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저(癰疽)

장옹과 복옹[腸癰腹癰]

한닥터 2011.10.04 조회 수 1657 추천 수 0
◎ 腸癰腹癰 ○ 關元(穴名)屬小腸天樞(穴名)屬大腸丹田(穴名)屬三焦其穴分隱痛者爲疽上肉微起者爲癰也[靈樞] ○ 腸癰爲病小腹腫而强按之則痛小便數似淋時時汗出發熱而復惡寒身皮甲錯腹皮急如腫狀甚者腹脹大轉側有水聲或?臍生瘡膿從瘡出或有出臍中者惟大便下膿血者自愈[仲景] ○ 濕熱鬱積腸內成癰脈遲緊者宜大黃牧丹湯或五香連翹湯(方見上)下之脈?澁者四物湯(方見血門)加桃仁紅花玄胡索木香脈洪數者三仁湯小腹疼尿澁者膿滯也宜牧丹散[入門] ○ 腹皮急按之濡身無熱乃陰冷所成宜牧丹散或肉托十宣散加茯?甚者敗醬散小腹?堅按之痛身有熱乃結熱所成宜大黃牧丹湯或桃仁承氣湯(方見寒門)黃黑散[入門] ○ 腸癰冷熱證雲母膏爲丸牛膝湯呑下利去瘀膿卽愈或蠟礬元亦佳(方見上) ○ 腹癰者生於?腹皮裏膜外左關脈洪數而腹痛甚者是也治法同腸癰[入門]

☞ 장옹과 복옹[腸癰腹癰]

 ○ 관원(關元, 혈이름)은 소장에 속하고 천추(天樞, 혈이름)는 대장에 속하며 단전(丹田, 혈이름)은 3초(三焦)에 속하는데 이 부위가 은근히 아픈 것은 저(疽)가 되려는 것이고 이 부위의 살이 약간 불룩해지는 것은 옹(癰)이 되려는 것이다[영추]. ○ 장옹 때에는 아랫배가 붓는데 세게 누르면 아프고 소변이 임병(淋病) 때 같이 자주 나오며 때때로 땀이 나면서 열이 나다가 오한이 나고 피부가 고기비늘처럼 거칠어지고 뱃가죽이 팽팽해져 부은 것 같이 된다. 심하면 배가 몹시 불러오르고 돌아누울 때에 물소리가 나며 혹 배꼽주위에 헌데가 생겨서 고름이 나오거나 배꼽에서 고름이 나온다. 대변으로 피고름이 나오는 것은 저절로 낫는다[중경]. ○ 습열(濕熱)이 창자 속에 몰려 옹이 생겼을 때 맥이 지긴(遲緊)하면 대황목단탕이나 오향연교탕(五香連翹湯, 처방은 위에 있다)으로 설사시키는 것이 좋고 맥(脈)이 규삽(?澁)하면 사물탕(四物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에 도인, 잇꽃(홍화), 현호색, 목향을 넣어서 쓰고 맥이 홍삭(洪數)하면 삼인탕을 쓰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은 고름이 막힌 것이므로 목단산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 뱃가죽이 팽팽해졌는데 눌러보면 말랑말랑하고 몸에 열이 나지 않는 것은 음냉(陰冷)으로 생긴 것이므로 목단산이나 내탁십선산에 백복령을 넣어서 쓰는 것이 좋은데 심하면 패장산을 쓰는 것이 좋다. 아랫배가 단단해져 누르면 아프고 몸에 열이 나는 것은 열이 몰려서 생긴 것이므로 이런 데는 대황목단탕이나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나 황흑산을 쓴다[입문]. ○ 장옹 때 냉증(冷證)이거나 열증(熱證)이거나 관계없이 운모고 약재로 알약을 만들어 우슬을 달인 물로 먹으면 어혈이나 고름이 아래로 나오고 곧 낫는다. 혹 납반원(蠟礬元, 처방은 위에 있다)을 써도 역시 좋다. ○ 복옹(腹癰)이란 뱃가죽 속의 근막 밖에 생긴 것인데 왼쪽 관맥(關脈)이 홍삭(洪數)하면서 배가 몹시 아픈 것이 바로 그것이다. 치료법은 장옹과 같다[입문]. 

