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음(痰飮)

담괴(痰塊)

한닥터 2011.07.18 조회 수 1310 추천 수 0

痰塊 人身上中下有塊如腫毒多在皮裏膜外此因濕痰流注作核不散問其平日好食何物用藥吐下後方用消痰散核之藥二陳湯加大黃連翹柴胡桔梗白芥子黃連薑汁炒煎水入竹瀝多服自消<丹心> 痰飮流注於胸背頭項腋胯腰腿手足聚結腫硬或痛或不痛按之無血潮雖或有微紅亦淡薄不熱堅如石破之無膿或有薄血或淸水或如紫汁又有壞肉如敗絮或如瘰癧在皮肉之間如鷄卵可移動軟活不硬惟覺咽喉痰結作寒作熱宜返魂湯(方見癰疽)加南星半夏<醫鑑> 遍身有塊多是痰注宜加味小胃丹竹瀝達痰丸<入門> 痰塊宜開氣消痰湯又天南星草烏等分爲末薑汁調如膏敷核上立消<醫鑑> 治痰核商陸根生南星合擣令爛塗付立消<種杏> 渾身有腫塊或骨體串痛都是濕痰流注經絡也.通用二陳湯加減<回春>

 

담괴(痰塊) 部 

 

상초, 중초, 하초에 멍울이 생겨서 종독(腫毒) 같은데 그것이 피부 속과 근막 밖에 있는 것은 습담이 왔다갔다하여서 생긴 멍울이 풀리지 않은 것이다. 이때에는 늘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가를 물어보고 약을 써서 토하게 하거나 설사시킨 다음 담을 삭이고 멍울을 헤치는[] 약을 써야 하는데 이진탕에 대황, 연교, 시호, 길경, 흰겨자, 황련(생강즙에 축여 볶은 것)을 넣어 달인 물에 죽력을 타서 많이 먹으면 저절로 없어진다[단심]. 담음이 가슴과 잔등, 머리와 목,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허리와 넙적다리, 손발로 왔다갔다 하다가 몰리면 뜬뜬하게 붓고 아프기도 하고 아프지 않기도 하다. 그리고 눌렀다 놓으면 살갗이 금방 벌겋게 되지 않는데 혹 약간 벌겋게 된다고 하더라도 연하다. 그리고 달아오르지 않으면서 마치 돌같이 뜬뜬해진다. 그러나 째고 보면 고름은 없고 혹 멀건 피나 멀건 물이 있거나 자줏빛이 나는 진물이 있기도 하다. 또한 살이 썩어서 헌 솜같이 되기도 하고 나력(??)같은 것이 피부와 근육 사이에 생기기도 하는데 그것이 달걀 같고 움직이며 물렁물렁하고 딴딴하지는 않다. 오직 목구멍에 담이 뭉쳤을 때만이 추웠다 열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반혼탕(返魂湯, 처방은 웅저문에 있다)에 천남성, 반하을 넣어 쓰는 것이 좋다[의감]. 온몸에 멍울이 생기는 것은 흔히 담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가미소위단, 죽력달담환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담괴(痰塊)가 있으면 개기소담탕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천남성, 바꽃을 각각 같은 양으로 하여 가루낸 다음 생강즙에 넣고 고약처럼 되게 개서 멍울 위에 붙여도 곧 삭는다[의감]. 담핵(痰核)을 치료하는 데는 자리공(상륙), 천남성(생것)을 쓰는데 잘 짓찧어 붙이면 곧 삭는다[종행].

 

[] 담핵(痰核) : 습담으로 피하에 멍울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담핵의 크기는 일정하지 않다. 그리고 벌겋게 붓지도 않으며 뜬뜬해지지도 않고 곪아 터지지도 않으며 아프지도 않다. 이것은 온몸에 다 생길 수 있으나 주로 목, 팔다리, 어깨, 잔맹충 주로 생긴다. 온몸에 멍울이 생겨서 붓는 것이나 뼈가 아픈 것은 다 습담(濕痰)이 경락(經絡)으로 왔다갔다하기 때문이다. 이런 데는 이진탕을 가감하여 두루 쓴다[회춘].

