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內傷)

내상과 외상의 감별[辨內外傷證]

한닥터 2011.09.21 조회 수 2112 추천 수 0
◎ 辨內外傷證 ○ 外感內傷乃病之大關鍵於此昧焉何足云醫丹溪云內傷證皆以補元氣爲主看所挾而兼用藥但先生之言引而不發予今補之如內傷挾外感者則於補中益氣湯內春加川芎防風柴胡荊芥紫蘇薄荷夏加乾葛石膏麥門冬薄荷倍升柴秋加羌活防風荊芥冬加麻黃桂枝乾薑之類[方廣] ○ 或外感挾內傷內傷挾外感或食積類傷寒當明辨治之 ○ 若顯內證多者則是內傷重而外感輕當以補養爲先宜陶氏補中益氣湯十味和解散加味益氣湯(三方?見寒門) ○ 若顯外證多者則是外感重而內傷輕宜以發散爲急宜九味羌活湯人參養胃湯參蘇飮(三方?見寒門) ○ 食積類傷寒宜用陶氏平胃散[入門]

☞ 내상과 외상의 감별[辨內外傷證]

 ○ 외감(外感)과 내상(內傷)을 감별하는 것은 모든 병에서 중요한 고리로 된다. 이것을 잘 모르면 의사로서의 자격이 없다. 단계는 "내상병은 다 원기(元氣)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겸한 증을 보아 함께 치료할 것이다"고 하였다. 단계는 이와 같이 대강 말하고 자세히 말하지 않았으므로 내가 보충하여 말한다면 가령 내상병에 외감(外感)을 겸했을 때에는 보중익기탕을 쓰되 봄에는 천궁, 방풍, 시호, 형개, 자소엽, 박하 등을 더 넣고 여름에는 갈근, 석고, 맥문동, 박하를 더 넣고 승마와 시호는 본래의 양보다 곱절 넣으며 가을에는 강활, 방풍, 형개를 더 넣고 겨울에는 마황, 계지, 건강을 더 넣어 써야 한다[방광]. ○ 혹 외감에 내상을 겸했거나 내상에 외감을 겸했거나 식적(食積)이 상한(傷寒)과 비슷한 것들을 잘 감별하여 치료해야 한다. ○ 만일 내상증상이 더 많이 나타나면 이것은 내상이 중(重)하고 외감이 경(輕)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반드시 원기를 보하는 것을 위주로 하되 먼저 도씨보중익기탕, 십미화해산, 가미익기탕(3가지 처방은 다 상한문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 ○ 만일 외상증상이 더 많으면 이것은 외감이 중하고 내상(內傷)이 경(輕)한 것이므로 빨리 발산시켜야 한다. 이때는 구미강활탕(九味羌活湯),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삼소음(參蘇飮, 3가지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등이 좋다. ○ 식적(食積)이 상한(傷寒)과 비슷한 데는 도씨평위산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 辨惡寒 ○ 傷寒惡寒雖近猛火不除 ○ 內傷惡寒稍就溫暖卽止但見風寒便惡之也
☞ 오한의 감별[辨惡寒] ○ 상한 때의 오한(惡寒)은 비록 아주 센 불을 가까이 하더라도 잘 없어지지 않는다. ○ 내상 때의 오한은 좀 따뜻하게만 해주어도 곧 없어진다. 다만 풍한(風寒)을 싫어한다. 

◎ 辨惡風 ○ 傷寒惡風不耐一切風寒 ○ 內傷惡風偏惡些少賊風避居密室則不惡矣
☞ 오풍의 감별[辨惡風] ○ 상한 때의 오풍(惡風)은 온갖 풍한(風寒)을 견디지 못한다. ○ 내상(內傷) 때의 오풍은 문바람이라도 몹시 싫어하지만 바람이 들어오지 않는 방으로 옮기면 없어진다. 

◎ 辨發熱 ○ 外感發熱無休歇日?轉劇直待汗下方退 ○ 內傷發熱時作時止或自袒裸亦便淸凉矣
☞ 열나기의 감별[辨發熱] ○ 외감(外感)으로 열이 날 때에는 끊기지 않고 계속 나다가 해질 무렵에 가서 더 세게 난다. 땀을 내거나 설사를 시키면 내린다. ○ 내상으로 열이 나는 것은 때로 열이 났다 내렸다 하며 혹 스스로 옷을 벗으려 하고 또한 서늘한 것을 좋아한다. 

