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小兒)

마마를 쉽게 앓게 하는 처방[稀痘方]

한닥터 2011.10.18 조회 수 509 추천 수 0
◎ 稀痘方 ○ 稀痘方有服朱砂法延生第一方稀痘免紅丸滌穢免痘湯獨聖丹百壽散服梅花方秘傳稀痘湯[諸方]

☞ 마마를 쉽게 앓게 하는 처방[稀痘方]

○ 마마를 쉽게 앓게 하는 처방에는 주사를 먹이는 법과 연생제일방(延生第一方), 희두토홍환(稀痘兎紅丸), 척예토두탕(滌穢兎痘湯), 독성단(獨聖丹), 백수산(百壽散), 매화를 먹는 법, 비전희두탕(秘傳稀痘湯) 등이 있다[제방]. 

? 服朱砂法 ○ 如米細光明朱砂水飛爲末每五分作三次煉蜜調量兒大小加減溫水送下不拘痘出未出首尾可服密者可稀稀者可無黑陷者可起痘癰者可消但性微寒不可多服[入門] ○ 一法蜜少許調朱砂末一字用[得效]
☞ 주사를 먹이는 법[服朱砂法] ○ 좋은 주사를 수비하여 가루낸 다음 한번에 2g을 세번 졸인 꿀로 개어(아이의 크기에 따라 가감한다) 따뜻한 물로 먹인다. 구슬[痘]이 돋았거나 돋지 않았거나 할 것 없이 검게 꺼져 들어간 것은 도로 나오게 하고 두옹(痘癰)㈜이 된 것은 삭아지게 한다. 다만 성질이 조금 차기 때문에 많이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입문]. ○ 어떤 처방에는 꿀 조금과 주사가루 1g을 타서 먹인다고 하였다[득효]. [註] 두옹(痘癰): 마마 때 병독이 심해서 구슬이 복숭아처럼 굵게 생긴 것. 

? 延生第一方 ○ 小兒初生臍帶脫落後取置新瓦上用炭火四圍燒至烟將盡放土地上用瓦盞之類盖之存性硏爲末預將朱砂透明者爲極細末水飛過臍帶若有五分重朱砂用二分五釐生地黃當歸身濃煎汁一二?殼調和前兩味抹兒上?間及乳母乳頭上一日之內用盡次日大便遺下汚穢濁垢之物終身永無瘡疹及諸疾生一子得一子十分妙法也[醫鑑]
☞ 연생제일방(延生第一方) ○ 갓난아이의 배꼽이 떨어진 다음 그 배꼽딱지를 새 기와 위에 놓고 숯불을 주위에 놓아 태워 연기가 없어질 무렵에 땅 위에 놓고 질그릇 등 속으로 덮어서 약성이 남아 있게 한 것을 가루낸다. 좋은 주사를 부드럽게 가루내어 수비(水飛)한 다음 배꼽 태운 가루 2g과 주사 1g을 고루 섞어서 생지황과 당귀를 넣고 진하게 달인 물을 가막조개껍질로 1-2개 떠서 그 물로 개어 아이의 윗잇몸과 어머니의 젖꼭지에 바르되 하루동안에 다 쓴다. 다음 날에 궂은 것[汚穢]과 탁한 것[濁垢]이 대변으로 나가면 일생 동안 창진(瘡疹)과 온갖 병에 걸리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를 낳는 대로 키울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다[의감]. 

? 稀痘兎紅丸 ○ 一名太極丸臘月初八日取採生兎一隻取血以蕎麥?和之少加雄黃四五分候乾成餠凡初生小兒三日後與菉豆大者二三丸乳汁送下一歲兒五丸或七丸三歲後十五丸服久則遍身發出紅?是其驗也有終身不出痘疹者雖出亦稀小兒已長會飮食者就以兎血啖之尤妙或云不必八日但臘月兎亦可用然終不若八日佳[醫鑑]
☞ 희두토홍환(稀痘兎紅丸) ○ 일명 태극환(太極丸)이라고도 한다. 음력 섣달 초에 산토끼 한 마리의 피를 뽑아서 메밀가루 조금과 함께 섞은 다음 웅황 1.6-2g을 넣어 말려 떡같이 만든다. 3일 된 갓난아이에게는 녹두알만하게 2-3알을 젖에 풀어 먹이고 1살 난 어린이에게는 5-7알, 3살 이상의 어린이에게는 15알씩 오랫동안 먹이면 온몸에 홍반(紅?)이 돋는 것으로 그 효과를 알 수 있다. 이 약을 쓰면 마마와 홍역을 일생 동안 앓지 않고 앓는다 하더라도 경하게 앓는다. 어린이가 이미 자라서 음식을 먹게 된 때에 토끼피를 먹이면 더욱 좋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꼭 음력 섣달 초의 것이라야 되는 것은 아니고 음력 섣달에 잡은 토끼이면 다 쓸 수 있다고 하나 섣달 초의 것만 못하다[의감]. 

