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大便)

대변불통(大便不通)

한닥터 2011.07.29 조회 수 1247 추천 수 0
◎ 大便不通 ○ 大便秘結者常常乾燥而艱難放下也.不通者累日不得通閉塞脹滿也. ○ 熱邪入裏則胃有燥糞三焦伏熱則津液中乾此大腸之挾熱然也.虛人藏冷而血脈枯老人腸寒而氣道澁此大腸之挾冷然也.腹脹痛悶胸?欲嘔此宿食留滯也.腸胃受風?燥秘澁此風氣燔灼也.若氣不下降而穀道難噫逆泛滿必有其證矣熱者三黃湯(方見火門)冷者半硫丸宿食宜脾積元風秘宜麻仁丸(卽脾約丸)氣不下降則桔梗枳殼湯(方見胸門)大腸與肺爲表裏大腸者諸氣之道路關焉孰知流行肺氣爲治法之樞紐乎<直指> ○ 久病腹中有實熱大便不通潤腸丸微利之不可用峻利之藥<正傳> ○ 大便閉服承氣湯之類不通者四物湯(方見血門)加檳?枳殼桃仁紅花<醫鑑> ○ 古方通大便皆用降氣之劑盖肺氣不降則大便難於傳送用杏仁枳殼沈香訶子等是也.老人虛人風人津液少而秘者宜以藥滑之用麻仁脂麻阿膠等是也.若妄以峻劑逐之則津液走氣血耗雖暫通而卽復秘或更生他病矣<丹心> ○ 大便不通宜靈寶丹蘇感元(方見上)潤腸湯大黃飮子老人虛人宜潤腸丸潤腸湯婦人宜通神散(方見上)調導飮 ○ 外治宜宣積丸提盆散

☞ 대변불통(大便不通)

  ○ 변비[大便秘結]라는 것은 대변이 늘 말라서 누기가 힘든 것이다. 대변불통이라는 것은 여러 날 대변을 누지 못하고 막혀서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한[脹滿] 것이다. ○ 열사(熱邪)가 속에 들어가면 장[胃]에 마른 대변[燥糞]이 있게 된다. 3초(三焦)에 열이 잠복해 있으면 진액이 속에서 마른다. 이렇게 되면 대장에 열을 끼게[挾熱] 된다. 허한 사람은 5장이 차면서[藏冷] 혈맥(血脈)이 마르고 늙은이는 장위가 차면서[腸寒] 기가 도는 길이 막힌다[氣道澁]. 그러면 대장이 냉을 끼게[挾冷] 된다. 배가 불러 오르고 아프며 답답하고 가슴이 더부룩하면서[胸?] 구역질이 나려고 하는 것은 음식물이 머물러 있기[宿食留滯] 때문이다. 또한 장위가 풍사를 받아 대변이 마르고 굳어지는 것은 풍기로 되는 것[風氣燔灼]이다. 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면 대변 보기 힘들며[穀道難] 트림이 나고[噫逆] 배가 그득해진다[冷滿]. 이것이 대변불통증인데 이때에 열이 있으면 삼황탕(三黃湯, 처방은 화문에 있다)을 쓰고 냉기가 있으면 반류환을 써야 한다. 식체에는 비적원을 쓰고 풍비에는 마인환(麻仁丸, 즉 비약환)을 쓴다. 기가 내려가지 못하는 데는 길경지각탕(桔梗枳殼湯, 처방은 가슴문에 있다)을 쓴다. 대장은 폐와 표리(表裏)관계가 있다. 또한 대장은 모든 기운의 통로와 연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폐기를 잘 돌게 하는 것이 대변불통을 치료하는 데서 중요한 고리라는 것을 잘 알아야 한다[직지]. ○ 오랜 병으로 뱃속에 실열(實熱)이 있어서 대변을 누지 못하면 윤장환을 써서 약간 설사시켜야 한다. 몹시 설하게 하는 약[峻利之藥]은 쓰지 말아야 한다[정전]. ○ 대변을 누지 못하여 승기탕(承氣湯) 같은 약을 써도 낫지 않으면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빈랑, 지각, 도인, 잇꽃(홍화)을 넣어서 써야 한다[의감]. ○ 옛날[古方]의 대변을 통하게 하는 처방에는 다 기를 내려가게 하는 약을 썼다. 폐기가 내려가지 못하게 되어 대변을 누기가 힘든 데는 행인, 지각, 침향, 가자 등을 써야 한다. 늙은이나 허한 사람, 풍병(風病)이 있는 사람이 진액이 적어서 생긴 변비는 약으로 미끄럽게[滑] 해서 나가게 해야 한다. 그러므로 삼씨(마자인), 참깨(호마), 갖풀(아교) 등을 써야 한다. 만약 허투루[妄] 세게 설사시키는 약[峻劑]을 써서 나가게 하면 잠시 동안은 나가게 되나 진액이 더 없어지고 기혈이 소모되어 곧 다시 막히는데 혹 다른 병까지 생기게 된다[단심]. ○ 대변을 누지 못하는 데는 영보단, 소감원(蘇感元, 처방은 위에 있다), 윤장탕, 대황음자 등을 쓰는데 늙은이와 허한 사람에게는 윤장환, 윤장탕을 쓰며 부인에게는 통신산(通神散, 처방은 위에 있다), 조도음 등을 써야 한다. ○ 외용약[外治]으로는 선적환이나 제분산을 써야 한다. 

