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內傷)

입맛을 잃는 것은 하초의 원양이 쇠약하기 때문이다[不嗜飮食由下元陽衰]

한닥터 2011.09.21 조회 수 775 추천 수 0
◎ 不嗜飮食由下元陽衰 ○ 不進食服補脾藥不效者盖腎氣怯弱眞元衰削是以不能消化飮食譬之鼎釜之中置諸米穀下無火力終日米不熟其何能化黃魯直服兎絲子日挑數匙以酒下十日外飮啖如湯沃雪亦知此理也 ○ 宜用二神丸補眞丸[丹心]

☞ 입맛을 잃는 것은 하초의 원양이 쇠약하기 때문이다[不嗜飮食由下元陽衰]

 ○ 음식이 잘 먹히지 않을 때에 비를 보하는 약을 써도 낫지 않는 것은 대개 신기(腎氣)가 몹시 쇠약하고 진원(眞元)이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비유하면 솥 안에 여러 가지 쌀을 넣고 솥 밑에 불을 때지 않으면 온종일 있어도 쌀이 익지 않는 것과 같으므로 음식이 소화될 수 없다. 옛날 황노직(黃魯直)이 토사자를 하루 몇 숟가락씩 10여 일 동안 술로 먹었더니 음식을 먹지 못하던 것이 끓는 물에 눈 녹듯이 나았다. 이것으로 보아 음식을 먹지 못할 때 신을 보하는 이치를 알 수 있다. ○ 이신환, 보진환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 二神丸 ○ 治脾腎虛弱全不進食(方見大便) ○ 一名鑽胃丸[本事]
☞ 이신환(二神丸) ○ 비신(脾腎)이 허약하여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처방은 대변문에 있다) ○ 일명 찬위환(鑽胃丸)이라고도 한다[본사]. 

? 補眞丸 ○ 凡飮食不進由房勞過度眞火衰弱不能熏蒸脾土以致中州不運胸膈?塞飮食不消古人云補腎不如補脾予謂補脾不若補腎若丹田眞火上蒸脾土脾土溫和則膈開能食此藥主之鹿茸巴戟鍾乳粉各一兩葫蘆巴香附子陽起石川烏肉?蓉兎絲子沈香肉豆?五味子各五錢右爲末用羊腰子兩對以?椒酒煮爛和酒爲糊?丸梧子大每百丸空心米飮鹽湯任下[本事]
☞ 보진환(補眞丸) ○ 대체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것은 지나친 성생활로 진화(眞火)가 쇠약하여 비토(脾土)를 훈증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위가 소화작용을 하지 못하고 가슴이 막혀서 더부룩하며 음식이 소화되지 않는다.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신을 보하는 것은 비를 보하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는데 나는 비를 보하는 것이 신을 보하는 것만 못하다고 본다. 만일 단전(丹田)의 진화가 위로 비토를 훈증하면 비토가 온화해져서 가슴이 막혔던 것이 트이고 음식을 잘 먹게 된다. 그 다음 이 약을 주로 쓴다. ○ 녹용, 파극, 종유분 각각 40g, 호로파, 향부자, 양기석, 오두, 육종용, 토사자, 침향, 육두구, 오미자 각각 20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양의 콩팥(羊腰子) 2개를 파, 후추와 함께 술에 넣고 푹 삶아서 술과 같이 짓찧어 만든 풀로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미음이나 소금 끓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본사]. 
관련된 글
  1. 동의보감 음식을 먹은 다음에는 곧 대변을 누는 것[飯後隨卽大便] by 한닥터
  2. 동의보감 신설(腎泄) by 한닥터
  3. 태암 처방집 不嗜飮食(불기음식)은 由下元陽衰(유하원양쇠) 補眞丸(보진환) by 한닥터
  4. 동의보감 처방집 보진환(補眞丸) by 한닥터 *2
  5. 동의보감 처방집 이신환(二神丸) by 한닥터
  6. 동의보감 처방집 이신환(二神丸) by 한닥터

0개의 댓글

제목 조회 수
[내상(內傷)] 술을 마시는 데서 꺼려야 할 것[飮酒禁忌] 657
[내상(內傷)] 술독은 여러 가지 병을 생기게 한다[酒毒變爲諸病] 725
[내상(內傷)] 술로 생긴 병을 치료하는 법[酒病治法] 1861
[내상(內傷)] 술에서 깨게 하고 취하지 않게 하는 것[醒酒令不醉] 1951
[내상(內傷)] 노권상(勞倦傷) 907
[내상(內傷)] 내상과 외상의 감별[辨內外傷證] 2112
[내상(內傷)] 노권상의 치료법[勞倦傷治法] 1950
[내상(內傷)] 내상병 때 비위가 허하고 실한 것[內傷病脾胃虛實] 725
[내상(內傷)] 비위가 상하면 음식생각도 없고 입맛도 없다[內傷脾胃則不思食不嗜食] 1987
[내상(內傷)] 비기가 몰려서 먹지 못하는 것[脾結不食] 678
[내상(內傷)] 생각을 지나치게 하여 기가 몰려 먹지 못하는 것[思結不食] 581
[내상(內傷)] 음식을 먹은 뒤에 정신이 흐릿하고 몸이 노곤한 것[食後昏困] 1103
[내상(內傷)] 입맛을 잃는 것은 하초의 원양이 쇠약하기 때문이다[不嗜飮食由下元陽衰] 775
[내상(內傷)] 내상병 초기에 속이 열하나 나중에는 속이 차다[內傷病始爲熱中終爲寒中] 1386
[내상(內傷)] 내상으로 여러 가지 병이 된다[內傷變爲諸病] 614
[내상(內傷)] 탄산과 토산[呑酸吐酸] 1433
[내상(內傷)] 조잡증(?雜證) 2342
[내상(內傷)] 오농(懊?) 726
[내상(內傷)] 트림[噫氣] 1828
[내상(內傷)] 열격과 반위[?膈反胃] 715
[내상(內傷)] 심신을 안정시키고 비위를 고르게 하는 법[安養心神調治脾胃] 540
[내상(內傷)] 내상 때 조리하는 법[內傷將理法] 557
[내상(內傷)] 5가지 맛을 지나치게 먹으면 병이 된다[五味過傷爲病] 431
[내상(內傷)] 수토가 맞지 않아서 생긴 병은 내상과 같다[不伏水土病與內傷同] 837
[내상(內傷)] 내상때 조리하고 보하는 약[內傷調補藥] 1051
[내상(內傷)] 식궐(食厥) 682
[내상(內傷)] 식적은 상한과 비슷하다[食積類傷寒] 705
[내상(內傷)] 음식으로 내상이 된 데는 토하게 하는 것이 좋다[內傷飮食宜吐] 568
[내상(內傷)] 음식에 상한 데는 설사시키는 것이 좋다[內傷飮食宜下 760
[내상(內傷)] 도인법(導引法) 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