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小兒)

변증의 증후[變蒸候]

한닥터 2011.10.14 조회 수 649 추천 수 0
◎ 變蒸候 ○ 小兒變蒸俗謂之牙生骨長比如蠶之有眠龍之?骨虎之轉爪皆同此類變生而長也[醫林] ○ 小兒變蒸是胎毒散也[丹心] ○ 變蒸者陰陽水火蒸於血氣而使形體成就是五藏之變氣而七情之所由生也盖兒生之日至三十二日一變每變蒸畢卽覺性情有異於前何者長生藏府意智故也何謂三十二日長骨脈添精神人有三百六十五骨以象天數以應期歲以分十二經絡故初生至三十二日一變生腎六十四日二變一蒸生膀胱九十六日三變生心一百二十八日四變二蒸生小腸一百六十日五變生肝一百九十二日六變三蒸生膽二百二十四日七變生肺二百五十六日八變四蒸生大腸二百八十八日九變生脾三百二十日十變五蒸生胃其手厥陰心包手少陽三焦無形故不變而不蒸夫十變五蒸乃天地之數以生成之然後始生齒能言知喜怒故始全也太倉公云氣入四肢長碎骨於十變是矣[錢乙] ○ 變蒸旣畢兒乃成人也變者變生五藏也蒸者蒸養六府也又云變者上氣蒸者體熱每經一變一蒸輕則發熱微汗其狀似驚重則壯熱脈亂而數或吐或汗或煩啼躁渴輕者五日解重者七八日解其候與傷寒相似但變蒸則耳冷尻冷上脣中心發白疱狀如魚目珠者是也治法和平之劑微表之宜用惺惺散(方見下)熱實則微利之宜用紫霜丸(方見下)或不治亦自愈切不可妄投藥餌及鍼灸[錢乙]

☞ 변증의 증후[變蒸候]

○ 어린이의 변증을 민간에서는 이가 나고 뼈가 자란다고 한다. 이것은 마치 누에가 잠을 자고 용이 껍질을 벗고 범이 발톱을 가는 것과 같이 변하면서 자라는 것이다[의림]. ○ 어린이의 변증은 태독(胎毒)이 흩어지는 것이다[단심]. ○ 변증이란 음양과 수화가 혈기를 훈증해서 형체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5장(五藏)의 기(氣)가 변하면서 7정(七情)이 여기에서 생기는 것이다. 아이를 낳은 날로부터 32일이 되면 한 번씩 변증한다. 변증이 끝날 때마다 성질과 감정이 전보다 좀 달라지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5장 6부가 커지면서 의(意)와 지(智)가 생기기 때문이다. 왜 32일이 되면 뼈와 혈맥이 자라고 정신이 더 좋아지는가. 그것은 사람에게 365개의 뼈가 있는데 이것은 하늘의 수를 상징한 것이다. 1년의 달수도 12경락과 맞추어서 나는 것과 같으므로 갓 나서부터 32일 만에 한번 변하면 신(腎)에 기가 생긴다. 64일 만에 두번 변하고 한번 증(蒸)하면 방광에 기가 생긴다. 96일 만에 세번 변하면 심(心)에 기가 생긴다. 128일 만에 네번 변하고 두번 증하면 소장(小腸)에 기가 생긴다. 165일 만에 다섯번 변하면 간(肝)에 기가 생긴다. 192일 만에 여섯번 변하고 세번 증하면 담(膽)에 기가 생긴다. 224일 만에 일곱번 변하면 폐(肺)에 기가 생긴다. 256일 만에 여덟번 변하고 네번 증하면 대장(大腸)에 기가 생긴다. 288일 만에 아홉번 변하면 비(脾)에 기가 생긴다. 320일 만에 열번 변하고 다섯번 증하면 위(胃)에 기가 생긴다. 그러나 수궐음(手厥陰), 심포락(心包絡)과 수소양(手少陽), 3초(三焦)는 형체가 없기 때문에 변과 증이 없다. 10변과 5증은 하늘과 땅이 내고 완성시키는 수의 마지막 수와 통하는 것이므로 그런 뒤에 처음으로 이가 나오고 말을 할 줄 알고 기쁘고 성내는 것을 알게 되어 완전하게 된다. 태창공(太倉公)이 "기가 팔다리에 들어가서 열번 변해서 작은 뼈를 자라게 한다"고 한 것이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전을]. ○ 변(變)과 증(蒸)이 다 끝나면 어른이 된다. 변이란 5장을 변하게 하는 것이고 증이란 6부를 기르는 것이다. 또 말하기를 변이란 기가 오르는 것이고 증이란 몸에 열이 나는 것이라고 하였다. 매 경(經)마다 한번 변하고 한번 증할 때마다 경(輕)한 것은 열이 나고 약간 땀이 나면서 그 증상이 경풍과 비슷하다. 중(重)한 것은 열이 심하고 맥이 어지럽고 삭(數)하며 혹 토하거나 땀이 나며 혹 안타까워하면서 울 뿐 아니라 손발을 내두르면서 목이 말라 한다. 경(輕)한 것은 5일 만에 풀리고 중(重)한 것은 7-8일 만에 풀린다. 그 증상은 상한(傷寒)과 비슷하다. 다만 변증 때에는 귀가 차고 꽁무니가 차며 윗입술의 중심에 허옇게 부풀어 오르는 모양이 마치 물고기의 눈알과 같다. 이때의 치료법은 성질이 평순한 약으로 약간 발산시켜야 하는데 성성산(惺惺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열이 있고 실증(實證)이면 약간 설사시켜야 하는데 자상환(紫霜丸,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 혹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기도 하므로 함부로 약을 먹이거나 침과 뜸을 놓지 말아야 한다[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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