? 滌穢免痘湯 ○ 五六月間取絲瓜小小蔓藤絲陰乾約二兩半重收起至正月初一日子時父母只令一人知將前絲瓜藤煎湯待溫洗兒全身頭面上下以去其胎毒洗後不生痘也如出亦輕只三五顆而已[醫鑑]
☞ 척예토두탕(滌穢兎痘湯) ○ 음력 5-6월에 수세미오이(사과)의 가는 넝쿨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을 약 100g을 거두어 두었다가 음력 정월 초하룻날 자시(子時)에 부모 가운데서 한 사람만이 알고 수세미오이넝쿨 달인 물을 따뜻하게 하여 갓난아이의 온몸을 씻어서 태독(胎毒)을 없애면 마마에 걸리지 않는다. 걸린다 해도 3-5개의 구슬이 돋고 만다[의감]. 

? 獨聖丹 ○ 絲瓜近?取三寸連皮子納於固濟砂甁內以桑柴火燒存性爲末以如數配入砂糖搗成餠時時與兒吃盡爲佳小兒痘疹服此則少或全然只燒蒸三兩日不出者或每遇作熱時卽與食之出痘必少[醫鑑] ○ 凡痘疹初出或未出時服此藥則多者可少少者可無重者可令輕也又云入朱砂少許尤妙[正傳]
☞ 독성단(獨聖丹) ○ 수세미오이(사과)를 꼭지 가까이로 3치쯤 되게 잘라서 껍질과 씨채로 사기그릇에 넣고 뚜껑을 꼭 덮은 다음 소금을 넣고 이긴 진흙으로 싸 발라서 뽕나무 장작불로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낸다. 그 중량만큼 사탕을 넣어 짓찧은 다음 떡을 만들어 수시로 아이에게 먹이면 좋다. 마마와 홍역에 이 약을 먹이면 경하게 앓는다. 혹 2-3일 동안 열만 나고 구슬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열이 있을 때마다 먹이면 구슬이 돋아 나온다 하여도 반드시 적게 나온다[의감]. ○ 대체로 마마와 홍역에 처음 내어 돋거나 돋기 전에 이 약을 먹이면 많은 것은 적어지고 적은 것은 없어지며 중(重)한 것은 경(輕)해진다. 또한 주사를 조금 넣어 쓰면 더욱 좋다[정전]. 

? 百壽散 ○ 初生月內用之老無瘡疹黃連一兩朱砂一錢右水煎先拭去口中涎?灌下少許令嚥之却以餘藥傾盆中浴兒身令遍[海藏]
☞ 백수산(百壽散) ○ 나서 한 달 안에 쓰면 늙을 때까지 마마에 걸리지 않는다. ○ 황련 40g, 주사 4g. ○ 위의 약들을 물에 달여 먼저 입 안의 느침[涎]을 깨끗이 닦아내고 백수산을 조금 넣어 주며 나머지 약으로는 몸을 씻어 준다[해장]. 

? 服梅花方 ○ 服梅花可免出痘十二月收梅花不拘多少陰乾爲末煉蜜丸如?實大每一丸好酒化下念太乙救苦天尊一百遍妙不可言[種杏]
☞ 매화꽃을 먹는 법[服梅花方] ○ 매화꽃을 먹으면 마마에 걸리지 않는다. 음력 섣달에 딴 매화꽃을 수량에 관계없이 그늘에 말려 가루내서 졸인 꿀로 반죽한 다음 가시연밥(검인)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좋은 술에 타 먹인다. 

? 秘傳稀痘湯 ○ 六月上伏日採葫蘆嫩蔓數十根陰乾遇正月初一日五更勿令人知將葫蘆蔓安鍋內燒湯一盆洗未出痘小孩兒渾身頭面上下無處不洗到方可此後卽不出痘[唐人秘傳]
☞ 비전희두탕(秘傳稀痘湯) ○ 음력 6월 상복일에 호로파의 연한 뿌리를 수십 개 캐어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음력 정월 초에 그릇에 넣고 끓인다. 마마를 앓지 않은 어린이를 씻어 주되 온몸을 다 씻어 주면 그후부터 마마에 걸리지 않는다(어떤 사람이 비방으로 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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