? 脾積元治飮食停積腹脹呑酸大便秘結蓬朮一兩半三稜一兩靑皮五錢良薑以醋煮切片焙乾木香百草霜巴豆霜各二錢半右爲末?糊和丸麻子大橘皮湯下五七十丸<得效>
☞ 비적원(脾積元) ○ 먹은 음식이 머물러 있어서[停積] 배가 불러 오르고 신물이 올라오며[呑酸] 변비가 생긴 것을 치료한다. ○ 봉출 60g, 삼릉 40g, 청피 20g, 양강(식초에 삶아 썰어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목향, 백초상, 파두상 각각 10g. ○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70알씩 橘皮을 달인 물로 먹는다[득효]. 

? 靈寶丹治大便不通推下積滯木香沈香乳香各半錢巴豆去皮心油二錢右爲末大棗三枚蒸取肉和勻?作丸如菉豆大每服一丸凉水送下如欲利三行先喫凉水三口然後用凉水送下如欲五行六行依數喫水<?仙>
☞ 영보단(靈寶丹) ○ 대변을 누지 못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적체(積滯)된 것도 밀어내린다. ○ 목향, 침향, 유향 각각 2g, 파두(껍질과 심을 버리고 기름을 뺀 것) 8g. ○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대추 3알을 쪄서 발라낸 살에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찬물로 먹는다. 만일 세번만 설사시키려면 먼저 찬물 3모금을 마신 다음 약을 찬물로 먹고 다섯번에서 여섯번만 설사시키려면 설사시키려는 수만큼 찬물을 마셔야 한다[구선]. 

? 潤腸湯治大便秘澁久不通麻子仁一盞半細硏水浸濾去皮取汁脂麻半盞細硏水浸絞取汁桃仁一兩硏爲泥荊芥穗一兩?爲末右和合入鹽少許同煎代茶飮之以大便通利爲度<丹心>
☞ 윤장탕(潤腸湯) ○ 변비가 생겨 오랫동안 변을 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삼씨(마자인, 보드랍게 갈아 물에 걸러서 껍질은 버리고 즙을 낸다) 1잔 반, 참깨(호마, 보드랍게 갈아 물에 넣어서 즙을 낸다) 반잔, 도인(풀지게 간다) 40g, 형개수(짓찧어 가루낸다) 40g. ○ 위의 약들을 섞어서 소량(少量)의 소금과 함께 달여 차 대신 마시되 대변이 나올 때까지 마셔야 한다[단심]. 

? 大黃飮子治熱燥大便不通生地黃二錢大黃?杏仁梔子升麻枳殼各一錢人參黃芩甘草各五分右?作一貼入薑五片?二十一粒烏梅一箇同煎服<直指>
☞ 대황음자(大黃飮子) ○ 열조(熱燥)로 대변을 누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생지황 8g, 대황(잿불에 묻어 구운 것), 행인, 산치자, 승마, 지각 각각 4g, 인삼, 황금, 감초 각각 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쪽, 약전국 21알, 오매 1개와 함께 달여 먹는다[직지]. 

? 潤腸丸治老人血少腸胃乾燥大便閉結甚至七八日難下色如猪糞少如羊糞者當歸生地黃枳殼桃仁麻仁各等分右爲末蜜丸梧子大空心米飮下四五十丸<醫鑑>
☞ 윤장환(潤腸丸) ○ 늙은이가 피가 적고 창자[腸胃]가 말라서 대변이 굳어졌기 때문에 심지어 7-8일 동안을 누지 못하거나 돼지똥 같은 빛을 가진 양의 똥같이 작은 것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 당귀, 생지황, 지각, 도인, 삼씨(마자인) 각각 같은 양. ○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봉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40-50알씩 빈속에 미음으로 먹는다[의감]. 

? 潤腸湯治老人虛人大便閉結蜂蜜一兩香油五錢朴硝一撮右合水一鍾煎數沸溫服<醫鑑>
☞ 윤장탕(潤腸湯) ○ 늙은이나 허한 사람이 대변을 누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봉밀 40g, 참기름 20g, 박초 한자밤. ○ 위의 약들을 물 1종지에 넣고 두어 번 끓어오르게 달여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의감]. 

? 調導飮治婦人産前後大便不通當歸川芎防風枳殼各一錢二分半甘草三分右?作一貼入薑三片棗二枚空心水煎服<直指>
☞ 조도음(調導飮) ○ 몸풀기 전이나 뒤에 대변을 누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당귀, 천궁, 방풍, 지각 각각 5g, 감초 1.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 대추 2알과 함께 빈속에 물에 달여 먹는다[직지]. 

? 宣積丸治大便閉塞巴豆去殼乾薑?子良薑硫黃甘遂白檳?等分右爲末飯丸如鷄子黃大早朝先以椒湯洗手麻油塗手掌握藥一粒移時便瀉欲止則以冷水洗手<本事>
☞ 선적환(宣積丸) ○ 대변이 막혀 누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파두(껍질을 버린 것), 건강, 구자, 양강, 유황, 감수, 흰빈랑 각각 같은 양. ○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밥에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른 아침에 먼저 산초를 달인 물로 손을 씻고 참기름(麻油)을 바른 다음 약 1알을 손에 쥐고 2시간 동안 있으면 곧 설사가 난다. 설사를 멈추려면 찬물에 손을 씻어야 한다[본사]. 

? 提盆散治大便不通草烏爲極細末?白一枚切去根其頭上有汁濕?草烏末納肛門中卽通 ○ 卽霹靂箭能治大小便不通<丹心>
☞ 제분산(提盆散) ○ 대변을 누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 초오@). ○ 위의 약을 아주 보드랍게 가루낸다. 그리고 파밑(총백) 1대의 뿌리를 자른 다음 여기에 바꽃가루를 묻혀서 항문에 넣으면 곧 대변이 나온다. ○ 이것이 바로 벽력전(霹靂箭)인데 대소변이 나오지 않는 것도 치료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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