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

소기(少氣)

한닥터 2011.07.13 조회 수 1754 추천 수 0

少氣 綱目曰少氣者氣少不足以言也. 靈樞曰肺藏氣氣不足則息微少氣又曰肺虛則少氣不能報息又曰腎生氣腎虛則少氣力言吸吸骨痠懈惰不能動又曰膻中爲氣之海不足則少氣不足以言 內經曰怯然少氣者是水道不行形氣消索也.言而微終日乃復言者奪氣也.宜生脈散(方見暑門)人參膏獨參湯黃芪湯 易老曰眞氣虛弱脈弱懶語宜四君子湯人參黃芪湯益氣丸 東垣曰內傷脾胃致中氣虛少宜補中益氣湯益胃升陽湯(方見內傷)

 

소기(少氣)

○ 『강목에는 "소기란 기운이 약해서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된 것이다"고 씌어 있다. ○ 『영추에는 "()는 기를 간직하는데 기가 부족하면 숨결이 약해지고 기운이 적어진다. 또한 폐가 허하면 기가 적어져서 숨을 잘 쉴 수 없게 된다. 또한 신()은 기를 생기게 한다. 신이 허하면 기운이 없어서 말하기 힘들어 하고 말을 채 잇지 못하며 뼈가 시리고 몸이 나른하여 잘 움직이지 못한다. 또한 단중()은 기가 모이는 곳이다. 단중이 약하면 기운이 적어져서 말할 힘도 없다"고 씌어 있다. ○ 『내경에는 "몸이 몹시 나른해서 기운이 없는 것 같은 것은 수기(水氣)가 잘 돌아가지 못하고 살이 빠지고 기운이 소모된 것이다. 말할 힘이 없어서 한마디하고는 하루종일 하지 않다가 또 한마디 하는 것은 기운이 빠진 것이다. 이때는 생맥산(生脈散, 처방은 서문에 있다), 인삼고, 독삼탕, 황기탕 등을 쓴다"고 씌어 있다. ○ 『역로"진기(眞氣)가 허약하고 맥이 약하며 기운이 없이 말하는 데는 사군자탕, 인삼황기탕, 익기환 등을 쓴다"고 하였다. ○ 『동원"속으로 비위를 상하여 중기가 허해지고 적어진 데는 보중익기탕, 익위승양탕(益胃升陽湯, 처방은 모두 내상문에 있다) 등이 좋다"고 하였다.

 

[] 진기(眞氣) : 원기, 정기, 진원. 선천적으로 받은 정기와 후천적으로 생기는 곡기가 합쳐서 진기가 되는데 생명활동에 주요한 작용을 한다. 심의 기운.

 

? 人參膏治元氣虛乏精神短少言語不接能回元氣於無何有之鄕王道也.人參一斤切片入砂鍋內水浮藥一指文武火煎乾一半傾在別處又將渣如前煎三次嚼參無味乃止却將前汁入鍋內熬成膏日服五六匙有肺火與天門冬對用甚妙<入門> 人參治脾肺陽氣不足能補氣促短氣少氣非升麻爲引用不能補上升之氣升麻一分人參三分爲相得也.若補下焦元氣瀉腎中火邪茯苓爲之使<東垣> 人參膏獨參湯須以長流水煎服乃有奇效<醫說>

인삼고(人蔘膏) 원기가 허약하고 정신이 부족하며 말을 연달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원기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 좋은 처방이다. 인삼 600g. 위의 약을 썰어서 사기냄비에 넣고 물은 약보다 한 손가락 길이만큼 더 올라오게 두고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불에 달여 절반쯤 줄면 물을 다른 그릇에 따라 둔다. 그리고 약 찌꺼기는 먼저와 같이 세번 달인다. 인삼을 씹어 보아 아무 맛도 없으면 더 달이지 않고 앞의 달인 물을 남비에 넣고 졸여 고약처럼 만든다. 하루에 5-6숟가락씩 먹는다. 폐에 열이 있을 때에는 천문동과 같이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입문]. 인삼은 비()와 폐()의 양기부족을 치료하고 기촉(氣促), 단기(短氣), 소기(少氣) 등을 보하는 작용을 한다. 승마를 인경약으로 쓰지 않으면 올라가는 기를 보하지 못한다. 승마 1, 인삼 3의 비례로 합해서 쓰는 것이 좋다. 만약 하초의 원기를 보하고 신()의 화사(火邪)를 사()하려면 복령을 사약(使藥)으로 써야 한다[동원]. 인삼고와 독삼탕은 반드시 흐르는 물로 달여 먹어야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의설].