◎ 辨身痛 ○ 外感筋骨疼痛或百節皆痛 ○ 內傷但四肢不收無氣以動困怠嗜臥而已
☞ 신통(身痛)의 감별[辨身痛] ○ 외감 때에는 힘줄과 뼈가 아프고 혹 모든 뼈마디가 다 아프다. ○ 내상(內傷) 때에는 단지 팔다리를 쓰지 못하고 맥없이 움직이며 나른하여 눕기를 좋아한다. 

◎ 辨寒熱 ○ 外感寒熱齊作而無間以甚 ○ 內傷寒熱微而間作或不齊
☞ 추워하는 것과 열이 나는 것의 감별[辨寒熱] ○ 외감 때에는 추워하는 것과 열이 나는 것이 같이 나면서 계속 심하게 나타난다. ○ 내상 때에는 추워하는 것과 열이 나는 것이 약하게 나타나면서 간격을 두고 나타나며 꼭 같이 나타나지 않는다. 

◎ 辨頭痛 ○ 外感頭痛常常有之直待傳經入裏方罷 ○ 內傷頭痛有時而作有時而止
☞ 두통의 감별[辨頭痛] ○ 외감(外感)으로 머리가 아플 때에는 계속 아프다가 병이 전경(傳經)되거나 속으로 들어가면 멎는다. ○ 내상(內傷)으로 머리가 아픈 것은 때로 아팠다 때로 멎었다 한다. 

◎ 辨氣力 ○ 外感邪氣有餘壯?有力 ○ 內傷神思昏怠氣弱困懶
☞ 기력의 감별[辨氣力] ○ 외감(外感) 때는 사기(邪氣)가 실하므로 힘이 난다. ○ 내상 때는 정신이 흐릿하고 나른하며 기력이 약하여 피곤해하고 게을러진다. 

◎ 辨手心 ○ 外感手背熱而手心不熱 ○ 內傷手心熱而手背不熱
☞ 손바닥에 의한 감별[辨手心] ○ 외감 때는 손등이 달고 손바닥은 달지 않는다. ○ 내상(內傷) 때는 손바닥이 달고 손등은 달지 않는다. 

◎ 辨煩渴 ○ 外感邪氣傳經入裏則大渴 ○ 內傷邪在血脈中故不渴間有渴亦不甚
☞ 번갈의 감별[辨煩渴] ○ 외감 때는 사기(邪氣)가 전경(傳經)되어 속으로 들어가면 몹시 갈증이 난다. ○ 내상 때는 사기가 혈맥 가운데 있으므로 갈증이 없고 간혹 갈증이 나도 심하지 않다. 

◎ 辨口味 ○ 外感雖不能食而知穀肉之味 ○ 內傷雖飮食而不知其味
☞ 입맛의 감별[辨口味] ○ 외감 때는 비록 음식을 잘 먹지 못하나 음식맛은 안다. ○ 내상 때는 비록 음식을 먹으나 맛을 알지 못한다. 

◎ 辨鼻息 ○ 外感鼻塞流涕聲重氣壅 ○ 內傷鼻息和緩但不調
☞ 숨쉬기의 감별[辨鼻息] ○ 외감 때는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목소리가 탁하고 숨쉬기가 말째다[壅]. ○ 내상 때는 원만히 숨을 쉬지만 고르지 못하다. 

◎ 辨言語 ○ 外感言語高?有力先輕後重 ○ 內傷言語困弱無力懶於言語
☞ 말하는 것의 감별[辨言語] ○ 외감 때는 말소리가 높고 힘이 있으며 처음에는 가볍다가 나중에는 무거워진다. ○ 내상 때는 말소리가 약하고 힘이 없으며 말하기 싫어한다. 

◎ 辨脈候 ○ 外感則人迎脈浮緊或洪大而數 ○ 內傷則氣口脈緊盛或滑而疾
☞ 맥상의 감별[辨脈候] ○ 외감 때는 인영맥(人迎脈)이 부긴(浮緊)하거나 홍대(洪大)하면서 삭(數)하다. ○ 내상 때는 기구맥(氣口脈)이 몹시 긴성(緊盛)하거나 활(滑)하면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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