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蟲)

회궐로 충을 토하는 것[蛔厥吐蟲]

한닥터 2011.07.25 조회 수 865 추천 수 0
◎ 蛔厥吐蟲 ○ 心疼靜而復煩須臾復止得食而嘔又煩吐蛔蟲爲蛔厥 ○ 蛔厥者當吐蛔病者靜而復時煩此爲藏寒蛔上入膈故煩須臾復止得食而嘔又煩者蛔聞食臭出其人當自吐蛔烏梅丸主之 ○ 病人有寒復發汗胃中冷必吐蛔先用理中湯(方見寒門)入烏梅三箇煎服次服烏梅丸<仲景> ○ 蛔厥者胃寒所生經曰蛔者長蟲也.胃中冷則吐蛔不可用冷藥宜理中湯加炒川椒檳?煎水呑下烏梅丸最效<丹心> ○ 經云蟲貫心則殺人欲驗之心腹大痛不可忍或吐靑汁黃綠水出涎沫或吐蟲出發有休止宜蕪荑散化蟲丸<得效> ○ 小兒蟲痛欲絶宜靈礬散<回春> ○ 蛔厥心痛宜安蟲散化蟲散追蟲取積散蟲不療則子母相生無有休止 ○ 小兒口鼻中出黑色蟲不治<得效>

☞ 회궐로 충을 토하는 것[蛔厥吐蟲]

  ○ 가슴앓이[心疼]가 멎었다가는 다시 답답해지고 그것이 잠시 후에는 또 멎곤 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구역(嘔逆)이 나며 답답하고 회충을 토하는 것을 회궐(蛔厥)이라고 한다. ○ 회궐 때에는 반드시 회충을 토한다. 안정되었다가 다시 답답해지는 것은 장(藏)이 차서[寒] 회충이 위[上]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답답한 것은 조금 있으면 또 멎는다. 음식을 먹으면 구역이 나면서 답답해지는데 그것은 회충이 음식냄새를 맡고 올라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저절로 회충을 토하게 되는 데는 오매환으로 치료해야 한다. ○ 한증(寒證)이 있을 때 땀을 내면 위(胃) 속이 차지기[冷] 때문에 반드시 회충을 토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먼저 이중탕(理中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에 오매 3개를 넣어서 달여 먹은 다음 오매환을 먹어야 한다[중경]. ○ 회궐은 위(胃)가 차서[寒] 생긴다. 경(經)에는 "회충이라는 것은 긴 기생충이다. 위 속이 차면 회충을 토하게 된다"고 씌어 있다. 그러므로 성질이 찬약을 써서는 안 된다. 이중탕에 산초(볶은 것)와 빈랑을 넣어 달인 물로 오매환을 먹는 것이 제일 좋다[단심]. ○ 『경(經)』에는 "충이 심장을 뚫으면 죽는다"고 씌어 있다. 이것을 알려면 명치 아래가 참을 수 없이 몹시 아프고 혹 퍼런 물[靑汁]이나 황록색 물[黃綠水]을 토하며 거품침[涎沫]이 나오고 혹 회충을 토하면서 발작했다가 멎지 않는가를 알아 보아야 한다. 이런 데는 무이산과 회충환을 쓴다[득효]. ○ 어린이가 회충으로 아파하는 것을 멈추게 하려면 영반산을 써야 한다[회춘]. ○ 회궐로 가슴앓이[心痛]가 생긴 데는 안충산, 회충산, 추충취적산을 쓴다. 기생충은 치료하지 않으면 새끼를 한정없이 친다. ○ 어린이의 입과 코로 검은 기생충[黑色蟲]이 나오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득효]. 

? 烏梅丸治蛔厥心腹痛烏梅十五箇黃連七錢半當歸川椒細辛附子?桂心人參黃栢各三錢右爲末醋浸烏梅取肉和藥末?極令勻丸如梧子米飮下一二十丸<得效>
☞ 오매환(烏梅丸) ○ 회궐로 명치 아래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 오매 15개, 황련 30g, 당귀, 산초(천초), 세신, 부자(싸서 구운 것), 계심, 인삼, 황백 각각 12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식초에 담갔다가 벗겨 낸 오매살과 섞어 잘 짓찧은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0-20알씩 미음으로 먹는다[득효]. 