◎ 脈法 ○ 腸癰難知脈滑可推數而下熱腸癰何疑遲緊未膿下以平之洪數膿成不下爲宜[脈訣] ○ 趺陽脈滑而數知當屎膿也[仲景] ○ 腸癰之脈滑而數滑則爲實數則爲熱滑則爲榮數則爲衛衛數下降榮滑上升榮衛相干血爲敗濁[脈經]

☞ 맥 보는 법[脈法]

 ○ 장옹(腸癰)은 진단하기 어려우나 맥이 활(滑)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맥이 삭(數)하면서 아랫배가 다는 것은 장옹이 틀림없다. 맥이 지긴(遲緊)하면 곪지는 않은 것이므로 설사시켜서 낫게 해야 한다. 맥이 홍삭(洪數)한 것은 곪은 것이므로 설사시키지 말아야 한다[맥결]. ○ 부양맥(趺陽脈)이 활삭(滑數)하면 대변으로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것이다[중경]. ○ 장옹 때의 맥은 활(滑)하거나 삭(數)한데 활한 것은 실증(實證)이고 삭한 것은 열(熱)이 있는 것이다. 활한 것은 영기(榮氣)의 상태이고 삭한 것은 위기(衛氣)의 상태이다. 삭맥(數脈)이 나타나는 것은 위기가 내려간 것이고 활맥(滑脈)이 나타나는 것은 영기가 올라온 것이다. 영위가 서로 부딪치면 혈(血)이 상(傷)하여 탁해진다[맥경]. 

? 大黃牧丹湯 ○ 治腸癰脈遲緊膿未成可下之大黃芒硝各一錢半牧丹皮桃仁瓜蔞仁各二錢半右?作一貼水煎服有膿卽下膿無膿卽下血 ○ 一名大黃湯一方有冬苽仁無瓜蔞仁神效[千金]
☞ 대황목단탕(大黃牡丹湯) ○ 장옹 때 맥이 지긴하면 곪지 않은 것인데 이것을 설사시켜서 치료한다. ○ 대황, 망초 각각 6g, 목단피, 도인, 과루인 각각 10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데 곪았으면 고름이 나오고 곪지 않았으면 피가 나온다. ○ 일명 대황탕(大黃湯)이라고도 한다. 또 한 가지 처방에는 동아씨(동과자)가 있고 과루인은 없는데 아주 좋다[천금]. 

? 三仁湯 ○ 治腸癰腸中病痛縱非癰疑似間便可服薏苡仁三錢冬苽仁二錢半桃仁牧丹皮二錢右?作一貼水煎服[入門] ○ 一名薏苡湯[三因]
☞ 삼인탕(三仁湯) ○ 장옹으로 창자 속이 몹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장옹이라고 확정할 수 없으나 의심되는 데도 쓸 수 있다. ○ 의이인@) 12g, 동아씨(동과자) 10g, 도인, 목단피 각각 8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일명 의이탕(薏苡湯)이라고도 한다[삼의]. 

? 牧丹散 ○ 治腸癰冷證腹軟而痛時下膿血牧丹皮人參天麻白茯?黃?薏苡仁挑仁白芷當歸川芎各一錢官桂甘草各五分木香三分右?作一貼水煎服[入門]
☞ 목단산(牡丹散) ○ 장옹이 냉증(冷證)이면서 뱃가죽이 유연하며 아프고 때로 항문으로 피고름이 나오는것을 치료한다. ○ 목단피, 인삼, 천마, 백복령, 황기, 의이인,도인, 백지, 당귀, 천궁 각각 4g, 육계, 감초 각각 2g, 목향 1.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 敗醬散 ○ 治腸癰身無熱腹濡冷薏苡仁二錢半敗醬一錢半附子?五分右?作一貼水煎服小便當下膿血而愈[入門] ○ 一名薏苡附子敗醬散[仲景]
☞ 패장산(敗醬散) ○ 장옹 때 몸에 열은 나지 않고 뱃가죽이 유연하면서 찬 것을 치료한다. ○ 의이인@) 10g, 마타리(패장) 6g, 부자(싸서 구운 것) 2g.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으면 반드시 소변으로 피고름이 나오고 낫는다[입문]. ○ 일명 의이부자패장산(意苡附子敗醬散)이라고도 한다[중경]. 

? 黃黑散 ○ 治腹內癰腫大黃一兩取末四錢半破故紙一兩取末二錢牛蒡子一兩取末一錢黑牽牛子一兩取末二錢右和勻分二貼每取一貼蜜水調空心服以利爲度[丹心]
☞ 황흑산(黃黑散) ○ 뱃속에 생긴 옹종을 치료한다. ○ 대황 40g(가루 18g을 낸다), 파고지 40g(가루 8g을 낸다), 우엉씨(우방자) 40g(가루 4g을 낸다), 흑견우자 40g(가루 8g을 낸다). ○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서 2첩으로 나눈다. 한번에 1첩씩 봉밀물에 타서 빈속에 먹는데 설사가 나도록 써야 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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