[] 기촉(氣促) : 숨이 몹시 가쁜 것

 

? 獨參湯單用人參濃煎服<醫說>

독삼탕(獨蔘湯) 인삼 한 가지만을 진하게 달여 먹는다[의설].

 

? 黃芪湯 治氣虛發熱百脈搖動有如蟲行相火自足上升心常煩悸頭重腦悶乃淸和調勻鎭定之劑也.黃芪二錢人參甘草各一錢當歸五分五味子九粒右剉煎服<活人心方>

황기탕(黃芪湯) 기가 허하여 열이 나고 온몸의 혈맥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으며 상화(相火)가 발에서부터 위로 올라와서 가슴이 늘 안타까우면서 두근거리며 머리가 무겁고 띵한 것을 치료한다. 이 약은 열을 내리고 기를 고르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황기 8g, 인삼, 감초 각각 4g, 당귀 2g, 오미자 9. 위의 약들을 썰어서 달여 먹는다[활인심방].

 

? 四君子湯補眞氣虛弱治氣短氣少人參去蘆白茯苓白朮甘草灸各一錢二分半右剉水煎服<局方> 方氏曰人參補肺扶脾白朮健脾燥濕茯苓降氣滲濕甘草補胃和中譬如寬厚和平之君子不爲奸險卒暴之行也. 醫鑑曰人參補元氣白朮健脾胃茯苓滲濕又引人參下行補下焦元氣<入門>

사군자탕(四君子湯) 진기(眞氣)가 허약한 것을 보하는데 기력이 아주 약하고 기운이 적은 것을 치료한다. 인삼(노두를 버린 것), 백복령, 백출, 감초(볶은 것) 각각 5g.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국방]. 방씨(方氏)"인삼은 폐를 보하고 비를 든든하게 해준다. 백출는 비를 든든하게 하고 습기를 없앤다. 백복령은 기를 내리고 습기를 빠져 나가게 한다. 감초는 위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비유하면 너그럽고 후하며 마음씨 좋은 사람은 간사하고 험하며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 『의감에는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백출는 비위를 든든하게 한다. 백복령은 습기를 빠지게 하는 것과 함께 인삼을 이끌어 내려가게 해서 하초의 원기를 보한다"고 씌어 있다[입문].

 

? 人參黃芪湯 治虛損少氣 人參二錢黃芪白朮陳皮各一錢當歸白茯苓甘草灸各五分 右剉 薑三片棗二枚 水煎 空心服<易老>

인삼황기탕(人蔘黃芪湯) 허손증(虛損證)과 기운이 적은 것을 치료한다. 인삼 8g, 황기, 백출, 진피 각각 4g, 당귀, 백복령, 감초(볶은 것)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생강 3, 대추 2개와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빈속에 먹는다[역로].

 

? 益氣丸治言語多損氣氣少懶語能補上益氣人參麥門冬各七錢橘皮桔梗甘草灸各五錢五味子二十一粒右極細末水浸油餠和丸?實大每一丸細嚼津唾嚥下油餠乃和油燒餠也.<回春><易老>

익기환(益氣丸) 말을 많이 하여 기를 상하거나 기운이 적어서 말하기를 싫어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상초를 보하고 기운을 도와준다. 인삼, 맥문동 각각 28g, 귤피, 길경, 감초(볶은 것) 각각 20g, 오미자 21. 위의 약들을 아주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물에 불린 유병(油餠)으로 반죽한 다음 검인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잘 씹어 먹는다. 유병은 기름을 쳐서 구운 떡이다[회춘, 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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