? 蕪荑散治蛔咬心痛蕪荑雷丸各五錢乾漆炒烟盡一錢右爲末溫水調二錢服小兒服半錢<得效>
☞ 무이산(蕪荑散) ○ 회충으로 생긴 가슴앓이[心痛]를 치료한다. ○ 참느릅(무이), 뇌환 각각 20g, 건칠(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볶은 것) 4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어린이는 2g씩 먹는다[득효]. 

? 化蟲丸治蛔厥心腹痛胡粉炒白礬半生半枯檳?苦練根各五錢鶴?三錢右爲末?糊和丸梧子大大人二十丸小兒五丸以淡米飮入香油二三點攪勻呑下蟲小者化爲水大者自下<局方>
☞ 화충환(化蟲丸) ○ 회궐로 명치 아래와 배가 아픈 것을 치료한다. ○ 연분(볶은 것), 백반(절반은 생것, 절반은 구운 것), 빈랑, 고련근 각각 20g, 담배풀열매(학슬) 12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밀가루풀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어른은 한번에 20알씩, 어린이는 5알씩 쓰는데 멀건 미음에 참기름(香油) 2-3방울을 고루 섞어 먹으면 작은 기생충은 녹아서 물이 되고 큰 것은 저절로 나온다[국방]. 

? 化蟲散治蛔厥心腹痛口流涎雷丸二箇檳?二箇鶴?二錢使君子肉七箇右爲末入輕粉一字分作兩服當晩取猪肉一兩切片以?角汁浸一宿至曉微火灸熟又以香油塗肉取一服藥末?肉上空心嚼下至午間蟲自下<得效>
☞ 화충산(化蟲散) ○ 회궐로 명치 아래[心]와 배가 아프고 입에서 군침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 뇌환 2개, 빈랑 2개, 담배풀열매(학슬) 8g, 사군자육 7개.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경분 1g과 섞어서 두번에 나누어 먹는다. 저녁에 돼지고기 40g을 썰어 조협즙(조각즙)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새벽에 약한 불에 구워 익혀서 참기름을 바른 다음 여기에 한번에 먹을 약가루를 묻혀서 아침 빈속에 잘 씹어 먹으면 한낮이 되어 회충이 저절로 나온다[득효]. 

? 靈礬散治小兒蛔厥心痛五靈脂二錢枯白礬五分右爲末每二錢水煎服當吐蟲卽止<醫鑑>
☞ 영반산(靈礬散) ○ 어린이가 회궐로 가슴이 아픈 것[心痛]을 치료한다. ○ 오령지 8g, 백반(구운 것) 2g.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물에 달여서 먹으면 반드시 회충을 토하고 곧 낫는다[의감]. 

? 安蟲散治蟲痛右以化蟲丸材爲細末每一錢米飮調下<局方>
☞ 안충산(安蟲散) ○ 기생충으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위에 있는 화충환 약재를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국방]. 

? 追蟲取積散治蟲積蕪荑雷丸錫灰使君子檳?黑牽牛子頭末大黃鶴?木香各等分右爲末蜜丸麻子大茶淸下二三十丸或爲末以蜜水或砂糖水調一匙服<醫鑑>
☞ 추충취적산(追蟲取積散) ○ 충적(蟲積)을 치료한다. ○ 참느릅(무이), 뇌환, 석회, 사군자, 빈랑, 견우자(맏물가루를 낸 것), 대황, 담배풀열매(학슬), 목향 각각 같은 양. ○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봉밀에 반죽하여 삼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30알씩 찻물로 먹는다. 가루를 내어 봉밀물이나 사탕물에 1숟가락씩 타서 먹어도 된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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