 

? 加味小胃丹 治風痰痞積眩暈喉痺癱瘓不語腹中痞塊等證神效小胃丹一劑(方見下)加南星半夏幷用白礬皂角薑汁水煮十五次各二兩半蒼朮用米泔白礬皂角水浸一宿炒二兩桃仁杏仁幷以白礬皂角水泡去尖紅花酒蒸陳皮枳實幷用白礬水泡半日炒白朮白芥子炒各一兩右爲末薑汁竹瀝煮神麴爲糊和丸菉豆大每服二三十丸薑湯下<入門> 醫鑑一名導痰小胃丹 回春一名竹瀝化痰丸

가미소위단(加味小胃丹) 풍담(風痰), 비적(), 어지럼증, 후비증(喉痺證), 반신불수, 말을 못하는 것, 뱃속에 비괴()가 있는 증을 치료하는 데 잘 낫는다. 소위단(小胃丹, 처방은 아래에 있다)의 약 1제에 천남성, 반하(2가지는 백반, 조협, 생강즙과 함께 물에 15번 달인 것) 각각 100g, 창출(쌀 씻은 물에 백반과 조협를 넣고 달인 물에 하룻밤 동안 담갔다가 볶은 것) 80g, 도인, 행인(2가지는 백반과 조협를 달인 물에 우려서 끝을 버린 것), 홍화(술에 찐 것), 진피, 지실(2가지는 백반물에 한나절 동안 우려서 볶은 것), 백출, 흰겨자(볶은 것) 각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생강즙과 죽력에 쑨 신국풀에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30알씩 생강을 달인 물로 먹는다[입문]. ○ 『의감에는 도담소위단(導痰小胃丹)이라고 하였고 회춘에는 죽력화담환(竹瀝化痰丸)이라고 하였다.

 

? 竹瀝達痰丸 能運痰從大便出不損元氣妙丹溪曰痰在四肢非竹瀝不開此藥是也. 半夏薑製陳皮去白白朮微炒白茯苓大黃酒浸蒸曬乾黃芩酒炒各二兩人參甘草灸各一兩半靑礞石碎二兩焰硝一兩同火煆如金色沈香五錢右爲末以竹瀝一大椀半薑汁三匙拌勻曬乾如此五六度因以竹瀝薑汁和丸小豆大每百丸臨臥時以米飮或薑湯呑下<入門> 一名竹瀝運痰丸

죽력달담환(竹瀝達痰丸) ()을 대변으로 잘 나가게 하면서도 원기(元氣)를 상하지 않게 하는 좋은 약이다. 단계가 팔다리에 있는 담은 죽력이 아니면 풀리게 할 수 없다고 하였는데 이 약이 바로 그런 약이다. 반하(생강즙에 법제한 것), 진피(흰속을 버린 것), 백출(약간 볶은 것), 백복령, 대황(술에 담갔다가 쪄서 햇볕에 말린 것), 황금(술에 축여 볶은 것) 각각 80g, 인삼, 감초(볶은 것) 각각 60g, 청몽석(부스러뜨린 것으로 80g) 등을 염초 40g과 함께 생강즙에 넣고 반죽한 다음 팥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미음이나 생강을 달인 물로 잠잘 무렵에 먹는다[입문]. 일명 죽력운담환(竹瀝運痰丸)이라고도 한다.

 

? 開氣消痰湯 治胸中胃脘至咽門窄挾如線疼痛及手足俱有核如胡桃者 桔梗便香附子白殭蠶炒各一錢陳皮片芩枳殼各七分前胡半夏枳實羌活荊芥檳郞射干威靈仙各五分木香甘草各三分右剉作一貼薑三片水煎服<醫鑑>

개기소담탕(開氣消痰湯) 가슴이나 위완(胃脘)에서 목구멍까지 졸아들면서 줄이 늘어진 것같이 연달아 아픈 것과 손발에 다 호두와 같은 멍울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길경, 향부자(동변에 법제한 것), 백강잠(볶은 것) 각각 4g, 진피, 황금, 지각 각각 2.8g, 전호, 반하, 강활, 형개, 빈랑, 범부채, 위령선 각각 2g, 목향, 감초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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