을 쓰면 더 좋다. ○ 어떤 관리가 사형선고를 받은 한 죄수를 살려 주었다. 그런데 그 죄수는 몇 해 지나서 병으로 죽었다. 그 후 관리는 눈에 내장(內障)이 생겨 몹시 고통스러워 혼자 앉아 한탄만 하고 있었는데 뜰 아래서 사람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하여 누군가고 물어보니 대답하기를 "나는 이전에 당신이 살려 준 죄수인데 지금 당신이 눈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알고 처방을 알려 주려고 왔다"고 하면서 이 처방을 알려 주기에 그대로 약을 지어먹고 나았다고 한다. 
 
? 本事方羊肝元 ○ 治內障靑盲白羯羊肝只用子肝一葉薄切新瓦上焙熟地黃一兩半免絲子決明子車前子地膚子五味子枸杞子蔚子苦葶藶子靑箱子蕤仁麥門冬澤瀉防風黃芩白茯苓桂心杏仁細辛各一兩右爲末蜜丸梧子大溫水下三五十丸日三服 ○ 一人患內障失明得服此藥一夕燈下語家人曰適偶有所見如隔門隙見火者及朝視之眼中瞖膜俱裂如線遂得差爲末茶淸點服二錢亦驗[綱目]
☞ 본사방양간원(本事方羊肝元) ○ 내장(內障)과 청맹(靑盲)을 치료한다. ○ 불깐 흰양의 간(白羯羊肝, 작은 쪽 하나만 쓰는데 얇게 설어서 새기왓장위에 놓고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숙지황 60g, 토사자, 결명자,차전자, 지부자,오미자, 구기자, 익모초씨, 정력자,개맨드라미씨(靑箱子), 유인, 맥문동, 택사, 방풍, 황금, 백복령, 계심, 행인, 세신 각각 4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50알씩 하루 세번 따뜻한 물로 먹는다. ○ 어떤 사람이 내장(內障)으로 눈이 어두워졌을 때 이 약을 먹었다. 그런데 어느날 밤 그는 등불 아래 앉아서 말하기를 "지금 눈이 약간 보이는데 마치 창문 틈으로 방안의 불빛을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이튿날 아침에 집안 사람들이 그의 눈을 보니 예막이 실처럼 가늘게 터져 있었다. 그 후에 나았다. 가루를 내어 8g씩 찻물에 타서 먹었는데도 역시 효과가 있었다[강목]. 
 
? 補腎丸 ○ 治腎虛目昏漸生內障磁石火煆醋淬七次硏水飛免絲子酒製各二兩熟地黃肉蓯蓉酒浸焙石斛五味子枸杞子楮實子覆盆子酒浸車前子酒蒸各一兩沈香靑鹽各五錢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鹽湯下七十丸[濟生]
☞ 보신환(補腎丸) ○ 신(腎)이 허하여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점차 내장이 되려고 하는 것을 치료한다. ○ 자석(磁石, 달구었다가 식초에 담그기를 일곱번 하여 갈아서 수비한 것), 토사자(술에 법제한 것) 각각 80g, 숙지황, 육종용(술에 담갔다가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석곡, 오미자, 구기자, 닥나무열매(저실자), 복분자(술에 담갔던 것), 차전자(술에 축여서 찐 것) 각각 40g, 침향, 돌소금(청염)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70알씩 빈속에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제생]. 
 
? 杞苓丸 ○ 治腎虛眼目昏暗漸成內障茯苓四兩(半赤半白)枸杞子酒浸二兩免絲子酒製當歸各一兩靑鹽五錢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溫水下五七十丸[丹心]
☞ 기령환(杞苓丸) ○ 신(腎)이 허하여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 점차 내장(內障)이 되려고 하는 것을 치료한다. ○ 솔풍령(복령) (절반은 백복령, 절반은 적복령) 160g, 구기자(술에 담갔던 것) 80g, 토사자(술에 법제한 것), 당귀 각각 40g, 돌소금(청염)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빈속에 더운물로 먹는다[단심]. 
 
