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肝病治法

○ 肝苦急急食甘以緩之甘草宜食粳米牛肉棗葵註曰肝苦急是其氣有餘也.肝欲散急食辛以散之川芎肝虛以生薑陳皮之類補之<內經東垣> ○ 肝病宜食甘粳米牛肉棗葵取其甘能緩急也.<內經> ○ 肝病宜食麻犬肉李?皆酸取本味也.<甲乙經> ○ 肝虛宜四物湯(方見血門)淸肝湯或補肝丸肝實宜瀉靑丸洗肝散當歸龍?丸<海藏> ○ 肝病禁當風<內經>

☞ 간병을 치료하는 법[肝病治法]

○ 간은 땅기는 것[急]을 괴로워하는데 이런 때에는 빨리 단것을 먹어서 늦추어 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감초를 쓰는데 흰쌀, 쇠고기, 대추, 아욱을 먹는 것도 좋다. 주해에 간이 땅기는 것을 괴로워하는 것은 그 기운이 지나치기 때문이라고 씌어 있다. 간은 헤치는(散) 것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빨리 매운 것을 먹어서 헤쳐야[散] 하는데 천궁을 쓴다. 간이 허하면 생강과 진피 같은 것으로 보(補)해야 한다[내경과 동원]. ○ 간병 때에는 단것이 좋은데 흰쌀, 쇠고기, 대추, 아욱을 먹으면 그 단맛이 땅기는 것을 잘 늦추어 준다[내경]. ○ 간병에는 참깨(호마), 개고기, 추리, 부추를 먹는 것이 좋은데 이것들은 다 맛이 시다. 그러니 이것은 본(本) 장기의 맛을 취(取)하는 것이다[갑을경]. ○ 간이 허한 데는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이나 청간탕이나 보간환이 좋다. 간이 실한 데는 사청환, 세간산, 당귀용회환이 좋다[해장]. ○ 간병 때에는 바람을 쏘이지 말아야 한다[내경].

? 淸肝湯治肝經血虛有怒火白芍藥一錢半川芎當歸各一錢柴胡八分山梔仁牧丹皮各四分右?水煎服<入門>

☞ 청간탕(淸肝湯) ○ 간경(肝經)에 혈(血)이 허(虛)하기 때문에 성을 잘 내고 화(火)가 동(動)하는 것을 치료한다. ○ 백작약 6g, 천궁, 당귀 각각 4g, 시호 3.2g, 산치자, 모란껍질(목단피) 각각 1.6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補肝丸治肝虛郞四物湯加防風羌活蜜丸也.

☞ 보간환(補肝丸) ○ 간이 허한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은 사물탕(四物湯)에 방풍(防風)과 강활를 넣어서 봉밀에 반죽하여 만든 알약이다.

? 瀉靑丸治肝實當歸草龍膽川芎梔子大黃?羌活防風各等分右爲末蜜丸?實大每一丸竹葉湯同砂糖溫水化下 ○ 一名?肝丸<綱目>

☞ 사청환(瀉靑丸) ○ 간이 실(實)한 것을 치료한다. ○ 당귀, 용담초, 천궁, 산치자, 대황(잿불에 묻어 구운 것), 강활, 방풍 각각 같은 양. ○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봉밀에 반죽하여 검인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죽엽(竹葉)을 달인 물과 더운 사탕물을 섞은 데 풀어 먹는다. ○ 일명 양간환(凉肝丸)이라고도 한다[강목].

? 洗肝散治肝實羌活當歸薄荷防風大黃川芎梔子炒甘草灸各一錢右?水煎服加草龍膽一錢尤妙<海藏>

☞ 세간산(洗肝散) ○ 간이 실한 것을 치료한다. ○ 강활, 당귀, 박하, 방풍, 대황, 천궁, 산치자(볶은 것), 감초(볶은 것) 각각 4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 용담초 4g을 넣어서 쓰면 더 좋다[해장].

? 當歸龍?丸治肝藏實熱脇痛當歸草龍膽山梔子黃連黃栢黃芩各一兩大黃蘆?靑黛各五錢木香二錢半麝香半錢右爲末蜜丸小豆大薑湯下二三十丸<綱目>

☞ 당귀용회환(當歸龍?丸) ○ 간에 실열(實熱)이 있어서 옆구리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 당귀, 용담초, 산치자, 황련, 황백, 황금 각각 40g, 대황, 노회, 청대 각각 20g, 목향 10g, 사향 2g. ○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봉밀에 반죽하여 팥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30알씩 생강을 달인 물로 먹는다[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