? 五退散 ○ 治內障蟬退蛇退蠶退烏鷄卵殼男子髮各等分右燒存性爲末猪肝煎湯調下一錢[入門]
☞ 오퇴산(五退散) ○ 내장(內障)을 치료한다. ○ 선퇴, 뱀허물(사퇴), 누에껍질(잠퇴), 검정닭의 알껍질(烏鷄卵殼), 난발회 각각 같은 양. ○ 위의 약들을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돼지간을 달인 물에 타 먹는다[입문]. 
 
? 密蒙花散 ○ 治十六般內障多年昏暗密蒙花二兩羚羊角蠐螬(卽桑蠹也)人參覆盆子地膚子枸杞子甘草各一兩茺蔚子菥蓂子甘菊槐花各五錢右爲末每二錢米飮調下[得效]
☞ 밀몽화산(密蒙花散) ○ 16가지 내장과 여러 해 동안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 밀몽화 80g, 영양각, 굼벵이(제조, 뽕나무 속에 있던 굼벵이를 쓴다), 인삼, 복분자, 지부자,구기자, 감초 각각 40g, 익모초씨, 석명자, 단국화(감국), 괴화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미음에 타 먹는다[득효]. 
 
? 和養胃湯 ○ 治內障眼得之脾胃虛弱心火與三焦俱盛上爲此疾黃芪羌活各一錢人參白朮升麻乾葛當歸甘草灸各七分柴胡白芍藥各五分防風白茯苓各三分五味子二分乾薑一分右剉作一貼水煎至半入黃芩黃連各五分再煎數沸去滓溫服食遠[東垣]
☞ 충화양위탕(沖和養胃湯) ○ 비위(脾胃)가 허약해지고 심화(心火)와 3초(三焦)가 동시에 성해져서 내장이 된 것을 치료한다. ○ 황기, 강활 각각 4g, 인삼, 백출, 승마, 갈근, 당귀, 감초(볶은 것) 각각 2.8g, 시호, 백작약 각각 2g, 방풍, 백복령 각각 1.2g, 오미자 0.8g, 건강 0.4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넣고 절반이 되게 달인다. 다음 여기에 황금, 황련 각각 2g씩 넣고 다시 몇 번 끓어오르게 달여서 찌꺼기를 짜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끼니 사이에 먹는다[동원]. 
 
? 當歸湯 ○ 補肝腎益瞳子光明柴胡二錢生地黃一錢半當歸白芍藥各一錢黃芩黃連竝酒浸各七分半甘草灸五分右剉作一貼水煎空心服[醫林]
☞ 당귀탕(當歸湯) ○ 간(肝)과 신(腎)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한다. ○ 시호 8g, 생지황 6g, 당귀, 백작약 각각 4g, 황금, 황련(다 술에 담갔던 것) 각각 3g, 감초(볶은 것) 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빈속에 먹는다[의림]. 
 
? 撥雲退瞖還睛丸 ○ 治內障常服則終身眼不昏花黑脂麻五兩密蒙花木賊白蒺藜蟬退靑鹽各一兩薄荷白芷防風川芎知母荊芥穗枸杞子白芍藥生甘草各五錢甘菊六錢當歸酒洗三錢右爲末蜜丸彈子大每細嚼一丸茶淸下食後[回春]
☞ 발운퇴예환정환(撥雲退瞖還睛丸) ○ 내장(內障)을 치료한다. 늘 먹으면 일생 동안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눈 앞에 꽃 같은 것이 나타나는 일이 없다. ○ 검은 참깨(흑지마) 200g, 밀몽화, 목적,백질려,선퇴, 돌소금(청염) 각각 40g, 박하, 백지, 방풍, 천궁, 지모, 형개수, 구기자, 백작약, 감초(생것) 각각 20g, 단국화(감국) 24g, 당귀(술에 씻은 것) 12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해서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끼니 뒤에 잘 씹어서 찻물로 넘긴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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